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과 시어머님이 하는 이야기를 믿고 살았는데 가면 갈수록
어디까지를 믿고 살아야 할지,,,,
남편 공고졸업 고졸 -- 남편과 남편 친구들이 공고졸업생 이라고 함.
시어머님 -- 가보면 그냥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고 있음. 변변한 가전제품도
없고, 어쩌다 아이들 데리고 가면 구운김을 양질의 찬으로 알고 밥먹음.
간혹 시장에서 생선 사오면 근사한 밥상이 됨.
남편과 결혼할때 10원도 안도와줌. 그냥 저냥 결혼하고 돈이 없어 신혼여행 못 가고
월세방에서 신혼 시작하여 단칸방에서 아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같이 뒹굴고 살았음.
간혹 시어머님이 시집살이를 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시집살이는 시키지 않고 사실 해준게 없으니 시집살이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남편 직업 - 그냥 저냥 일 생기는 것 하고 살음. 어쩔때는 남의집 농사일도 하고 있고
어쩔때는 몇일 또는 10일이상 안보이다 들어오기도 함. 노가대 일 한다고 함.
생활비 - 남편 직업이 변변치 않으니 매달 생활비만 달라고 함.
신혼초기 120만원 받다가 요즘 250만원 받고 있음. 나름 생활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함.
아껴쓰고 남은돈 조금씩 저축하고 있음.
그리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함.
이번에 딸과 저의 친구 아들이 대학을 갔는데 둘다 명문대에 합격함. 딸과 친구 아들이 남편 직업을 계속 의심했음. 중학교 다닐때 부터 아무래도 남편이 고졸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다고 함.
둘다 수학경시대회 입상자인데 수학이나 과학, 생물등등 남편이 실제 과외선생보다 더 잘가르친다고 함. 한자, 외국어도 굉장한 실력이라고 함. 그래서 시험기간에는 남편이 요점정리 및 예상문제정리함.
그런데 최근에 남편과 시어머님의 정체가 들통남.
시어머님 - 수십억의 자산가. 조그마한 월세방 하나 얻어 안쓰는 물건 넣어 둠. 실제로는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음. 시어머님을 아이들 데리고 찾아가면 월세방에서 만남.
남편 - 더 나쁜놈임. 대학다닐때 기업체 장학금받고 외국유학도 다녀오고, 돈 받고 공부함.
이미 총각때 48평 집도 사두었음. 그 집 전세주고, 월세방에서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살다가 고학년 되었을때 전세집 이사가면서 만세부름.
남편 연봉 - 얼마인지 아직도 밝히지 않지만 생활비 주는돈에 5~6배 이상은 확실함.
즉 남편이 한달에 생활비 250만원 주고 나머지 1000만원 정도는 남편이 사용
즉 남편은 20년 넘게 저 많은 용돈을 어디다가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음.
그러고 보니 제가 받는 월급이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어디에 사용하는지 상관안함.
남편과 시어머님 거짓말은 최근에 비과세 통장 만기 되어 찾으러 갔더니 비과세 혜택이 안된다고함. 그럴 일 없다고 하여 여기 저기 알아보니..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
남편이 용돈을 저렇게 많이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왜 시어머님과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산 것인지?
이것도 이혼사유가 되는지?
지금까지 무능력해도 가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라 믿었는데 그 많은 월급을 받으면서 왜
저러고 살았는지? 혹 두집 살림을 하는 건 아닌지, 휴
몰랐을때는 늘 남편 고생한다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걸 속여서 성질 나는데 설명을 하지 않으려는게 더 화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걸 알아야 하냐고, 내가 생활비 안준적은 없지 않느냐 라고 말함.
어떻게 이야기 해야, 왜 그랬는지 말하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