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교대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교사의 꿈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터라 매우 신나고 기쁜 마음으로 대학교에 왔습니다.
그런데 대략 한달동안 학교 생활을 해보니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애살’이라는 말을 쓰며 이상한 관습같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애살있네’이렇게 말하면 ‘너 무엇을 엄청 성실하게 열심히 하네’이런 의미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애살부린다’라고 말하면 ‘눈치없이 욕심부려서 학점챙기려고 공부한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것은 각 과마다 애살방지위원회라고 학생들끼리 만들어서 교수님의 숙제를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분량을 정해서 그 분량내에서 숙제를 해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서 감상문을 제출하라고 하면 총대나 부총대가 ‘감상문 5장 이내로, 글자포인트 11, 글자체, 감상문 마지막 장의 글이 15줄 넘지 않도록’이런 식으로 정하는 것입니다.(만약 5장을 넘게 숙제를 해오면 눈치주거나 그 자리에서 찣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원래 과제나 숙제같은 것들은 개인들이 하고싶은만큼 해서 준비해야하고 학점 역시 개인의 노력만큼 받는 것인데 이러한 것들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정해버리는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원래 대학이라는 곳은 개인 플레이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다니는 학교는 열심히 해서 학점 받으려는 사람을 ‘애살’이라는 말로 무시하고 깔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정말로 장학금이나 기숙사문제로 학점을 잘받아야하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물론 그럼 정해진 분량내에서 잘해서 점수 받으면 되잖아, 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왜 내가 할 과제를 학생 전체가 정해서 규칙을 만드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원래 다른 대학에도 이러한 애살방지위원회가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