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도 없어
톡을 남깁니다.
남자친구와 만나서 사랑한지 4년 되는 날 헤어졌어요.
솔직히 싸운일은 정말 가볍게 시작한 싸움이 결국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로 다시 돌아와
그 문제로 싸워서 헤어졌습니다..
그 문제는 결혼이예요.
연애하면서 너무나 다정하고 잘 챙겨주고 사랑해줬어요.
그래서 오빠는 결혼하자고 했고 저는 그때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아
생각해보자고 했죠 그러면서 연애를 하면서 3년이 흘렀습니다.
늘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결혼할 결심을 했죠.
그치만 저희 집에서 반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을 원했고, 남자친구는 고졸, 저는 대학원 졸업했어요.
저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부모님께서는 학벌 차이가 나는 것도 , 종교 문제도 있어 반대하셨죠
오빠가 교회를 다니고 있어 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참고로 제 남동생은 전도사님) 교회를 다니는 집안이였으면 해서
반대를 했어요..
오빤 그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졌는데 저희는 1달만에 다시 만났어요.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서로 고민하고 작전도 짜고 그랬어요..
전 그때 오빠가 괜찮은줄 알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엄마한테 결혼하겠다 도와달라고 얘기하고
아빠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소한 문제로 다퉜습니다.
그러더니 1달 넘게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어제 연락해서 얘기했더니
자기는 지금까지 성격을 숨겨오면서 참아왔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내성적인 성격 너가 부모님한테 미리 설득시켰어야 하는거 아니였냐고...
제가 그동안 드라마를 많이 봤나봐요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하면 부모님을 우선 찾아뵙고 결혼시켜달라고
얘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왜 작전을 짜고 계획을 할 동안 얘기를 안했을까요....
저는 너무 그사람이 밉고 보고싶어요..
왜 그랬을까요... 왜 우린 다시 만나고
지금까지 미래를 속삭였을까요..
너무 아프네요
오빠는 저랑 헤어진게 하나도 안힘들대요
미련없이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전 너무 아픕니다.
오빠는 시간이 사람이 해결해줄꺼라고
잘자 라고 하면서 그렇게 끝났습니다...
왜 오랫동안 연애하고 그다음 만난사람이랑 빨리 결혼하는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