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고나서 내가 뭐하고있나 싶은 28살 여자입니다.
나는 시댁에 처박아놓고 한동안 남편놈이 자꾸 밖을 나놀고 나갔다하면 세시 네시
여자들이랑 노타도가고
나중엔 아예 1:1로 밥먹고 술까지먹고 저녁 일곱시에 나가서 새벽 세시까지 있었더군요
모텔까지갔나 별생각이 다들었어요.
그여자B번호로 카톡을했더니 친구사이라고 오해할수도 있는데 절대 그런거아니래요.
같은 술집에 있던 제 지인이
팔짱끼고 먹여주는거 다 봤다는데. 와이픈줄알았대요.진짜그때의 분노는 이루 말할수가없요.
내가 뭘위해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었어요. 내가 애가있나 결혼한지가 오래됐나 나도 젊겠다 그냥 그만둘까 싶었어요.
그래도 우리 시댁 친정이 정말 사이가 좋거든요. 시부모님도 정말 좋으시고.. 부모님들께 불효하기싫고.. 나가서여자랑 자고온것도아니고 그것들이 둘다 아니라고 날뛰니
한번 봐주자싶었어요.
저도 이성친구있지만 남편이 남친일때도 남편일때도 저는 단한번도 1:1로만나서 밥먹고 술마시고 오랜시간 보낸적이 없어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그리고나서 한두달은 또 잘 지냈어요. 분가준비로 들뜨고 설레서 둘이 이사갈집 도면 펴놓고 가구배치 그림으로 그리면서 알콩달콩 재밌었어요.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
트레이너 친구한테 가서 운동을한다기에 나도 같이가쟀더니 대답이 시원치않아 아 요거 나가서 놀고싶은가보다 싶었어요.
요글래 퇴근시간맞춰 매일 마중나오고 친정부모님 모시고 바다가서 회도사드리고 아들노릇 잘하길래 풀어주자싶어서 모른척하고 옷도 골라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지게꾸며줬어요. 이왕나가는거 멋있게하고가라고.
일요일은 저랑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자고 미리 약속을 해놨기에 일찍오겠다 싶어서 뭐 어디냐 뭐하냐 보채지도않고 그냥 잘때 잔다는 이모티콘 하나보내고 잠들었어요.
부스럭부스럭 소리에 눈떠보니 남편이왔더군요. 바로 폰을켜서 시간을보니 5시15분인거예요.
미친거죠.
아니 그렇게 놀수있지만. 그래 그렇게 놀수도있지요. 근데 그렇게 들어오면 다음날 스케줄어 지장을주잖아요.
많이취했길래 더 묻지도않았어요. 이젠 화도나지않더군요. 자기가 늦어서 미안하다며 내일 다 얘기한대요.
또 느낌이 이상해 폰을봤죠.
전 전에 또 여자인 친구A랑 밥먹은적이있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남편 친구들끼리도 다 아는사이라 그냥 다음부턴 단둘이는 만나지말라 했던 친구가있어요.
그 친구A랑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문자한 내역이있는데 내용은 전부 지워져있고 전화도 몇통했더라구요.
카드승인내역을 봤더니 나이트를 갔고 다음 승인 시간으로보아 한시간만에 나왔더라구요.
다음날 저녁 얘기를해보니 진짜사소한 얘기했는데 니가 오해할까봐 지웠고. 나이트는 그냥가봤대요.
그래 알겠다. 이차저차 억지로 풀고 해 다 지고서야 나가서 그냥 밥먹고 영화한편보고왔어요.
집에와서 남편씻을때 폰을보니
팔짱끼고 처논친구년B가 카톡에 또 저장되어있는겁니다.
아니 왜이러는거죠?
진짜 지랄했어요. 지입으로 그냥 깊은친구아닌거 맞다고 그 전에 본 A도 B도 안봐도된대서 번호 다지웠는데.
다시보니 다저장돼있고
A랑은 2-5시까지 문자를 스무통넘게하고 전화를하고.
진짜 대판싸우고 그여자한테 다신이런일없었으면좋겠다고 번호도지우고 카톡도 지우겠다 했더니 그러시던지요 하던 년이였는데
그걸 다시 저장해놓으면
난 뭐가되나요.
지는 그냥 단순히 친구라 다시 저장했대요.
이해못하는 내가이상한가요?
지는 최선을다해서 날 사랑하고 이사도가서 같이살 생각에 행복한데 의심을 자꾸받는다고 기분이 드럽답니다.
너랑 내가생각이 달랐던것같답니다.
이렇게까지 화날줄몰랐대요. 그러면서 다시 다 지웁니다. 다른 여자까지도 다지워요.
그리고 다 됐다며 그만하고 자래요. 내가 지 똥갭니까. 울지도못하게하고 나가지도못하게하고 처자라니. 너무분해서 내가 내 뺨을막 때렸어요.
이런 남자심리는 뭘까요.
나는 뭐냐니까 지 와이프래요. 정말 어디가서 말할데도없고. 남친이면 그냥 헤어지면 끝인데 이거는 그것도안되고.
돌아버리겠어요. 나도그냥 남친이나 만들까요?
알려주세요. 그냥 남녀차인지 .. 내가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