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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 가끔 부모님이 오셔서 잠자는 것

ㅇㅇ |2015.03.17 01:15
조회 50,410 |추천 10

앞으로 결혼할 예비신랑입니다.

저희 부모님과 저는 최근까지 집은 달라도 같은 동네에서 살았었구요..

아버지는 정년 이후에 다시 직장을 구하셨는데 어렵게 구한 거라 어쩔수 없이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떨어진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현재까지도 제가 사는 집 근처로 일을 하시는 관계로

일이 끝나시면 아버지 집, 제 집, 형 집 이렇게 잠자리를 옮기시면서 제일 바쁘게 사십니다.

형집도 제집과 어머니 일하는 곳과 가까워서 왔다갔다합니다.

왔다 갔다 하시는 거라 일주일에 3~4일은 제가 혼자 사는 집에서 잠을 주무시구요..

저야.. 엄마니까 상관없지요..

 

근데, 결혼하면 문제가 생길것같습니다. 일단 결혼하면 제가 살고있는 집에

여자친구와 같이 살 예정이구요, 

여자친구는 결혼해도 제 어머니가 지금처럼 자주오시고 자는 것에 걱정이 많은가 봅니다.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면 자주 오시는 거야 상관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혼 초인데 와서

주무시는 것은 싫다고 합니다.

 

엄마도 비슷한 건으로 말씀 하신적이 있습니다. "너 이제 결혼하면 여기도 자주 못오겠네~" 라고

하시길래.. "그렇겠지?" 하면서 웃으면서 대꾸를 했었습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너는 자주오라고 말해야지!"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내심 섭섭해하시는게 느껴지더군요

 

저야 여자친구 말이 이해가 됩니다. 불편하기도 하겠고 .. 저라도 자신의 공간에 누군가

온다는 것이 싫으니까요.. 그래서 걱정말라고 엄마도 알고 있다고 결혼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될

거라고..

 

그렇게 했는데.. 정작 중간에서 제가 힘듭니다.. 여자친구가 바라는 것과 엄마가 바라는 것에 미묘한 차이를 저는 아니까요.. 여자친구는 자주 오셔도 되지만 주무시는거는 안되는 것이구, 엄마는 자주는 안오겠지만 오면 재워달라는 바람이거든요..ㅠㅠ

 

결혼하기 전에 꼭 섭섭하시지 않게 어머니한테 잘 말씀드려야 돼는데

그게 참 힘들어요.. 어머니에게 이 얘기(당신은 당연히 자주 와도 되지만 꼭 잠은 형네서 자라는 말)를 하면 당신은 "그럴 바에 일마치고 형네 집에서 곧바로 가지 뭐하러 여기 와서 이중으로 가냐"는 섭섭하다는 말을 들을 겁니다. ㅠㅠ

 

제가 바라는 이기심은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한달에 한번이래두 부모님이 오시면 불편하지 않게

재워드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기적이고 잘못생각하고 있다면 꾸짖어 주시고,

아니라면 신부에게 잘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0
반대수91
베플|2015.03.17 02:09
네. 좀 이기적이신거같아요. 총각일때와 유부남일때를 맞춰서 선을 그어야죠. 암만 글쓴이살던집으로 여친이 들어가사는거지만요. 그렇게 총각일때처럼 부모 끼고살거 다끼고살거면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각자집에 사세요;; 님은 님집에서 부모님 계속 불러다재우고 여친은 본인살던데서 살고 주말부부하면 되겠네요. 님부모님 오시면 여친 불편한것도 생각해줘야죠. 총각일때 엄마 집에 재우던 습관은 딱 끊으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집에 불러다 재우실거면 그냥 결혼을 하지마세요. 그게 아내될사람한테 뭐하는짓이에요? 본인이생각해도 이상하다고 생각 안되요? 한달에 한번도 일년에 각종 경조사까지 합치면 20번넘어갈듯 하니 한달에한번도 많아요. 두달에 한두번이 적당한듯하네요. 딱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답나올것을...장모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와주무시면 본인도 아주 피곤할걸요. 결혼하면서 독립을 못할거같으면 결혼을 마세요. 배우자에게 못할짓이에요. 본인어머니에게 싫은소리하는건 어렵고, 시어머니 계속불러서 여친 불편하게하는건 안어렵다 이건가요....그냥 결혼을 마시던가, 혼인신고하고 주말부부하던가. 따로살던가.
베플ㅇㅋㅇㅋ|2015.03.17 02:30
독립한 가정인데 시어머니던 친정어머니던 오래주무시고가는거 민폐입니다.
베플ㄴㄴ|2015.03.17 11:45
너도 이기적이고 어머님도 이기적이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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