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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여자입니다.

고민남 |2008.09.20 22:37
조회 5,523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나이 24살 직장인에 연예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항상 눈팅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서 끄적되어봅니다.

 

제가 20살때 그녀를 만나서 연예를 하게되었는데요. (저보다 2살 연상)

 

저랑 연예한지 4년째, 싸울때는 무지 싸우고 사랑할때는 무지사랑을 한 그녀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제 여친도 직장인입니다. 서로 맞벌이라고 할까요.

물론 한번도 헤어진적은 없구요. (제가 맘이 약해서 그런듯.)

동거도 한 2년정도했습니다. (양쪽 부모님 합의하에)

 

문제는 최근들어서 그녀의 동생이 저희가 사는 아파트에서 새학교로  옳기면서 합숙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전 반대했죠. 아무리 친동생이라지만 프라이버시도 있고 또 같은 지붕아래에서 24시간 산다는게 상당히 좀 어색하고 불편하니까요. (전 4년동안 한번도 본적이없는.... 사진으로만 보았고 동생이 다른도시에 살다가 이번에 옴.)

 

거기다가 더욱 불편하고 맘에 안드는게 제 여친이 자기동생보고 다 챙겨주겠다면서 아침밥부터해서 저녁밥, 심지어 빨래까지 다해주고, 그 동생이라는넘은 허구한날 컴터에 겜만하고 마치 왕자인양 집에서 놀고지네는게, 여기서 더 열받는게 있다면 그 동생이라는 넘은 돈 1원도 안내면서 지내거든요. 모든 지출이 다 그녀의 통장에서 나간다는 말인데욤.

 

아 참고로 저랑 여친이랑 통장 같이 만들어서 서로 돈번거 글로 다가는데

 

그 돈들이 그넘한테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속으로 부글부글 끓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친한테 6개월은 참겠지만, 그이상은 안된다니까, 자기가 더 일해서 동생 졸업할때까지 책임질꺼라네요.  ㅡㅡ;

 

그것부터 시작해서 저랑 그 동생넘이랑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다 지동생만 감싸더라구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물론 그것까지는 이해하는데 나중에 이넘이 아예 눌러앉고, 또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도 이렇게 살거라고 생각하니까 암담하네요.

 

동생 생각하는건 누나로써 착하지만, 그 동생 학교다니는거, 유흥비, 밥값들이 다 우리가 모아두고 아껴온 통장에서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사람으로써 열 안받겠습니까?

 

참 한가지 더있네요.

얼마전부터 여친이 슬슬 결혼에 대해서 예기를 조심스렇게 꺼내는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쪽에선 솔직히 맘에 안든다네요. 저쪽 부모님은 니맘대로 해라는 식이라서 문제가 없는데, 특히 저의 아버지가 상당히 맘에 안든다고 하니까, 제가 그걸 굳이 말할수도 없고... 에휴.

 

저희 아버지가 맘에 안드는 이유가 왜냐면 제가 지금 여친한테 너무 많이 신경을 써주었거든요.

 

그걸 작년에 알아채버리셔서.... 에휴

 

제가 첫 여친이라 진짜 제 모든걸 다 바쳤습니다.

 

친구들, 선배, 후배 다 끊고, 심지어 가족보다 더 헌신을 바쳤습니다.

 

알기 쉽게 예기하자면 제가 사회에 일찍 나가서 번 모든돈을 다 바쳤다고 해야할까요.

 

정확히 4천정도 쓴거 같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절대로 사고친거없음) 그걸 아버지가 우연히 알게된거죠.

 

솔직히 저도 나이가 어리면 어리다고 해야는데, 여친이 결혼하고싶은 맘이 너무 보이니까 너무 부담생긴다고 할까요. 거기다가 요즘에 보이는 태도로 바서는 제가 나중에 더 상처받을꺼 같아서 두렵네요.

 

고수님들아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친구는 그냥 보내라는데, 잊어라는데

 

제가 맘이 약해서, 또 첫여자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대부분 사람들은 어떻게 인연을 끊죠? 진짜 미치겠습니다.

 

장난 답글은 사절입니다.

 

허접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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