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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가 중국인 2명에게 각목으로 폭행당했습니다..

힘듦 |2015.03.28 18:11
조회 911 |추천 3
안녕하세요..
정말 뉴스에서만 봤던 일이 제게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빠는 20대부터 타지에서 수도권으로 혼자 올라오셔서 굳은 일을 하시다 건설기계장비 자격증을 따서 지금까지 일을 하시며 가족 생계를 책임져 오셨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드실텐데도 20대부터 서예를 취미 생활로 하시며 늘 붓글씨를 써오셨고, 작가에도 등단하셨습니다. 또한 운동도 좋아하셔서 가끔 대회도 참여하시고 다른분들에게 운동도 가르쳐주시며 스트레스를 풀곤 하십니다..

건설일 관련 근무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십니다. 그런 환경에서 일을 하더라도 하청 업체나 일을 준 사람이 일 대금을 주지 않고 도망 간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희 아빠는 누구보다도 성실히 일하셨기에 제가 4년동안 편히 대학교도 마칠 수 있었고, 저번주에 결혼도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온 어제.. 친정집에 들렀다 엄마께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빠가 타지역에서 일을 하고 계신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고..다치게 된 경위가 더욱 소름끼치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아빠가 이번에 일하는 건설현장은 5시에 모든 일을 끝내야 하고 과다한 일을 하루 안에 급히 처리하셔야 했는데, 포크레인이 갑자기 고장나서 점심식사도 하지 못하고 고칠 부품을 사러 다녀온 후 부랴부랴 포크레인을 고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아 애먹고 있는데.. 같이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기술자가 아빠에게 놀고 있다는 둥, 너때문에 일을 못한다는 등 화를 내며 폭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빠는 미안하게 되었다며.. 얼른 차를 고쳐야 일을 하지 않겠냐고 계속 차를 고치셨답니다. 근데도 그 중국인이 계속하여 화를 내고 욕을 하였고, 이내 말다툼이 벌어져 싸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인 기술자와 친한 중국인이 와서는 둘이서 같이 저희 아빠를 각목으로 때렸고.. 저희 아빠는 머리와 팔, 급소를 맞아 .. 맞다가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경찰에 겨우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여 현장 사진 등을 찍어 갔다고 합니다. 경찰 말로는 합의 및 고소 여부 생각하여 연락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빠는 4시간에 걸쳐 고환 한쪽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임신 가능성이 없어서 고환을 절제하였다고 하여도 진단서를 발급받아도 전치 2주정도 나온다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 아빠는 병원에 입원해계십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셔서 계속 심장쪽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건설현장 하청업체 관계자분이 그 중국인 기술자들과 같이 업무를 해야한다며 대신 합의를 시도하러 오셨다고 하나 병원비 정도로 합의 의사를 보이고는 갔다고 합니다.. 그 중국인들은 사과 한마디 없고 오직 그 관계자분만 잠시 왔다 가셨습니다. 참고로 중국인 한명은 귀화했고, 한명은 취업비자를 받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억울하고 분합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신 저희아빠 같은 사람에게 이런일이 생길 줄은... 그 중국인들 눈에는 저희 아빠가 사람으로 안보였을 지.. 어떻게 급소를 , 머리를 두명이서 각목으로 팼는지.. 그상황이 .. 너무 화가 치밉니다... 부디 소중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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