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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선생님과 5년 째 연애중 2

글쓴이 |2015.02.25 02:15
조회 60,984 |추천 155

으아아아... 이게 무슨일이야..! 당황당황당황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소소하게 연애사 자랑하고 싶어서 대충 끄적인 글이었는데  

 

조회수에, 댓글에, 추천까지 ...다들 너무 너무 고마워 정말!  쪼옥

 

(반대 눌러 놓은 아홉 명... 쳇미웡.. 잘못 누른거라고 믿을게) 

 

이렇게나 예쁘게 봐줄 줄 몰랐네 너무 고마워 

 

아무렇지 않은 척 침착하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침대에서 방방 뛰고 그랬다 

 

아침 비행기로 정신 없이 일본 와서 호텔 좀 둘러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쭉 자다가 이제 정신차렸어 통곡        

 

 

 

 

 

그리구 댓글에 직접 답글 작성하려고 했는데

 

수줍어서 한꺼번에 글에 올릴게!  

 

시리즈 작성 원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따라!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작성하기로 결정했어 

 

힘들더라도쳇 ..노력할게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감격스러워요ㅠㅠ 

 

166님! 2님! 왁님! 기다리던 다음편이 왔어용 하하 

 

ㅇ님! 진짜 무서웠어요...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휴 

 

유령님! 곧 멋진 인연 만나실 거에요~ 화이팅!^^ 

 

ㅅ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수님! 충고 해주신다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짝사랑ing님! 덕담 감사해요! 짝사랑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19금 원하시는 분들...

 

정말 이러실거에요?

 

.

.

.

.

.

   

 

저랑 의견이 같으시네요 하하음흉음흉음흉            

 

 

 

시리즈로 작성 할 예정이니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작성하겠습니다!  

 

사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최근 얘기 비중이 더 많아질지도..!방긋 지금처럼 예쁘게 봐주세요~    

 

 

 

 

 

오빠랑 아니, 선생님이랑(사귀는 얘기 하기 전까진 호칭 선생님이라고 할게!) 정말 많이 가까워지면서  

 

친한 선생님과 학생이기 보다는 여자와 남자의 관계처럼 발전했어 

 

사실 내가 앞에서 얘기했던 아몬드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들이랑 만났어서 그런지

 

솔직히 좀 여우 같은 면이 있었던 것 같아짱   

 

 

 

 

머리 묶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머리를 풀고 다녔어 

 

긴 머리라서 문제 푸는데 자꾸 옆으로 흘러내리는거야 

 

신경쓰이긴 했지만 무시하고 계속 풀고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뒷 자리에 앉아서 진짜 조심스럽게 머리카락 쓸어넘겨주면서 잡아주고 

 

'머리끈 사줄까?'   

 

짱짱짱짱짱 

 

 

 

 

그래서 다음 날엔 내가 머리를 묶고 갔어 

 

하도 어색해서 계속 머리 만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오더니 놀란 표정으로 

 

 

 '오늘 왜 이렇게 예뻐'  

 

 

이건 지금 생각해도 설렌다 흐휴부끄 

 

다른 선생님들은 나한테 예쁘다는 말 자주 했었는데 

 

선생님은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더 좋더라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올라서 선생님이 엄청 놀렸었어ㅋㅋㅋㅋㅋㅋ

 

 놀림 받았는데도 계속 실실 웃었다

 

깔깔깔깔깔깔    

 

 

 

 

 

여름에 오빠랑 나랑 보충수업 하는데 

 

밥을 안먹고 와서 너무 배가 고픈거야  

 

배고프다고 계속 칭얼칭얼 거리니까  

 

선생님이 그만 좀 하라고 정색타고 혼내더라 

 

솔직히 좀 무서웠어실망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짜증나서 엎드려서 문제만 풀고 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나가버리는거야 

 

진짜 화났나 싶어서 걱정도 하긴 했는데 

 

나도 짜증나서 무시했어 

 

근데 좀 있다가 다시 들어오는데 양손에 먹을 게 잔뜩 들려있네? 음흉

 

롯데 마트 한바퀴 돌고 온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 

 

삐져있다가 먹을 거 보고 또 다 풀려가지고  

 

이게 다 뭐냐고 하면서 웃으면서 크게 말하니까 

 

손가락으로 쉿하고 웃으면서 입모양으로 그렇게 좋냐고ㅋㅋㅋ.. 

 

당연히 좋았지! 사랑스럽긴 

 

둘이 맛있게 다 먹고 배부른 만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똥침똥침   

 

 

 

 

 

 

선생님이랑 나랑 나란히 칠판 바로 앞 책상에 앉아 있고 

 

나 혼자 열심히 문제 푸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날 엄청 쳐다보더니 팔 뻗어서 칠판에 막 끄적 거리길래 

 

궁금해서 칠판 봤더니 나 그리고 있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는 거 까진 로맨틱하고 좋은데 진짜 못생기게 그리더라... 상처받았다실망    

 

 

 

 

오빠가 남중남고공대에 군대까지 갔다 와서 그런지 여자를 다루는 법을 잘 모르는 편인 것 같았어 

 

지금까지 만나오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이 있어서 더 빠져들었지 

 

주변에 여자인 친구들도 찾아보기 힘들었어 

 

어쨌든 학원엔 거의 나를 이길만한 경쟁자가 없었어

 

 선생님이 여자랑 말을 잘 안하셨거든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알바로 여자 분이 오셨어 

 

그것도 오빠보다 한 살 어린... 

 

나랑만 얘기하고 장난치던 오빠가 계속 일하다 보니까 여자알바랑 말을 좀 텄었나봐 

 

여자 알바는 오빠한테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 오빠오빠거리면서 잘도 부르더라 

 

진짜 기분 나빴어실망 속상하고 내가 뭣도 아닌 느낌? 

 

그렇게 수업 끝나고 학원 나가려고 하는데  

 

다른 선생님들이 웃으면서 농담으로

 

오빠한테 00이(여자 알바)랑 집 방향 같으니까 둘이 같이 퇴근하면 되겠다~

 

하면서 깔깔거리고 있더라고 

 

거기서 오빠가 그냥 실실 웃고 있는거야 바보같이 

 

짝사랑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싶었어 

 

그 여자도 웃긴게 오빠 앞에서만 온갖 착한 척 다하고 

 

학생들이 말 걸면 위아래로 훑어보기 바쁘고 인사해도 쌩까는게 일상이었어 

 

둘다 쌍으로 보기 싫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말도 잘 안걸었어 일부러 피하고 장난도 안쳤지ㅋㅋㅋ 

 

그게 일주일 정도 지속되니까

 

선생님도 뭔가 이상했는지 나한테 아프냐고 물어보더라 

 

무표정하게 그냥 '아뇨' 하고 휙 돌아서 나가니까 

 

팔을 확 잡아 끌면서 

 

그럼 왜 그러는데, 00아 선생님 얼굴봐 

 

이랬거든 맨날 야 아니면 000! 이렇게 부르다가

 

갑자기 00아 이러니까 또 좋다고 설레였어 

 

선생님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다 말했어 

 

창피하기도 했는데 그 땐 왠지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거든 

 

그랬더니 엄청 웃는거야  

 

누구는 지금 속상해서 속이 타들어가는데 ...아휴 

 

(웃는 건 또 그렇게나 예뻐가지고) 

 

왜 웃냐고 팔꿈치로 툭 쳤어ㅋㅋㅋㅋㅋㅋㅋ 

 

말하고 나니까 속시원하고 좋아서 좀 기분이 풀리더라 

 

오빠가 그 날 딱 한 번 같이 퇴근했는데 학원 바로 아래에서 바로 헤어졌대 

 

그 날 상황 다시 다 설명하고 나서 나한테

 

'우리 집 갈 때 항상 같이 가기로 했던 거 아니였냐'

 

하니까  일주일 동안 쌓였던게 다 풀려서 그 날 부터 다시 잘지냈어짱짱짱       

 

 

 

 

 

 

 아 그리고 아몬드랑 헤어지고 학원은 다닌지 얼마 안됐을 때? 

 

몬드가 내 집 앞까지 다시 찾아왔었거든  

 

자기가 너무 급하게만 생각 했던 것 같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충분히 반성했다며

 

자긴 정말 나 없인 안되겠다고 

 

나이 상관 없이 다른 사람 시선도 신경 쓰지말고 둘이 다시 전처럼 잘 지내보자더라 

 

솔직히 좀 흔들렸던 건 사실이었어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마음 접은지 오래라고 가라고 보냈거든 

 

와 진짜 보내고 나서 얼마나 후회되던지..엉엉 

 

어쨌든 그 뒤로 쭉 연락 안하고 지냈었어    

 

 

 

 

 

오빠랑 여자 알바 일 서로 오해 푼 다음에 

 

선생님이 일주일만에 말한 기념이라면서

 

빙수 사준다고 카페 갔는데 

 

거기서 몬드를 만났어... 더 잘생겨졌더라  ㅋㅋㅋㅋㅋㅋ

 

혼자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나가려다가 

 

나랑 딱 눈이 마주쳤어 

 

못 본척하고 고개 돌렸는데  

 

오빠랑 나랑 있는 테이블로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 가더라

 

진짜 미친... 나 혼자 속으로 있는 욕 없는 욕 얼마나 뱉어댔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가 그것도 오빠보다 네 살이나 많은 남자가 나한테 인사를 하니까 

 

오빠가 좀 당황했는지 누구냐고 물어봤어 

 

거짓말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 

 

무슨 이런 학생이 다 있냐며 가볍게 웃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게 들어주더라

 

오빤 항상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진지하게 잘 들어주는 것 같아 

 

좋은 점 하나 더 발견했당부끄 

 

그래서 내 얘기 다 끝난 다음 오빠 전 여자 친구였던 연상이셨던 여자 분 얘기도 듣게 됐어 

 

서로 전 남자친구 전 여자친구 까느라고 바빴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평범한 선생님과 학생이 할 얘긴 아니었지 

 

이 일도 선생님이랑 더 가까워진 계기야!짱짱짱         

 

 

 

 

원래 오늘 오빠 자취방 간 얘기랑 사귀게 된 얘기까지 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다 진짜...

 

오빤 내 옆에서 코까지 골면서 자고 있어 

 

원래 사귄지 5년 되면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여행을 와도

 

편하게 발 뻗고 자는거니엉엉엉엉엉엉

 

아오버럭 

 

나도 자러 갈게~!  

 

이번 얘기는 별로 재미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의식의 흐름에 따라 썼어 졸려ㅠㅠ 

 

읽어줘서 고마워!부끄부끄

 

이번 얘기도 예쁘게 봐줬음 하넹ㅎㅎㅎ 

 

다들 안뇽 안녕

추천수155
반대수19
베플|2015.02.25 19:00
그냥 소설쓰는것같은데ㅋㅋㅋㅋㅋ아니 공대, 군대 다 나왔는데 22살? 중고등학교 전부 검정고시봤다고 쳐도 거의 불가능한 나이야 그리고 15살이 캔맥주에 술이라니..ㅋㅋㅋㅋ인소처럼 술 구하기 쉬운 줄 아나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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