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대학에 들어가 이제 새내기 한달차인
저는 20살 여자 아이를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연애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안절부절
제 상황도 좋지않아 다가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그냥 주변만 맴돌면서 그 아이를 챙겨줄뿐입니다.
몸은 괜찮냐고 카톡하고 강의 빨리 오라고 카톡하고
그 아이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장난치는
마치 17살 소년이 된것 마냥 좋아서 정신을 못차리네요. ㅎ
표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보내고 있는데
주말이면 그 아이를 만날수가 없네요..
매주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오는 그 아이를 저는 학교 기숙사에서 계속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목소리 한번 들어볼까? 하고 전화를 하려고 해도 할말도 없고..
막상 용기를 내서 전화하면 여기 날씨는 이런데 거긴 어때? 걱정되서 전화해봤어.. 그래 재미있게 놀다 와~
정도의 10여초 통화후 전화를 끊네요..
너무 짧은 통화에 아쉬움과
잠시라도 목소리를 들었다는 기쁨이 섞여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평소엔 그렇지 않은데 그 아이의 목소리만 들리면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지를 못하네요..
아직 둘만의 시간은 꿈도 못꿀정도로 처량한 저지만..
연애할수 있도록 조금만이라도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