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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사수때문에 고통받고있습니다

부들부들 |2015.03.17 10:57
조회 651 |추천 1

안녕하세요 이제 갓 직장생활 5개월차 진입하는
28살 신입사원 총각 입니다.

말 하기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2년간 근본없는 백수로 지내다가
모 대 그룹 공장에서 공장 자동화를 설계, 구축, 제어, 유지 하는 프로그래밍 회사에 어렵게 입사했음 ㅠ

중소기업이고 공장의 자회사의 협력업체리 2차라고 볼수도 있고 파견직같은 정규직이라 볼수도 있겠음..

아무튼 중소기업 치고는 연봉도 괜찮고,
사장님 마인드가 좋아서 직원복지도 나름 잘되어있음ㅋ

입사하고 첫3달은 일 배우면서 차장한테 겁나 까였음
차장은 혼낼때 이새끼 저새끼 하는사람이라
진짜 자존감 개바닥.. 3개월째에 그만둘까 심히 고민했음

카드할부가 안남아있었다면 진짜 그만뒀을지더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달을 더 버티는데
차장이 어느순간부터 안혼내기 시작했음

나는 그게 사수때문이라고 거의 확신함

내 사수는 30대 초반의 1년 차 사원임
근데 내 생에 진짜 저렇게 어리버리하고 머리나쁜사람 처음봄


어제 B공정에서 사소한 고장이 있었고 고쳤는데
오늘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모르는 사람임!!!!!

말이.됨?

현장에서 어제랑 같은 문제 발생해서 연락드렸다 해결해 달라 전화가 왔는데 기억이 안난다는것도 이상한데
기억이 안나면 물어봐야지 아 알겠습니다 하고 끊고 자기 혼자 무슨 문제였지 한 10분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다못해 말해주면 그제서야 아 그거였지 하고 일처리를 함.



저번주 금요일 점심 땐 가관이었음...

작년에 9개월쯤 진행해서 완성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있는 게이트웨이 PC가 다운된거임..

그 게이트웨이가 제품 원료를 주입하는데 큰 연관이 있어서
빨리 고치지 않으면 공장이 멈추게되니까 엄청 큰일임 빨리 고쳐야함..

부랴부랴 현장달려가서 게이트웨이 재부팅만 하면되는데
이 멍청한 사수는 지가 설치한 게이트웨이 위치를 모름..

차장한테 전화해서 전기실 가기 전 왼쪽 작은방에 있었다니까..
작은방은 그냥 지나치고 전기실 내부 왼쪽에 패널을 뜯어서 보고있는거임 ㅡㅡ

이거맞냐고 몇번 물어도 맞을걸 맞겠지 맞아 순서로 말이 바뀜
아닌거같다고 저쪽방에서 찾아야되는거 아니냐 차장님이 어디라 했냐 그래도 여기 맞다고 우김..

나는 굉장히 큰일인거같아서 급해 죽겠는데 되게 느긋함

결국 해결 안되니 차장님 출동..
와서 거기 왜보고있냐고 둘이 개까이고

5분여만에 게이트웨이 고쳐서 원료투입은 해결이 됐는데 갑자기 출고가 또 이상이 생김..

봤더니 아까 사수가 만지던게 전기실 메인 게이트웨이 ..

출고 직전에 공정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실 메인 게이트웨이 살리고 사수는 퇴근할때까지 개까임


이 사수 문제가.. 또.. 묻는말에 대꾸나 대답을 안함..

평소에도 차장이 "XX씨 그거 다했어요?" 물어보면
덜했으면 덜했다 하는중이다 죄송하다 하면되는데

진짜 아무말안함 침묵 그자체임....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기 스킬이 강하다 못해 필요한 단어나 말도 인지를 못하는 수준인듯

5개월동안에 차장이 니는 사람이 말하면 대답좀 해라 라는말 100번은 더 들은듯 진짜

보는내가 답답해서 울화통 터짐..

그날도 혼나는데 그거 뭐만진거에요? 차장이 물어보는데도 아무말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

차장 개빡쳐서 일하기싫으면 그냥 퇴사하지 왜 그러냐고 나랑 결판내보자고 나 나가있으라함ㄷㄷ

10분 있다 들어오래서 가니까 또 죄송하다고는 했나봄..

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하겠음..
내가 머리털빠지고 스트레스받는 이유는 따로있음.


차장님이 프로젝트때문에 1달전쯤부터 다른 전산실로 출근중임..
그래서 이 사무실에는 나랑 사수밖에 없음
일거리도 유지보수만 하는시간이라 딱히 프로그램에 이상없으면 일거리도 없음

뭐 여러분들 생각하시는대로 당연히 개판이지..
시키는거만 끝내면 인터넷보고 노니까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나태해지는건 있는데 사수는 완전 내놨음...

롤을 좋아해서 새벽 2~3시까지 롤하고 출근해서 잠..
출근해서 졸수도 있는데 좀 대놓고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사수는 그냥 엎드려서 대놓고 잠...

문제는 잠자도 티를 안내거나 들키진 말아야지..
원청 직원한테 2번쯤 대놓고 자는거 들켰음.

아마 그 원청직원이 우리 부장님한테 전화한거 아닐까 싶은데.


저번주 수요일에 한번도 우리 전산실 올일없는 부장님이 사수가 자고있는데 오신거임 ㄷㄷㄷㄷ

우리 부장님 완전 양반이라 혼낼때도 조용조용 혼내면서 더 무서운사람인데

근데 그날 진짜 언성높여 완전 혼냄.........
나도 같이혼냄...... 자는데 안깨운다고..
차장한테도 연락해서 차장도 혼냄...

개혼났으니 정신좀 차렸겠지 했고,
차장도 와서 혼내면서 숙제(???) 엄청 내주고 가서 안자겠지 했는데

다음날 출근하더니 또 엎드려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차장님 시키신거 안하셔도 괜찮으십니까 물어봤더니

11시까지 개운하게 자고 하면 금방한다 이럼......ㄷㄷㄷㄷ 그래놓고 진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시밬ㅋㅋㅋㅋㅋ또라이새킼ㅋㅋㅋㅋ
내가 대놓고 주무시면 안됩니다 깨우면 괜찮아 아 좀냅둬라 그러면서 짜증냄ㅋㅋㅋㅋㅋㅋㅋㅋ

숙제도 덜 했는데 차장이 바빠서 검사못하니까ㅋㅋㅋ 어제 대놓고 하루종일잠 ㅋㅋㅋㅋㅋㅋ
점심밥먹으러 회사오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래놓고 월급타면 좀 자책감이라도 들어야되는데 신난다고 월급 들어왔다고 좋아함..


내가 딱히 사장님편을들 이유는 없는데 밉상 개밉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지랖 안부리고 못본척 하면 되는데 그게 안됨..

그냥 보기만해도 암걸릴거같음...
누가 오면 어쩌나 안절부절하고..

무려 이글을 쓰는 지금도 안경벗고 딥수면중..

아까 누워잘 수 없으니까 불편하다고 라꾸라꾸 침대 사와야겠다 투덜대더니 잠만잘잠...ㅋㅋㅋ또라이샠킼ㅋ

하.. 나는 뭐 이 사람은 책임감이라는게 이렇게 없구나 싶음..
빡쳐서 어디 말할데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음 ㅠ

나는 개인적으로 짤리는건 안바라는데..
제발 좀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음..









이게 다 다른날 찍은거임...

어떻하면 좋겠음? ㅠㅜ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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