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7살인데 레즈인 것 같아요.

언니고마워 |2015.02.26 07:40
조회 710 |추천 0


일단 제목을 저렇게 적은 건 죄송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19살 이에요.
만난 건 아파트 옥상에서 만났어요.
저희 아파트가 구식이라 그런가 옥상 문이 언제나 열려있거든요. 어쩌다 친해졌고 (사실 좀 어이없고 이상하게 만났지만 친구들도 제가 이러이러해서 친해졌다니까 다들 안믿더라구요. 말이 되냐고. ) 어쨌든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본론은 서로 성격도 코드도 맞아서 적어도 바쁘진 않을때 3일에 한번은 만나는 사이에요.

그 사람은 고등학교 자퇴했고 들은 바로는 검정고시를 친다했고 남자에요. 에? 뭐야 남자잖아 하시는 분은 여기서 부터 주의깊게 들어주세요.ㅜㅜ 제 키는 일단 162고 단발 깻잎머리..?정도구요. 그 사람은 키가 169..? 정도 되고 긴 생머리에요. 얼굴은 진짜 중성적이게 생겨서 크리스탈같이 여성적이면서 중성적인게 아니라 진짜 중성적이고 몽환적이게 생기면서 정말 제가봐도 예뻐요. 예쁘다기보단 멋지다랄까..
인기도 많게 생겼고 남자한태 번호도 따인적도 있어요. 매일 요가를 한다해서 그런지 몸매도 적당히 좋아요. 첫 인상이 한마디로 엇 중성적인 여자구나 되게 멋있다 에요. 근데 이 분은 남자지만 자기는 트랜스 그거.. 할꺼라 해요. 한마디로 트랜스젠더? 가 되겠다는거죠. 진짜 근데 요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것 같고.. 악기도 잘 다루고요. 손재주도 좋아요. 일등 신붓감이에요. 정말. 그래도 목소리는 숨길 수 없는게 저음이에요. 근데 쫌 허스키해서.. 여자목소리라고 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는데 요즘 노래자랑 같은거 보면 저음에 허스키한 여자목소리가 많아서 그렇게 걸림돌이진 않은 것 같아요. 진짜 옆에서 저도 언니언니 하면서 재 워너비로 취급해요. 모든행동 하나하나가 멋져보이고 우상같고 그래요. 성격도 정말 서글서글 좋고 말재주도 있고 좀 능글능글한 면도 있지만 다 커버가능 해요.. 인성도 좋고 허세 쎈척 안하고 정말.. 저도 처음에는 좋은 언니를 하나 둔 것 같았었는데 진짜 그런 목소리로 맨날 00아 뭐해 00아 놀러갈까
제가 감기 걸렸던 날에는 00아 아파? 하고 약사오고.. 그 언니가 분명히 게이고 자기는 트랜스젠더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술은 하지않음) 너무 좋네요. 몇개월이지나도 표현 못하고 있어요
저도 제가 트랜스게이를 좋아하게 될 줄은.. 물론 섣불리 트랜스라고 말하면 안되지만 정말 저의 성정체성도 혼란오고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미쳐요. 제가 남자라면 진짜 K.O입니다.
이미 케이오지만.. 하..어떡하죠. 진짜 진지해요.

그 언니는 부모님이 프랑스인가? 거기 계셔서 막 개방적이여서 그런지 수술한다해도 허락해 주실듯 싶어요. 아진짜ㅠㅠㅠ
그냥 수술안하고 그대로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어떡하죠.. 너무 좋아요 진짜 정말 도와주세요..
참고로 그 언니?는 투지폰이라 이 글은 못봐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