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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연이라는거 있나봐요 재회후 결혼

돌고돌아서 |2015.03.19 00:26
조회 184,118 |추천 124
내용추가할게요^^
제가 최대한 간추려서 글을 짧게 쓰려다보니
제가다시읽어봐도 울오빠가 여자없고 나이는차서 결혼하자고 하는사람같네요ㅎㅎ



음 일단 제가 타지로 가는바람에 두번째헤어졌을때
헤어지면서도 둘다 서로에게 마음이있다는건 알았어요
왜냐면 오빠와 두번째 연애당시 성격적으로 서로 가장잘맞는 사람이라는걸 알고있었고
둘다 은연중에 결혼생각 해왔던거죠
그런데 시기적으로 맞지않는 순간이었던거 같네요
제가 꼭 타지로 나가야하는 순간이었고
오빠는 같이가자 가지마라
저에게 많이 매달렸엇어요
그러나 결국 헤어지게됏던 이유는
제가 오빠를 많이힘들게햇어요
그당시는 몰랐는데 헤어지고나니 알겟더라구요
제가 타지로 오게되니 오빠가 다른여자만날까봐
항상불안했고 집에들어갓는지 뭐하고있는지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보내라고 시키고
오빠말 하나도 믿지않고
여자랑있는거 아니냐고 닥달하고
집착하고 그랬거든요
그때마다 아닌걸 알앗지만
타지에서의 불안감때문인지 괜히 의심하고
괴롭히고 오빠가 저에게 아니라고 설득하고 비는 모습을 보고서야 만족감을 느끼고 그랬어요
제가 그때를 생각해보면 저같아도 헤어지고 싶엇을거에요
그래서 매달리는 성격이 아닌제가 헤어지고 많이매달렸나봐요 제잘못이 분명해서
제가 망친게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당시 헤어지자한것도 저였어요
제가 미쳐버릴것같앗거든요

그러고 얼마안되서 연락을 햇을때
오빠가 받아줫던 이유는 저를 걱정햇고 놓고싶지않앗대요
그렇다고 자기일 포기하고 저한테 올수도 없는입장이라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생각들었대요
자긴 사실 처음헤어지고 나한테 돌아왓을때
정말 저에대한 확신을 갖고 돌아온건데
이런 상황이 닥쳐서 헤어지게되는게
너무슬프고 짜증낫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 햇던말이 생각낫대요
차라리 오빠가 없엇으면 이렇게 또라이처럼 불안하지도 않앗을거라고 이럴바엔 없는게낫다고..
제가 그렇게 말햇엇거든요
그말을 들으면서 어쩌면 정말 자기가 안그래도 함든상황인 저한테 더 스트레스만 되고잇는게 아닌지
생각했데요
자기가 불안한 저한테 해줄수잇는게 없어서
그래서 연락오는거 받아주긴햇지만
자꾸 저생각이들어서 선뜻 자기가 열심히 연락하진 못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연락이 끊겼을때 제가 뭐하고지냇냐고
물어봣엇어요
근데 그러더라구요
그냥 일하면서 지냇고 매일같이 제 sns보면서
잘지내고 잇구나 생각햇다구요
한국에 언제들어올지 물어보고싶엇는데
자기가 연락하면 또 힘들어할까봐 연락못햇다구요
그래서 주위사람들한테 물엇엇데요
한국언제 들어오는지 아냐고
그런데 아무도 소식을 몰라서 그냥기다리며 지냇데요
그러다 언젠가부터 제sns에도 아무것도 안올라오길래 연락을해봐야겟다 생각이들던 시기에
어느날 그냥 친구가 고기먹자고 불러서 간 고깃집에 제가 앉아잇엇다고..
자긴 정말 소름이끼쳣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먼저 너무 반갑게 인사를하길래
안심도되고 여전히 그대로구나
지금이 우리의 타이밍이구나 싶엇대요
그래서 그날이후로 다시 만나자고 햇던거라고
저도 세번째 다시만나자고 햇을때
많이 의심하고 이 많은걸 물엇어요
그땐 왜그랫는지 여자는 만나고 지냇는지
여자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다가 몇명 나오면 그냥 그날 얘기좀 하다가 말고 그런건잇지만
소개팅을 하거나 다른여자와 일대일로 데이트를 하거나 그런것은 없엇대요
마음이 안가서...
제 생각밖에 안나서 대쉬해오는 여자잇어도
그냥 다싫엇다고 하더라구요
백프로 믿을수잇는얘기에요ㅎㅎㅎ
제친구인데 오빠친구랑 사귀고잇는 커플이잇어서 확인해봣거든요ㅎㅎㅎ헤다판분들 또 뭐라하실지몰라서....;;
맨날 제얘기만 입에 달고살앗대요
오빠친구들이 그만해라 끝낫다 해도
오빠는 아직우리끝은안봣다 서로싫어서 헤어진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해왓나봐요

음 하여튼...
오빠도 진심은통한다 이말
고깃집에서 소름끼치게 느꼇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인연이 뭔가 끝나지않은것같은기분
우리둘다 느꼇어요
서로모진말하고 헤어진게 아니라서 그랫던걸수도
좀흐지부지 햇던건 사실이거든요

하여튼 이혼..... 하지않고 잘살겁니다ㅎㅎ
지금 저 무지 행복하거든요ㅎㅎㅎㅎ
이렇게 잘맞는사람 없을거고
이렇게 절 사랑해줄사람 잇다고하더라도
궁금하지도 않네요^^

내용추가 충분히 햇다고 생각이들구
전 이렇게 변명하려 헤다판와서 글쓴게 아닌데ㅎㅎ
그저 힘드실 분들 그맘알아서
제 사연이 힘이되엇으면 햇어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에ㅎㅎ
그저 재밋네요^^*

이혼안하고 잘살게요!!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참... 멀리도 돌아왔네요
6살많은 지금의 제남자는 3년전에 만난 첫사랑이었습니다
제가 그당시 나이도 어렸고 처음해본 연애라
밀당이고 뭐고 그런거 하나도 안하고
처음엔 물론 오빠가 저한테 빠졌었지만
나중엔 어렸던 제가 완전 을이되어 연애를 했었죠
4개월정도 지났을때부터
오빠가 절 별로 좋아하지않는다는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참았어요
이별통보는 한사람이 후회하니까
오빠가 하도록 기다렸죠

역시나..
결국 사귄지 7개월만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물론 오빠의 이별통보였죠
전 나름 오빠의 통보를 기다리는 상황이었고 어느정도 예상했던지라 슬픔이 오래가진 않았어요
첫연애에 첫이별이라 그런지 일주일은 밥도못먹고 방에서 펑펑울었지만
그후로는 정말 아무렇지않더라구요
제가 워낙 오빠한테 후회없이 잘했어서 인지..

그렇게 헤어지고 지내다 4개월정도 있다가 연락이왔어요
그땐 남자를 잘몰랐던지라
남자들은 갑자기 외로워서
다른여자만나보니 뭔가 아닌것같고 아쉬워져서
전여친한테 연락한다던데 그런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처음전화왔을땐 뭐지?라는 정도의생각과
술을먹었나보다 하는 생각이들어서
전화를 안받았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간 같은시간에 전화가 한번씩 오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전화를 안받았는데
카톡이오더라구요
확인할게있다고 전화좀해달라구요
그때부터 시작됐어요..ㅎㅎㅎ
우리의 질긴 인연...

확인할거는무슨
후회한다고 다시만나고 싶다하더라구요
저도 참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겟지만
전 어차피 만나는 남자도 없고
약간의 마음이 남아있었던건지
그당시 받았던 상처를 다잊고 잘살고있어서인지
그냥 알겠다고 하고 다시만났어요

그렇게 다시 너무나 행복한연애가 시작되었고
한 6개월은 잘만났던것 같네요
근데....
갑자기 제가 외국으로 떠날일이 생겼고
그렇게 멀어지면서
결국 두번째 헤어지게되었어요
그때 저는 정말 많이 매달렸어요
타지라 그런지 너무 힘들엇고
다시는 헤어지지않을것처럼 그사람이 돌아왓을때
햇던말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때 헤다판에 들어와 많이 위로받앗네요
마음은 그게아닌데 상황에 헤어져야
한다는사실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제가먼저 연락을 했었고
그사람도 처음엔 받아주었어요
근데 연락하는게 예전같지않았고 항상 제가 해야 연락이 오고
연락이되도 성의없고 늦게답장하고 그런느낌...
그걸 견디는게 더 힘이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연락하지않기로 결심하고
마음한켠엔 언제나 있었지만 인연이면 만나겟지하며
저도 그냥 타지에서 적응하고 놀며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지냈어요
그렇게 대략 5개월 아예연락을 끊고 지냈네요

그러다가 제가 한국에 다시들어왔고
그냥저냥 살고있었죠
가끔씩 궁금해지긴 했어요
처음으로 내가더 좋아하며 만낫던 남자라그런지
언제나 제마음속 어딘가엔 있었던것같아요

근데 정말 우연히 그사람을 까페도 길거리도아닌
고깃집에서 마주쳤어요ㅎㅎㅎ
거의1년만에 본거라 반가워서
서로 정말 웃으며 인사를 나눴고
한국언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화한번 할려고 햇다그러면서요

그렇게 또 연락을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다시 연애를했고.....

결국

저5월에 결혼해요ㅎㅎㅎㅎ



결국 두번이나 헤어졌다가 결혼이라니...
주위에서 참 신기하다고들하네요
저도 참.. 이사람과 이렇게될줄은 몰랐어요




제가 헤다판 갑자기 들어와서 적는이유는
처음 외국나가서 이사람과 헤어지고
힘들었을때 헤다판와서 정말많이 위로받았어요
그래서 나도 언젠간 누구에게 위로되는글을 써야겟다 생각햇거든요^^

진짜 인연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지금헤어지신분들 너무나 힘드실거 잘알아요
그런데 저를보세요
마음한켠에 두고 자기할일하다보면 그 진심이 닿긴 하는것같아요
돌이켜보면 저도 헤어져있던 그많은시간을 어쩌면 잊지못하고 숨겨뒀던거 같기도 하거든요

진심은통한다
이말이 정말 맞는말같구
인연이라면 만나고싶지않아도 만나게되는게
정말 맞는것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못잊겟다하시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냥 잊지않기로하고 인정하고 그냥 할일만 하세요
그러다보면 그사람생각하는마음이
조금은 작아져요
없어지는건 아니구요
그렇게 마음한켠에 두고 있다보면
그진심이 통하면 언젠가는 만나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살다가
잊혀져가구 다른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면
그것도 얼마나 좋나요ㅎㅎ

제 사연으로 조금이라도 편해지셨으면 하는마음에
이렇게 헤다판 오랜만이 들어와 글남깁니다

힘내시구 응원할게요
추천수124
반대수50
베플여자|2015.03.19 19:27
음.... 글 읽으면서 딱히 인연이란 생각은 안드네요... 결혼 앞두셨다는데 이런 말 하면 안될거 같지만 남자분이 별로인거 같은데..... 내용에 딱히 좋은 점이 안나와있네요..
베플어이상실|2015.03.19 19:26
왜 별로 안부럽지
찬반|2015.03.19 00:52 전체보기
와.... ㅠㅠ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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