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긴데 우선 초면에 반말 ㅈㅅ)
내가 진짜 남자 대충만나고 2주에서 한달? 정도가고 헤어지고 이런식으로 남자많이 사겨봤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뭔가 다른애였음.
키크지도않고 잘 생기지도않고 몸이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유머감각 있는것도 아니고,눈치도 없었음. 일단 얘가 나랑 항상 같이보는 사이였음.(이건 말못함.누군지 알까봐ㅋㅋㅋ)
아무튼 어느날 카톡이 왔음.
친해지자 > 이쁘다 > 사귀자..
사귀자 까지나오는데 내가 다 답답할 정도로 시간을 질질질질 끌었음ㅋㅋ
그리고 사귀게됨. 난 그냥 왠만한 고백은 다받아주는 주의라서,
일단 사귀고보자. 이런식이었음.
근데얘가 뭐가특별히 잘난것도 없고 그렇다고딱히 나한테 뭐사주는것도 없고, 별로특별하지 않았
음.
그냥 처음엔 그랬는데 시간이가면 갈수록 귀여워 보이는거임.
진짜 사귄지 한달정도됐을때 손잡는것도 완전 어색하게? 진짜 귀엽게잡고 두달정도됐을때
얘도 나도첫키스였음.
볼같은데 뽀뽀는 해봤는데 키스는 한번도 안해봤거든.입에다가 뽀뽀도안해보고. 아무
튼 얘는 모든게다 서툴렀음.그게너무 귀여운거임.
그렇게 꽁냥꽁냥사귀면서 걔가 집착하는것도 귀엽고 무슨짓을해도 귀여웠음.
그러다가 나중엔 반년 좀 넘었을땐 몸까지 주게됨.
난진짜 너무 좋아해서 얘가 기뻐하는걸 다해주고 싶었음.
평소에 여자친구한테는 해서는 안될말들,심한말들을 장난스럽게 해도 난그냥 이해했음.
연애가 서툴러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넘기고. 내가미쳤지 ㅅ:발(지금생각하니까 조카빡쳥 ㅋ)
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날만나는 이유가 섹스때문인것만 같았음.
점점나도 지쳐가면서 헤어지자고 할까 말까 했음.
근데 그럴때마다 정말 입이안떨어져서 못했었음.지금 난 지치는데 포기하면 더 후회할것같은 느낌?
그래서 난 그때마다 그냥 혼자울고 참고 그랬었음.남자친구를 아무리 사겨봐도 이거랑 느낌이 달랐음. 이게 진짜 첫사랑이란것같았음.
근데 갑자기 얘가나한테 카톡으로(ㅋㅋㅋ)이별을 통보함.
처음엔 내가 잘못본건가?이랬는데, 아니었음.꿈도물론 아니었음.
난원래 차였을때 잡은적이없었는데 정말 이때는 계속 잡았음.전화도하고.(물론 안받았지 ㅋ)
암튼 3주동안 붙잡아도 잡히지않음. 그냥 난차임 ㅋ
분노+슬픔+보고싶음 이합쳐져서 밤마다 거의 매일울었었음.
하루에도 몇십번씩 습관처럼 걔 sns들어가고 차단도해봤는데 혹시걔가 연락올까봐 바로풀고 기다리고..그랬었음..
그렇게 3주가되니까 잡을 힘도안생기고 허무했음 그냥 모든게.맨날울고울고우니까
꿈만 가끔꾸는정도?(걔가바람피는 내용,헤어진게 꿈인내용<이건너무 생생함)아무튼 그랬는데.. 어느날 밖에서 친구들이랑 노는데 친구한테 전화가옴.
"야우리가 00(카페이름)있는데 여기 니전남친 여자들이랑 있는데?"
딱듣는분간 머리에서 뭐가끊김.난 바로 그카페 2층으로 올라감.아니기를.아니기를.
이러면서 딱올라왔는데. 누가봐도 미팅분위기였음.
진짜 머릿속에서 뭔가 뚝끊기더니 바로집옴.계속움.그러다가 체념을함.
지금 좀지나니까 별로 아무렇지도 않음. 아까내가 걔랑 맨날 만나야 하는곳이 있다고 했잖음?
거기정말 걔안오는날만 골라서가고 안가는날도 있고,그랬는데
이젠그냥 가도 괜찮았음. 진짜이뻐져서 저새끼 후회하게 해야지.이생각으로 진짜 운동도하고
그렇게좀 이뻐짐.(주위에서는 항상 똑같다고 하지만 내눈엔좀 이뻐짐;)그리고 남자들한테 연락을함.
(이새끼가 전에 내폰가져다가 남사친이랑,오빠들 다차단해놈 ㅋㅋ)
차단다풀고 연락을함. 지금 썸도탐 ㅋ
지금 썸남한텐 처음 연락했을땐 솔직히 미안했음.잊으려고 만나는 거잖아.
근데 요즘 썸남이 날 설레게함.좀 좋아짐.처음엔 정도안들고 그랬는데..지금은 계속설렘.
말도되게 설레는 말투? 그렇게하고 얘여사친들이 내친구들인데 말하는것보면 나랑만 몬가다름ㅎ
한 5일지나니까 요즘은 썸남한테만 계속설레고 걔 페북,트윗 이런거 안들어가게됨.ㅎㅎ
그러다 엊그제였음 걔가 단톡을만듬ㅋ동아리 애들 다모아서ㅋㅋ
나한테 말을검 너오늘 00(항상보는곳이름)가냐,여기 아무도 없다 등등 난그냥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고 그냥 단톡방을나옴.ㅋㅋ요즘은 썸남이 좋아짐.진짜 차인느낌을 알고나니까
이제 사람을 만나는게좀 진지해진것같음
뭔가 노래들으면서 써서그런가 말이 두서가없고,문장짜임새도이상하고 등등
그렇지만 그래도 여기다가 쓰니까 좀 후련해지고 뿌듯해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