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여러번 들락날락했지만 글은 첨 써보네요..제목 그대로 저는 20대 초반 여자 유학생이에요.사실 이때까지 남자들한테 고백은 몇 번이나 받아봤지만 제가 정말 마음이 안 생기고 공부한다고 남자친구를 안 사귀어봤거든요. 그래서 정말 고민이 많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고, 또 제 마음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ㅠㅠ사건의 발단은 그냥 말 그대로 키가 164인 남자가 저한테 좋다고 고백을 했는데... 정말 키만 빼면 정말 괜찮은 아이인거 같단 말이에요...성격도 착하고 공부도 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고..
그런데 정말 고민인게.. 사실 저희가 지금 외국 대학교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같은 나라이긴 한데 어느 대학교 갈지도 모르고, 사귄다고 해도 대학교 가기 전까지 1년 정도 밖에 없고. 저는 나이도 있는데 아직까지 학교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고. 그 아이는 아직 군대도 안 갔다왔대요.
게다가 만약에 제가 이 아이를 사귀면 첫연애가 되는건데 솔직히 키가 너무 작아요. 가끔 너무 작아서 심장까지 작을꺼 같은 그런 애기같은 느낌? 그리고 저는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엇나가는 스타일이라서 연애의 책임을 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들고. 무엇보다도 지금 상황을 보면 그래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고.
더 짜증나는거는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어떤날은 그냥 집에서 생각하다가 혼자서 이럴때가 아니야 난 공부에 집중해서 학교를 가야되 그럴 여유가 어디있어 게다가 걔는 첫연애로는 조금 아닌거 같아... 그리고 둘이서만 만나면 또 좀 아 그래도 얘는 첫연애로는...음... 이러다가 또 애들이 많이 있을때 만나면 저 또한 약간 호감이 있는거 같고. 그 아이를 학교에서 만났으면 하고 카톡도 빨리 왔으면 좋겠고.. 마음이 엄청 오락가락 하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지금 제 마음이 어떤지 모르니까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는 지인들은 마음 없으면 빨리 마음 없다 표현하고 걔는 정말 착한데 키 때문에 너가 아깝다고.. 근데 또 선을 긋기는 싫어요.. 제가 마음이 왓다갓다 이날은 사귀기 싫엇다가 저날은 관심이 갓다가 이러니까 계속 말걸고 싶으니까 선을 긋기가 싫어요. 그 아이는 아직 답을 안 줘도 된다고 알아가도 된다고 하는데(솔직히 안지도 얼마 안 됬는데 걔가 고백한거라서) 친구로 남자고 얘기를 해야되는건지 간접적으로 표현을 해야되는건지... 제가 사귈 확정도 없는데 이렇게 남들보단 좀 더 걔랑 얘기하고 관심 있는거 간접적으로 표현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제가 나쁜년인가 싶기도 하고..만약에 사귀면 첫연애니까 나중에 아 내 첫남친은 그런애엿지 라고 생각해게 될꺼 같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더 좋은 남자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 내가 오래 연애 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될꺼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사실 남자 키 따지고 이러지는 않지만 제가 사귈수도 있는거니까 많이 고민되요. 저는 158인데 힐 신는거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만약 미래 남친이 신지 말라고 해도 헤어질만큼 싫어하는데. 남자가 작으면 차라리 내가 힐 신고 남자보다 키 더 커도 상관없을만큼요.
첫연애...164 남자...괜찮을까요? 그리고 제 마음이 어떤건가요? 이 상황에서 제가 연애를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