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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 이렇게 힘들까

힘들다 |2015.03.16 21:47
조회 296 |추천 4
우리 엄마아빠는 나 어렸을때부터 맞벌이 했는데
중학교때까지는 엄청 부유했어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부터 힘들어진것같아
학원비가 몇달밀리고 그걸 알고나서 그냥 혼자 공부히겠다고 관두고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했어
집이 힘들다는거 알게되고 원래 꿈이없던터라
대학에 대한 포부도 사라지고, 왜 가야하나 싶더라
그래서 고1부터 고깃집이며 우유배달이며 야자도 안하고
알바했고 알바두개 80만원정도 벌면 엄마주고
나중에 나 하고싶은거 생기면 그때달라고 그냥 부담스럽지않게
웃으며 줬어 그렇게 쉴새없이 2년은 알바만한것같다
우리집이 엄마아빠가 매일같이 싸우거든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집이 너무싫었는데
두살터울 언니가 있어. 언니랑 서로 위로하며 버티다가
언니 대학가고 기숙사 들어가고 나니까 나 혼자 남겨진기분에
너무힘들고 그렇더라..
그렇게 수능쳤고. 성적은 당연히 부질없었고
대학에 꿈도 사라져서 졸업과동시에 백수가됬어
그래서 다시 일이나하려고 이리저리면접보는데
난 최대한 밝고 깍듯하게 면접보고,
2년간알바하며 발빠르고 손빠르다며 칭찬받고
잘웃는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알바 쉽게 구해질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다 연락이없더라고.
그러다가 우리집이 너무 힘들어졌는지
엄마는 이사를 작은집으로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대서
우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사왔어
근데 이사하고나니까 돈이 더 없더라..
엄마는 돈이 없으니까 친구한테 카드빌려쓰고..
그러다가 첫째삼촌한테 토토얘기들었는지
휘말려서 토토도하더라
하지말라고 욕하고 컴퓨터 끄고 그러면
다 니네 돈주려그러는거라고 소리지르고
휴대폰으로 하더라....끊겠지 했는데 못끊더라
아빠한테 절대 말하지 말래서 안했는데 말할껄 싶어..
그렇게 혼자공부하려는데 책도못사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바보같기도하고 알바비 받은거 다 엄마 괜히줬나 싶기도하고.. 그러다가 친구들 다 대학가고 그러니까 부럽더라,그러다가 배우고싶은게 생기고 내가 대학에대한 욕심도 생기고 학원보내달라니까
너 알바도 안하면서 무슨 학원이녜..
내가 지금까지 준돈에서 학윈비만 달라니까 없대..
나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너무 많이나서
울면 아빠가 와서 미안해할까봐...
옷챙겨입고 나오다가 우리집이 되게 작아서
작은거실에 방하나있는데 나오다가 아빠랑 눈이마주쳤는데
그냥 눈물이 터지더라..
아빠가 왜우냐고 그러는데 목이메어서 말도 못하고
그낭 나와서 집앞 벤치에 앉아서 글쓴다
우리집만 힘든것같고 돈없는것같아서 너무 힘들다
잘사는애들 너무 부럽고 또 부럽고..
집에가서 아빠보면 또 울것같아
울면안되는데,,내가 잘살아서 우리아빠 맛있는거 사주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해줘야되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다..죽고싶고..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글쓰다보니 또 눈물나네
급하게써서 너무 횡설수설하지만 들어줘서 고마워..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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