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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문에 시이모님께 미운털 박혔습니다.

개진상 |2015.02.10 09:33
조회 56,298 |추천 171

결혼 5년차 30대 초반 직딩입니다.

결혼하고 5년동안 시닥합가로 살며 온갖 애로사항 많았지만 그래도 친어머니처럼 잘 해주시는 시어머님 만나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내왔어요.

그러던 중에 이번에 회사일로 여름 휴가를 상반기에 당겨서 다녀오라는 통보를 받아서 설연휴에 동남아 휴양지로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신랑은 휴가가 안맞아서 못가고 저랑 시부모님. 고등학생인 시조카 여자애랑 넷이 일정을 잡았습니다. 20개월된 아들 동반하고요. 7박8일 일정이고 방콕2박. 푸껫 5박입니다.

방콕은 씨티투어 쇼핑 중심 자유여행이고 아기 있어서 푸껫은 전일정 풀빌라에 휴양 위주로 맛집탐방하고 관광입니다.

시부모님이 신혼여행을 안다녀오셔서 분위기 내시라고 풀빌라로 숙소 잡았고 아기 때문에 패키지 힘들것 같아서 일부러 전용가이드. 차량 예약해서 룸 세개딸린 독체형 풀빌라 우리가족만 오붓하게 지낼 수 있을것같아서 숙소에 힘좀 줘서 예약했구요.

아기가 어려서 투어위주 관광은 무리라서 일부러 일정길게해서 여유있게 관광도 하고 쉴수있게 계획 잡았어요.

성수기라서 1인당 여행경비가 270만원 정도 나왔구요.
네명이 천만원 넘는 돈입니다. 아기는 24개월 미만이라 항공료만 10프로 정도 들었구요. 부모님 두분 동갑이신데 칠순겸 해서 보내드리는 거라서 다소 무리하긴 했어요. 더욱이 시부모님 해외 한번도 안 나가보신 분들이고 고령이신거 감안해서 투어와 휴양. 적절한 쇼핑 코스에 넣었구요.

제가 안따라가면 안가신다고 해서 보호자겸. 통역겸 아기데리고 저도가고 룸비니까 조카도 포함시킨거고요. 조카 여행경비는 조카 부모님이 내줬구요.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출발 몇일 안 남았는데 별안간 시이모님이 전화 하셔서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숙소야 한명 추가하는거 어렵지 않지만 항공권은 어떻게 우리 힘으로 안되는거잖아요.

처음 여행 계획했을 때 예의상 여쭤봤더니 비싸서 못간다 하셨던 분입니다. 몇번 권하다 부담되신다기에 우리것만 예매했었어요.

이제와서 질투심 폭팔해서 어떻게 안되냐고 같이 가고싶다고 난리셔서 항공권 구해오시면 숙소 추가해준다고 했더니 술먹고 시어머니께 진상을 부린 모양입니다.

이 이모님 자기아들 돈 잘번다고 대기업 다닌다고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셨습니다. 돈잘버는 아들한테 보내달라지 왜 우리한테 서운하다고 난리신지. 몇십만원 같아야 내드리죠. 저힌 지방출발 인천경유 하는거라서 항공권만 백 이상 줬습니다.

시어머는 관찮은데 시이모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거 여행경비를 줄여서 이모님도 부담없이 따라가시게 했어야하는게 맞나요? 제가 너무 제입장대로 여행스케쥴 잡았나요?

해외여행가는거 일년 전부터 얘기나와서 가족들 계해서 부모님 여행경비는 삼백정도 모아졌구요. 두분 보내드리려고 모은돈에 제가 좀 더 보태고 해서 미리 계획세웠던거 조금 당겨서 가는건데 돈 모으자할땐 나몰라라 하시더니 출발할때 되니까 배아프신가봅니다.

 

첨에 가자했을때 어찌될지 모르니 항공권이라도 예매 하셨다가 못가게되면 취소하시고 수수료 오만원이연 된다고 해도 비싸서 못간다 하시더니 이제와서 서운하다 가고싶다 하시니 답답하네요.

추천수171
반대수2
베플ㅋㅋㅋㅋㅋ...|2015.02.10 09:50
걍 무시하세요 ㅋㅋ신경쓸필요도 골머리앓을 필요도없습니다 그냥 네네 하고 한귀로 흘려요 님은 할 도리 다했어요
베플ㅋㅋㅋ|2015.02.10 10:31
부러워서 그래여 어딜따라가 여행은.직계가족만.가는겁니다ㅡ. 대놓고 말해요 대기업다니는.잘난.아드님에게.보내달라시라고 난 내 시부모님 챙기기도 벅차다고 아진짜 별간게.다.지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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