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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백일된 아가를 거꾸로 세웠어요

개념탈출 |2015.02.08 00:24
조회 24,628 |추천 3
오늘 남편이랑 저희 친정부모님 모시고 맛난 저녁 먹고 들어오니 시간이 늦었더라구요~~
저는 젖병같은거 씻고 그러는 사이
남편은 아기데리고 놀아준다면서 같이 옹알옹알 거리고 깔깔거리면서 막 웃으면서 놀아주더라구요~
이제 겨우 백일된 아기인데 다 큰 애기라고 착각했는지
방구나 먹어라 이러면서 아기얼굴에 방구를 뿡 뀌는거에요~
애한테 왜 그러냐고 막 머라했더니 니 방구 냄새보다 낫다는둥 자꾸 농담이나 하더니...
또 혼자 막 웃으면서 이거보라고 하길래
애 발목을 잡고 거꾸로 들고 있는거에요~
진짜 경악해서 순간적으로 소리 지르면서 뭐하는짓이야!!!!!! 그랬더니
제 소리에 남편은 눈 동그래지면서 애 내려놓고 한참 놀란 표정으로 절 보더니... 왜 대뜸 소리를 지르냐고 그러는거에요.
아니 이제 백일된 애를 거꾸로 들어서 놀아주는게 말이 되요?
진짜 애 거꾸로 매달려서 무표정으로 있던거 생각하면 우리 아기 학대당한 것 같고 남편은 진짜 또라이에 미친놈으로밖에 생각안들어요.
진짜 평소때 남편도 그럭저럭 육아 집안일 도와주고 서로 막말안하고 지내는데 속에서 욕이 막 올라오는거에요.
너무 제가 화내고 사색되니까 오히려 자기가 더 기분 안좋아져서 정색하면서 자야겠다면서 잘 준비하는거에요.
얼마나 개념이 없길래 애랑 놀아준답시고 애를 거꾸로 들고...
하아 아까 생각하면 진짜 아찔하고 남편 때려버리고 싶어요...
신생아때는 부러질 것 같다며 다리도 잘 못 잡더니..
몇달 키우다보니 이제 괜찮다싶은지 머리도 똑바로 안받치고 막 안을때도 있고..
애 좀 조심히 다루라고 화내면 남편은 기분나쁜티 막 내고...
조심해라 아직 어린애기다 얘기하는데 어디로 들은건지.
한소리 더 하고 샆은데 그냥 냉랭한 분위기로 각자 누웠네요.
진짜 애기낳고나니까 왜케 정내미 떨어지는지... 어디 멀리 떨어져지내고 싶네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제가 너무 성급했네요ㅜㅜㅜ
글쓰면서도 남편 욕 먹이는거다 생각하면서 올렸는데..
그 반대였네요 ㅜㅜ
거꾸로 세우면 큰일 나는줄 알았어요ㅠㅠ
거꾸로 세우는 체조도 있군요...ㅜㅜ
남편이 항상 아기를 조심스레 안다룬다는 생각에...
어떻게 저러지 이런 생각만 했거든요~
얼마전 남편이 잠깐 머 한다고 아기 대충 침대끄트머리에 걸쳐놨다가 아기가 미끄러져서 침대에서 떨어진적도 있고ㅜㅜ
그래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봐요;;;
그냥 아이 깜짝아 정도만 했어도 됐을텐데...
애 거꾸로 대롱대롱 있는거보니까 성장체조중에도 그런거 있는지 모르고 놀라서 소리만 쳤네요 ㅠㅠ
남편이 아기보고 있으면 잔소리 종종하는데...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ㅜㅜ
감정조절신경이 고장났는지...남편이 하는게 다 맘에 안들고 그래서 요즘 싸움도 잦고 그랬는데ㅜㅜ
그러다가 남편이 애기봐주는거에 멀어지거나 그러면...;;;
남편 일어나면 어제는 내가 소리쳐서 미안했어 알고보니 그런 체조도 있네 장난으로 그렇게 들지말고 체조법 알아서 제대로 해주자고 말해야겠어요...
제가 잘못됐다는걸 좋게좋게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역시 많은 분들이 잘 알려주시네요ㅜㅜ
어린 아가는 거꾸로 체조 하면 안되는군요ㅜㅜ
남편때문에 진짜 화나죽겠네요ㅜㅜ
왜이렇게 말을 안듣는지...
그냥 있어도 사사건건 갈등생기는데...
아기가 웃고 그러니까 좀 큰 애로 착각하는지...
유모차 끌고 가는데도 장난친다고~ 다 큰애 자전거 밀어주듯이 막 세게 달려가면서 요리조리 흔들면서 끌고 가고ㅜㅜ
저는 막 하지말라도 유모차 뺏으려하고...
우리 아기가 어떻게라도 되면 그때는 후회하려나 왜 내 말을 안 처 듣고 지 장난치기 바쁜지 모르겠어요ㅜㅜ
아직 너무 어린 아가니까 조금만 조심하자 이때 탈골도 잘되나봐 건너건너 아는 언니 아기도 탈골됐다고 거짓말 했거든요~
아기 들고 놓을때 조심하자 탈골되면 안되잖아 이러니까
로봇트 흉내내면서 하는 말이
지가 두두둑 하면서 끼우면 되잖아!ㅋㅋㅋ
막 진짜 화나서 막 화내면 아 알았다고~~~ 이러면서...
아 진짜 아기 키우는 동안 별거하고 싶어요 진짜 화딱지나서ㅜㅜㅜ
흔들린 아가 증후군에 대해서 포스팅되어 있는 블로그 보내주려다가...
또 무슨 개소리를 할지 몰라 고민중입니다...
개소리를 하거나 무의미하게 알았어 라고 하거나.....
애가 토해서 병원에 갔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할까요;;;;;
추천수3
반대수24
베플|2015.02.08 08:01
거꾸로들었건 어쩄던간에 남편이 평소에 애를 함부로 대하는것 같은데.. 지식이나 상식이 아예 없는건가? 그 나이때 유아들이 얼마나 덜 자랐고 신체적으로도 유약한지? 거꾸로 드는 체조건 뭐건 그런거 안해도 살고 그런것을 시도함으로써 커지는 위험성이 더 위험한건데. 그러다가 뇌나 척추라도 다치면 어떡하려고? 발목관절은어떻고. 그리고 방구도 어른끼리야 장난같지만 방구는 엄연히 찌꺼기 가스고 ㅎㅎ 사람이 들이키면 안좋은건데 ㅋㅋ 그걸 약하디 약한 100일된 아기한테.. 정말 글쓴님이 소리지르고 쌓일만 한데요.. 근데 대체 남자들은 왜저러는거지 자기몸으로 안낳은 티를 내도 너무 내는듯.. 지몸부서져라 난게 아니니 그런 조심성도 없고 다쳐봤자 내 마음 안아프다 이건가? ㅎㅎ 이래서 남자들의 부성애가 중요한요소로 떠오르는것같네..
베플엉뚱댁|2015.02.08 07:03
발목만 잡고 거꾸로 드는건 안좋아여.. 체조? 그것도 전문가가 하거나 아기의 상태에 따라 하는거죠.. 척추가 아직 자르게 성장 하지 않은 백일 무렵의 아기는 거꾸로 들면 안돼요.. 척추성장에 무리가 갈수 있어요. 소리지르고 하신건 너무 놀라 그런거니까 신랑분 잘 다독여 주세요. 그 무렵엔 어느 아빠든 엄마든 아기랑 노는 방법에 서투니까.. 악감정으로 그런거 아니니 너무 놀라 그랬다고 아기랑 놀아주는 방법 조금더 공부(?) 하셔서 남편이랑 잘 지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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