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40대 중반의 직장남입니다.
이제 은퇴를 앞둔 분들을 모시고 있고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원부터
꽤 넓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세대간 갈등이 정말 크더군요.
197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직원들은 IMF로 인한 저주의 시대라고 본인들은
말하고 결혼도 늦어지고, 사회에서 늦쳐졌다고..
아무튼 밥먹다가 오늘의 주재는 현재 서울에 아파트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젊은 직원들은 30%이상 집값이 떨어지기를 바라더군요.
그런데 30%가 떨어져도 20대 30대는 살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서울에 좀 괜찮은 아파트는 13억정도 일텐데 30% 떨어지면, 9억이 되겠지만
당장 1~2억을 모을 수 없는 젊은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것이고,
만약 진짜 13억이 9억으로 떨어지면..
50대 60대 70대 아버지 세대에서는 쓰러지는 사람 나올겁니다.
평생 돈을 모아서 아파트에 투자했는데 30% 가격하락하면,
젊은 시절 모은돈 다 날아가는 거겠죠. 거기에 미래 보장도 없어지고,
지금까지 융자 받아서 열심히 이자 냈는데 이자 낸 돈만 손해보고,
공중으로 사라져 버리겠죠.
그런데 여기서 30% 아파트 값이 올라가면 집을 가진 사람이야 좋겠지만
지금태어나서 30대까지의 사람들에게는 절망이 될겁니다.
지금도 평생 살수 없는 집을 더 멀어지는 내집 마련의 꿈..
오늘 젊은 직원과 50대 사이에 끼워 저 역시 지금까지 고민합니다.
당장 먹고 살 돈도 없는데,,
무슨돈으로 애들 둘을 대학까지 보내고,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결혼도 못하는 나라꼴이 싫고,
열심히 애 둘 키운다 해도 그 애들에게 내 미래를 맡기기도 힘들고,
도대체 집값 오르고 부동산 값 올라서 이득 챙긴 사람들이
빨리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