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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걸린 군인 얘기는 톡이 안되는건가요?

비정규직 |2008.09.18 15:10
조회 222,633 |추천 1

오늘 일하다가 기분 안좋은일 있어서 친구들이랑 간단하게 술먹고

피곤한몸 이끌고 들어와 샤워하고 잘려다가 네이트온 접속했는데..

네이트온 밑에...한줄..거기 "치질"단어가 보이더군요...

설마..올린지 몇일이 지났는데..설마....

헉!

제 얘기네요...ㅠㅠ

막상 톡되니까 무서워요..

싸이 공개하면 아마...제 방명록은 이렇게 되겠죠?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치질 

죄다 치질 이야기겠죠 흑흑

저 사실 치질 걸려서 나왔을때도 젤 친한 친구들한테만 말하고

아무한테도 말안했어욤...챙피해서

근데 이제 다 까발려지겠군요....OTL

아무튼 리플 200개 다 읽어봤어요...

다행히 악플은 없네요 감사해요 매너톡커님들 ㅋㅋ

그리고 사귀자고 싸이 공개하신 여자분...긴장하셈.

아...본문 보다 길게 쓰겠다..ㅠㅠ

암튼 소심하게 싸이 공개할게요...너무 치질 얘기만 하시지 말구...

이런저런 이야기 좀 적어주셨으면 ㅋㅋ

http://www.cyworld.com/_ddongmans    <- 저

그리고 저 치질 걸렸을때 놀려놓고선...

암튼 고마운 제 친구 ㅋㅋㅋ

http://www.cyworld.com/yj-sa-love <-친구

그럼..다들 치질 안걸리게 관리 잘하시구요..걸리신분들은...홧팅요.

그리고 저 매직스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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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대에서 휴가 나오면 톡부터 찾아오던

23세 예비역 청년입니다.

저도 톡에서 눈팅만 하다보니 왠지 글을 올려 톡커분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저멀리 제 기억 저편으로 짱박아놨던 치욕적인 경험을 꺼내볼까 합니다.

 

때는 작년 11월이었습니다.

전 그당시 치질이란 몹쓸병에 걸린 환자였습니다.

군대는 보고가 생명이죠.

행보관에게 보고후 의무대를 찾아가 군의관앞에서 바지 벗고

저의 치부를 보여줘 양주병원으로 외진을 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말...창피했습니다. 사실 그때 온수가 안나와서 잘 씼지도 않았는데..아니..못씻은거임.

아무튼 양주병원 가니까 너무 오래되서 약물치료는 안되고 수술을 해야 된다더군요.

그런데 저희 어무이가 항상 어디 부러지거나 븅신되도 군병원에선 절대로 수술하지말고

집으로 다이렉트하게 연락하라고 교육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밖에서 수술하겠다고 하니 병가휴가를 내주더군요.

그랬더니 부대에선 낼 모레 나가라며 9박10일 휴가증을 끊어주더군요.

PX에서 냉동 쳐대느라 돈한푼 없던 전 경기도 연천에서 울산까지 갈 차비 한푼 없는 상태에서

내무실 여기저기 돌며 돈을 꾸어야 했습니다.

아무튼 울산까지 무사히 왔고 수술도 5분이라는 짧은시간안에 끝났습니다.

별거 아니더군요. 수술하기전에 제 치부의 안속을 탐색하고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그런게 힘들지...수술은..머...

사실 수술하다 똥쌀까바 마니 쫄았는데 말이죠

암튼 수술하고 나니까 기저귀를 주더군요..차고 다니라고...

그러다 4일후 퇴원했습니다. 집에서 요양을 하다가 이제 복귀 할 날이 왔습니다.

그런데...어무이가 생리대 한팩과 물티슈 한꾸러미를 챙겨주더군요.

"기저귀보다 이게 편하다더라..."

"X닦고 물티슈로 꼭 닦는거 잊지마라"

전 한가득 담긴 어머니의 마음을 들고 복귀했습니다.

복귀할때 누구나 느끼는거지만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게다가 저 상말때라..

저희 부대는 복귀하면 지휘통제실이란곳에 들려서 당직사령에게 소지품 검사와 사고유무를 보고 합니다. 이넘이 머 쓸데없는거 안가져왔나 하고..이것저것 뒤져보죠.

그날 유난히 지통실에 간부들이 퇴근을 안하고 마니 모여있었습니다.

자기들끼리 노가리를 까며 휴가 잘나녀왔냐고 어 가보라고~ 하다가

잠깐~ 너 쇼핑백에 들은거 머냐~갖고와바

아뿔싸..

 

???????????????????????????????????

이거 생리대 아니냐????????????

시선집중. 10여명의 간부들과 상황근무중이던 아저씨들까지 나와 생리대를 쳐다봄.

그 시선 정말.

"이거 왜 갖고 왔어 변태 새꺄"

"아 저 제가 치질 수술하고 와서 그렇습니다."

"치질 수술했는데 생리대 대냐??"

"이게 기저귀보다 슬림해서 좋답니다 보드랍고..흡수도 잘되서.."

"이런 변태색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부터 전 고생이 심했습니다.

보는 간부들마다 엉덩이를 툭툭 치며 "야 날개 달린거냐?"

다른 아저씨들도 저만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에 한번씩 내무검사란것을 합니다.

관물대를 까서 정리상태와 불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보는거죠.

한달에 한번씩은 대대장이 와서 봅니다.

마침 그날 내무검사에 대대장이 왔습니다.

음 여긴 깔끔하구만.

???이건 뭔가??

"상병 XXX, 생리대입니다!"

"생리대를 왜 갖고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부고 병사고 킥킥 대고 난리남..-_-

"제가 치질이라 아직..상처부위에서 피가 많이 나서 그렇습니다!"

"그렇군 ㅋㅋ 다른 목적으로 차는건 아니지?"

"절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차고 있나?ㅋㅋㅋㅋㅋ"

"예 그렇습니다!!"

"그래 고생이 많네 근데 PX에 생리대가 안파는데 다쓰면 어쩌나?"

"그전에 낫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수고하게 ㅋㅋㅋㅋ"

그 이후로 뭐든지 전인원이 집합할 일만 있으면 대대장님이 친히..

"어 A포대 치질환자 X상병 들어가서 쉬게 ㅋㅋㅋ날 추운데 치질 도져~생리대 잘차고 다니지?"

덕분에 전 대략 4개월동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한 군생활을 했으며...

대대장님의 뜨거운 관심으로 비데가 설치되어 비데까지 사용하는 특권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쪽팔려서 생리대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전 치질이 더 악화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 생리대만 보면 눈물이 글썽글썽.

재미없는 글 이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굽신 굽신



 

 

사실...제가 다시 올리는것임 ㅋㅋㅋㅋ

근데 진짜 군대얘기고 치질얘기라 톡이 안되는건가요?궁금하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항문의 소중함|2008.09.22 09:49
인간의 모든힘이 똥꼬에서 시작된다.. 거짓말 같지?? 나도 몰랐는데 수술하니까 알겠더라 생리대는 아무것도 아냐 .. 수술 하기전에 뭘 먹여. 그게 수술할때 x나올수도 있으니까 미리 다 배출하라고 하는건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오는데 미치겠더라.. 수술할때는 뭔놈의 간호사들은 그렇게 많이 있는건지..알고보니 무슨 실습이란다.. 나참..딱보니 나랑 나이대가 비슷한거 같았는데.. 썅 .. 수술은 마취하고 엉덩이 태이핑해서 벌린다음 5분이면 끝.. 문제는 이때부터... x싸기가 두렵다.. 소변보는것도 두렵다.. 웃을수도 없다..울수도 없다.. 앉을수도 없다.. 큰소리도 못 낸다..걷는것도 힘들다.. 재채기 하는 날엔 ..ㅅㅂ 마지막으로 엄청난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 치질이란다... 단지 모를뿐..느껴지지 않을뿐..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소중히 다뤄라.. ----------------------------------------------------- 아침에 대충 적고 나갔는데.. 베플이라니;; 이 영광을 .... 삼각팬티 하나 없어서 급하게 주문한 12종세트를 담날 칼 같이 배송해준 지슈퍼 관계자분과 쿨케이에게 돌립니다.
베플-|2008.09.22 08:29
생리대 차보니 어떻습니까 여자들 불편한거 300만분에 일은 알것 같습니까? 그걸 바랬음 ============================================== 그냥적은건데 밑에 개소리들 많이 지껄여 놨네. 글좀 똑디 보고 댓글달아라 그지새끼들아 군대랑 생리랑 비교했니? 생리대 남자가 찬적이 있간없간? 글쓴이가 특이하잖아? 그래서 기분 이해했냐고 물었다고 멍청한 새끼들만 바글거리네
베플자동응답기|2008.09.22 10:27
나는~ 치질에 걸렸을 뿐이고~ 어머니 말씀을 잘 들었을 뿐이고~ 소지품 검사하다가 들켰을 뿐이고~ 근데 써보니 3층패드가 흡수해주고 날개가 감싸주어 새지 않아 자유로웠을 뿐이고~ 남자들만 있는 군대 화장실에서 피 묻은 생리대가 발견되어서 다들 놀랬을 뿐이고~ 하지만 어무이의 센스 덕분에 아침마다 쾌변을 보는 중이고~ 어머님께 효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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