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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좀 들어줘~~~

당근미오 |2015.03.17 15:27
조회 107 |추천 0

음 우선 내 소개부터 할게. 난 27살 처자고 지금 남친이랑 만난지 236일됫네.

 

내남친이 요즘들어 자꾸 갈비찜이 먹구싶다하더라구.

근데 밖에 나가보면 매운갈비찜은 많은데 간장양념으로 재운 갈비찜 파는곳은 찾기힘들더라.

그래서 내가 하루 연차를 내고 남친을위해 갈비찜을 만들어줘야 겠다고 생각했지.

 

어느날처럼 일이 끝나고 집으로가서 저녁을 먹고 동생이랑 헬스장을 가서 운동을 했어.

그리고 집앞에 있는 마트로 갈비찜 재료를 사러 갔지.

필요한 재료를 사고 집으로와서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보며 갈비찜 황금레시피를 찾았어!!!!

 

고기 재워놓고 당근버섯양파대파 이렇게 야채를 썰어서 락앤락 통에 담에서 준비를 해놨지

넘 피곤했지만 낼 남친해줄생각에 넘 뿌듯했어!@@

 

그렇게 잠이들고 담날 남친전화에 깻지.아침부터 빨리 집으로 오라고 재촉전화가 오더라구

나도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화장도 안하고 냉큼 오빠네 집으로 갔어.

 

그런데 오빠가 분명 혼자있었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계신거얌.ㅠㅠ

머리도 부스스하고 화장도 안했는뎀 ㅠㅠ

어쨋든 인사드리고 곧 나가실 준비를 하시는거같애서

같이 먹으려고 빨리 재워논 갈비찜을 불에 올렸어 ㅎㅎ

준비해온 고기 3/2정도를 넣고 야채도 그정도에 맞게 넣었지~!

남은고기랑 야채는 저녁에 아버님이 오시면 해드려야지 하고 미리 남겨둔거얌^^

 

문제는 여기서부터야^^

고기가 다 익어갈때쯤 야채를 넣고 조금 더 끓이는데..

남친(육식인간)이 자긴 당근을 좋아한다면서 당근을 몇개 더 넣자는거얌..

보통 갈비찜이나 그런데 넣는 익힌당근은 잘 안먹잖아 데코용으로 많이 쓰지 않나..?

근데 남친이 당근을 좋아한다는 드립을 치면서 당근을 몇개만 더넣재..당근먹는걸 보질못했는데!!!

 

충분히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뭐 좋아한다니까 알겠다고 했쥐~!

근데 남친이 준비해온 야채를 많이 넣어버린거얌..

준비해온 야채에 5/1정도 밖에 안남았어

난 너무 속이상하는거야..저녁에 아버님 오시면 해드릴라고 미리 계산해놓은 야채를

그렇게 와구와구 넣어서 순간 화가났어 ㅠㅠ

 

당근 없는 갈비찜, 당근없는 닭도리탕 상상해봤어????? 그 까만 갈비찜속에 주황색 당근이 얼마나 음식을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말얌 ㅠㅠ

 

그렇게 남친이 당근을 넣은후 우리는 싸웠어..

어머님이 계셔서 티를 못냈지..갈비찜을 다 만들어서 셋이 먹고 어머님은 외출하셨어..

우리 둘이 남게됫는데 난 너무 화가 안풀려서 남친에게 집에간다고 하고 집에와버렸어..

 

이상황에 내가 화를낸게 이해가 안되는 일이야?

남친은 넌 당근 몇조각에 그렇게 화를내고 집에가버리냐고 하는데

난 그래도 아버님한테 점수따고 싶은생각이 계속 있었는데

그렇게 한 남친행동이 너무 미웟단 말이야~~~~~~~~~~~!!!!!!!!

 

글고 갈비찜이랑 같이 해주려고 떡만둣국을 했는데 남친이 갑자기 가쓰오부시장국?

그걸넣자고 하면서 한국자를 넣더니..검정색떡국이 됫어..사진도 찍고 내가 준비한만큼 자랑도하고싶고, 예쁘게 사진도 찍고싶었는데 된장국색깔에 떡만굿국이랑 난 눈물에 아침을 먹었어..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어

내머릿속에 그림은 이게 아니였는데......

 

내맘이 이해가 가는 언니들 댓글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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