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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다는 남자친구...후기입니다..

ㅠㅜ |2015.03.01 01:20
조회 131,451 |추천 243

방탈인곳에 고민올린것도 죄송하여 후기까지 쓰는게 고민됐지만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후기를 쓰게됐습니다.

 

우선, 댓글들을 하나하나 본 후 참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그런데 전 참 많은 합리화를 하고있었던것같아요.

 

아니야, 그래도 나랑 있어주려고 하잖아.

아니야, 그래도 내가 말하면 퉁명스럽긴해도 대답은 해주잖아.

짜증은 내도 받아주잖아....

 

근데 생각해보니 정말 좋은남자는 당연히 같이 있어주고 퉁명스럽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있어주는게 아니라, 같이 있는건데....

그냥 서로 다정하게 그렇게말이에요..

 

서로 안맞는걸까? 아니면 내가 애정표현에 있어 무리한 요구를 했던걸까?

날 좋아할거야 성격이 원래 무심해서그렇지. 하는 합리화 속에서

자꾸 저한테만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바꾸려고 했었어요.

 

앞으로 징징거리지 말아야지 참아도보고 원래 저런성격이니까 이런대접을 받는게 당연해

하고 더 바라지 않게됐어요.

 

그러면서 마음은 곪기 시작했고...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이러진않았는데 싶었어요.

그동안 합리화속에서 자꾸 저한테만 책임을 물으니 더 힘들었던거였어요.

 

이 사실을 깨달으니 갑자기 결심이 서더라구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런상태론

제가 너무 불쌍했어요.. 사랑구걸하고 그럴수록 자존감은 낮아지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삯히고 저도 많이 지쳤던 상태였어요.

쭉 더 고민한 후 결국 오늘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헤어지기 전엔 죽을듯이 아프더니 헤어지고 나니 눈물 한방울 안나오네요.

 

정말 저만 놓으면 헤어질것같은 관계가 놓자마자 스르륵 그렇게 끝났어요.

헤어지자하니 알겠다는 전남친..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정말 놓자마자 끝났구나.하고요.

 

그래도 우는모습 안보여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아마 지금은 눈물 한방울 안나와도 내일나올지 내일모레 나올지..

또 얼마나 슬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달, 두달, 세달..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앞으론 주기만하는 사랑말고, 받는사랑도 해보고싶어요.

 

참, 허무한거였네요.

 

 

 

감사합니다..

 

 

 

추천수243
반대수4
베플잘했어요|2015.03.01 02:33
글쓴이 지금 힘든긴하겠지만 훗날에 오늘을 떠올리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드실거예요! 저런 남자 거들어주는거 아니예요. 연애가 봉사하는게 아니잖아요! 글쓴이 이제 사랑받을 일만 남은 겁니다. 좋은 남자 만날거예요! 나쁜놈 만나고나면 좋은 남자한테 감사한 마음도 생기고 좋은점도 있답니다. 헤어진거 진짜진짜 잘했어요!
베플진짜|2015.03.01 20:41
그사람이 왜 그렇게 쉽게 헤어졌는지말해줄까요? 쟤는어차피 나못떠나ㅋ 얼마있음 매달릴거뻔해 이러고있을거예요. 그러다 점점 글쓴이가 당당하게살아가는모습보면 당신이 그리워지겠죠. 그게이기는거예요. 절대돌아가지마세요
베플홍차라떼|2015.03.01 17:39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헤어진 뒤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면 한번씩 사무치게 그립고 눈물날 때가 있어요 후폭풍이라고 하죠 그때 조심하셔야돼요 정말 그 사람이 좋아서 보고싶은게 아니라 좋았던 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는 거니까 착각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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