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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가족이란 헬게이트가 무서워 결국 이별했습니다.

에이비씌 |2015.03.27 03:21
조회 92,159 |추천 121

댓글 감사드려요. 

헤어지고 왔습니다..... 
근데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그가 사랑하는 그의 가족을 
내가 너무 나쁘게 생각해서 
그에게 
상처를 줘버렸다란 생각에 미치겠어요ㅠㅠ 


마음과 머리가 지시하는게 어쩜이리 다른지.. 

그리고 
얼마전에 남친이 절 하루종일 노려본게 너무 섭섭했다 말하니 남친은 맘에 담아두면 쌓이니 
분노를 그냥 표출한 것 뿐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분노 표출했으니 자기는 이제 그 사건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고..... .


연인사이에 불만이 생기면 그 때 그 때 감정을 표출해야 서로간의 불만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거다라고 하는데.. 

이론적으론 맞는 말이라 반박을 못 했네요... 


아..... 저 잘한 거 맞나요ㅠㅠ 
헬게이트 탈출 맞나요ㅠㅠ 

헤어지자하고 도망친건 난데 
맘이 너무 아파요...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결혼 얘기가 아니라서 제 글을 결시친에 올려도 되나 싶다가도  조언 받고 싶은 분들이 결혼을 준비하시거나 이미 결혼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여기다가 글 올려요. 


제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며 곧 육주년이 되요. 주변에서  너네는 정말 예쁜 커플이다라고 말해 줄 정도로 서로 서로 아끼며 예쁘게 만나오고있습니다.  


그치만 일년 전 쯤부터  늘 반복되는 문제로  싸우게 되어  요새는 남친과의 만남이 너무 버거워요. 정확히 말하면 남친은 좋은데.... 그 가족까지 내가 커버하기엔 힘들겠다....라고 겁먹어 버리는건데요.. 


우선 일년전 얘기로 돌아갈게요.  저와 남친은 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외국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저만 한국회사로 이직을 해 한국에 들어오게되었어요 .  제가 한국에 오니 장거리연애가 되긴했지만 남친이 한국에 올 때면 자연스레 남친의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겼어요.  


남친의 가족을 우선 설명 드리자면 남친의 부모님은 남자친구 아버님의 바람기질과 어머님의 의부증 때문에 이혼을 하시고 (저희 집도 이혼은 했지만 부모님 두분다 연락하고 지내시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자녀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셨어요)  이혼한 후에 알게 된 늦둥이... 남친과 띠동갑도 더 차이가 나는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있어요.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 하고 자란 아이는 애정결핍으로 학교생활도 힘들어하고해서 정신병원 다니고요 . 남친 어머니는 의부증과 상상병 때문에 (아직 남친 남편을 사랑하시는 듯) 정신과에 치료중이세요 남친은 조울증 치료 중이고요. 


어쨋거나.. 이 가족은 각자 상처를 크게 입은 가족이에요..  일년전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 둘다 외국생활하니 한국 가족에 대해선 이야기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그냥 평범한 가정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남친에게 한 참 어린 동생이 있다는 걸 알고 한국에 왔을 때 남친과 셋이서 만나서 놀아주곤 했죠


.저를 굉장히 좋아해줬어요. 많이 따르고.. 하지만 하루 전화 두시간 기본 횟수로는 10통이상 카톡 연락은 제가 답장할때까지 ㄱㅖ속 끊임없고, 연락이 되어도 기본 백 이백통을 넘으니 점점 남친 여동생 돌봐주기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남친이 없을 땐 연락을 안 받으려했어요. 그러다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안 만나주는 언니 밉다고 울어제껴서 오늘 학원없는 날이면 언니가 집앞에 얼굴만 보러 잠시 간다는ㄱㅔ 남친 어머님의 화를 돋구어 어린아이를 남친도 없는데 몰래 빼돌리는 나쁜 년이 되버렸어요.  


정작 만나지도 못했어요 전화로 대뜸 혼내시는 바람에.아직도 이 일 생각하면 황당하네요. 


여튼 이 사건이 있고나서 남친한테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 동안 남친 동생이 저에게 너무 많은 연락을 취해 부담을 느낀 것과 우는 동생 달래려다 갑작스레 어머니한테 세상에 있는 욕은 다 얻어먹은 점 등등너와 나 연인관계이고 서로가 서로의 가족을 이해하기로 맘 먹어서 하는게 결혼인데 아직 연인관계에 있는 나로서는 너희 가족을 포용할 수없고 너희가족이 부담스럽다. 아직은 가족들을 만날때가 아니니 우는 네 동생은 너가 챙기고 나는 너희가족과는 안 만나겠다. 엄포를 놓았습니다. 남친은 이해해주었고요. 


그런데... 남친 가족일로 부딫히고 싶지않아도 자꾸 부딫힙니다  한국에 온 남친과 제가 전화통화하는 걸 들은 여동생이 얼마전에 언니 한국에 있으면서 나 보러 왜 안오냐고 울다가 기절했다네요.... 


남친 가족들은 그 화를 다 제 탓으로만 돌리고 병원에서 말한 애정결핍이란 원인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나봅니다. 게다가 남친은 자기 여동생이 저 때문에 경기 일으켜 울다가  기절한거라고  얼마전 제 탓을 하며 절 미워하는 눈초리로 하루종일 바라보더라고요.....


전화 끊은 후 일어난 상황이라 전 동생이 옆에서 전화하는거 듣고 경기일으킬 정도로 울다가 기절한지도 몰랐는데 남친이 절 노려보길래 왜 노려보는지 물었다가 이 사실을 알았어요.


 모든 화가 모든 잘못이 저에게로만 꽂히는  지금 이 상황... 너무 답답합니다. 모든 과거 이력을 보아  남친 가족 문제로 앞으로도 다투게 될 것 같네요... 


남친은 머리론 이해해준다지만 마음은 못 그러는 것 같고 전 남친가족의 상황이 안타깝지만 도망치고 싶어요... 머리에 빨갈불 위험신호가 울려요 계속..


 아직도 남친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치만  남친과의 미래에 제가 힘들 것만 같아요... 저 약았죠.... ....

  결시친 분들께 묻습니다.. 이 만남을 계속 진행시키면 훗날 시댁문제로 골머리 앓을 생각만 드는 요즘인데.. 저... 어떡하면 좋나요... 

이건 진정 위험신호가 맞을까요...
 아님 제가 포용해야할까요... 
무엇이 더 현명할까요
추천수121
반대수8
베플ㅇㅇ|2015.03.27 13:23
남친쪽 문제만 나열했는데 님도 문제 있는거 아니예요? 다 큰 성인남자가 화가 났다고 만나는 내내 째려보고 있다니..;;;;; 그게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입니까? 그냥 저 여동생이랑 똑같아요 내동생이랑 감히 안놀아주다니 너 미워할꺼야 이식이죠 보통 남자라면 내가 동생을 잘 달래놓겠다 다만 치료중이니 가끔 연락 부탁한다 정도로 끝내야지 째려보고 있다니...또 그게 이론적으로 맞다니.... 님이나 정신차리세요 하긴...저런 남자를 6년이나 만난거보면 님도 심상친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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