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네이트 판까지 글을 올리게 될지 몰랐습니다.
네이트 판에 올리기 전까지는 여행사와의 합의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 갔다 온 후 더 무책임한 여행사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글을 읽게 되시는 모든 분들이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면서
혹시 여행사 이름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쪽지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글이 깁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니..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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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중 2명이 결혼하게 되어 결혼기념 등으로 인도네시아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항상 자유여행으로 가다가 서로들 바빠서 자유여행이지만 자유여행을 도와주는 '길잡이'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 이 A여행사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하기 전에 확인했던 것은.
1) 발리 일정 완전 자유 여행
2) 일부 일정 패키지로 설명되어 있던데, 이동비용 등이 무료인지 확인.
-> 모두 가능하다고 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 여행하는 당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때 까지만 해도 총 여행 인원이 11명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총 인원은 18명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행사측은 단 한마디의 말,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2) 여행사의 설명과 다른 추가 금액 요구
자유여행버릇이 있어 철저하게 예산을 짜기 위해 여행사문의 & 홈페이지를 토대로 예상 금액을
계획하였지만 현지에서는 항공세, 투어비, 이동비, 팁을 요구하였고,
입장료만 준비하라는 말만 믿은 우리는 결국 이후 일정에서 사용할 금액까지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길벗'에게 의문점을 요구했지만 패키지구간인줄 알아서 준비하지 못했던 일정에서
'그럼 알아서 여행하세요.', '모두 취소하겠습니다.'라며 큰소리로 무안을 주고 무서운 분위기를
형성하여 돈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여행사의 잘못된 정보들
- 여행 인원에 대한 거짓말
- 자유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사라는 말과는 무색하게 잘 알지 못하는 일정을 여행자에게 소개하여
저희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계획했던 일정을 전부 취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추가적인
경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4) 가이드(길잡이)의 제멋대로 천태만상
- 팀원이 족자 투어에 대해 포함 사항인데 따로 돈을 더 내야하는 것이냐고 묻자(조용히 물어봄) “지금 성수기라서 미리 예약을 했고 하기 싫으면 각자 가서 취소하세요!”라며 갑자기 큰 소리로 화를 냈습니다. 이에 팀원이 “가기 싫은게 아니라, 여행사측에서 했던 말이랑 달라서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하자 “당신같은 여행자는 처음이다.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 너무 짜증난다. 안 할거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렇게 의심되면 따로 다니세요”라고 또 큰 소리로 화를 냈습니다. 결국 팀원들은 사실 확인은 하지도 못한 채, 무서운 분위기에 떠밀려 돈을 모두 지불하였고, 그 말을 들은 당사자는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나고 놀래서 울었습니다.
- 팀원이 여행지에서 따로 택시투어를 하고 싶다고 하며 가이드(길잡이)에게 호텔 프론트에 말 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여행자는 영어를 못하는 분이셨고 공손하게 부탁하였는데, 가이드(길잡이)는 “알아서 하세요. 그거는 길잡이가 하는 일 아니예요”라고 하며 휙 돌아갔다고 합니다. 결국 그 여행자는 손짓, 발짓, 단어로 겨우 투어를 하였는데, 매우 화가 나고 서러웠다고 합니다.
- 브로모 화산 숙소에서 도착하자마자 “키 받아서 알아서 찾아가세요. 여기는 따로 다 떨어져 있어요! 아! 이거는 조식 포함이예요”라고 할 말만 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행자들의 안전이나 불편함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이런 태도에 팀원들은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서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일부 “저러는 거 포기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발리에서는 저희 팀은 따로 팀을 나와 여행을 하였으나, 시종일관 짜증스럽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가이드(길잡이)의 태도에 대해 팀원들과 연락을 하였으며, 지금도 여행만 생각하면, 그 인상쓰는 얼굴과 제멋대로인 행동, 무성의한 태도, 무관심함, 화내고 짜증냈던 것들 때문에 눈살이 찌뿌려집니다.
이에 대해 저희는 여행사에게 이해 대한 사과를 받고자 여행자 모두 서명한 것과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금액 일부를 청구한다는 피해청구서를
제출햇습니다.
담당자 여러 협의를 통해
1) 다음 여행자들이 피해보지 못하도록 홈페이지와 다르게 설명되어 있는 부분 수정
2) 여행사의 공식적인 사과
3) 길잡이에 대한 후속 조치
4) 홈페이지와 다르게 설명되어 있었던 추가 금액 환불
이것으로 인해서 2번까지는 사정사정하여 받게되었습니다. 또한 4번은 다른 것들은 확인이 안되니 일부만 주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들이 이루어진 기간은 여행하고 한달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3)에 대해 아무 후속조치를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보원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소보원에서는 '여행사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도 했는데 추가 금액을 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길잡이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이 많습니다.
요약해도 이리 기네요.
즐겁게 여행하기 위해 선택했는데..
잘못된 여행사의 정보로 인해, 길잡이의 횡포에 저희는 이번 여행 최악이었습니다.
눈치보며 돈을 내고...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여행사에게 따지지만 '길잡이'탓만 합니다.
이젠 저희는 민원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귀찮아서 시간이 지나면 그만 두겠지 하던 여행사는 이젠 저희 친구들말고 다른 팀원분들에게
회유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에게 말했던 내용과는 다른 정보를 다시 주고 일부 금액으로 합의보자고 말입니다.
그리고 여행자 분들 중에 한 명이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여행사의 횡포로 인해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이 나간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좋은게 좋은 거라고
돈을 내게 되었다. 이번에 자신은 알았다고.
한 두 번 방관하고 편안함으로 인해..
내가 눈 감은 일들이 내게 다시 큰 피해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입니다.
아무튼
이글은 저희 여행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글이면서도
이 여행사에서 더이상 피해를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피해 없는 여행을 하시길 바라면서!!
이상 글을 마무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