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톡에 빠져사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이틀전에 재밌던 일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끄적여보네요ㅋㅋㅋ
전 아빠 엄마를 엄청 사랑합니다! 물론 군대에있는 오빠도 정말로 사랑하죠!
그런데 아빠는 딸좋아한다고 아부지가 절 무척 예뻐하셔요! 그래서 저도 아빠를 무척 좋아하죠!
저희 엄마는 아부지가 술드시고 집에 들어오시는걸 무척 엄청 매우싫어하셔요..
취한 모습이 싫으신거죠..
그런데 이틀전 30년만에 동창을 만났다고 아부지가 친구두분이랑 술을 한잔 걸치신거예요
여김없이 엄마는 속상해서 밤 열시도 안되었는데 일찍 주무셨어요!
그리고 전 공부한다고 방에 들어왔죠 그런데 항상 12시 전에 집에 들어오시던 아부지가
그날따라 새벽1시 넘도록 안들어오신는거예요.. (엄마는 이미 꿈나라zzZ)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죠
따르르르릉
아빠-"(만취상태)여보세요..오..."
딸-"아부지 어디세유! 빨리 오세유!!"
아빠-"................$%^&*&(알..겄다... 흠... $^%^ %$^*... 여기.... 집앞이야.."
딸-"아빠 어디 앉아있어요? 왜케 조용해요 빨리와요 보고시퍼요"
아빠-"..............그려그려~근데... 00아.. 그래..$%^&*()...뭐..가야지..."
딸-"아빠 뭐라는지 하나도 안들려요....-_-"
아빠-"............$*(*"^%(*)_
뚝-
대답이 정말 느리시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아빤 완전 만취상태였습니다.. 얼마나 드신건지... 정말..
저도 아빠가 술드시는거 정말 싫어하거등요..ㅠㅠ
그래서 빨리 오시길 바랬죠..
1시간이지나고.. 문자를 보냈어요..
"아빠 딸 코피나면
응급실가야되는거
알죠?안자고기다
릴거예요"
"딸 자고싶어요
그니까 아부지
언넝오세용~"
역시나.. 깜깜무소식이더라구요...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죠...그때 시각 2:00
따르르르릉
딸-"아부지 내일출근 몇시에하삼?"
아빠-".........일,,,곱시"
딸-"거기서 주무실거예요? 어디신데요"
아빠-"...........................00동 버스종점...$#%^(*)*&$^&*"
딸-"지금 두시예요 술은 깨고 출근하셔야죠!! 아빠 걸어서 십오분이면 오시겠네요 빨랑오삼"
아빠-"..................으..............ㅇ"
뚝-
거북이대답...
역시나 먼저 끊으시더라구요.. 근데.. 정말 자다깨신목소리,,
뭔가 불안하더라구요.. 버스종점이 집에서 멀지않아요.. 평소걸음으로 10분이면 가는데..
친구분 집인줄 알고.. 기다렸죠..
그리고 또 한시간이 지났어요.. 슬슬 걱정이 되니까 공부도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넣었어요
"아빠 딸아빠 보고
싶삼♥♥♥♥♥♥♥♥
♥♥♥♥♥♥♥♥
아빤 딸 안보고
시퍼요? "
역시나..무소식...
또다시 전화를 걸었죠... 그때 시각 3시..
따르르르릉
딸-"아빠 너무해요"
아빠-".......... 가고있어..집앞이야..너때매 가자나"
딸-"아 진짜?!! 빨리 오세요!!!!"
아빠-"............엉$%^&(*"
5분후 바로 집에 들어오시더라구요..
정말...심하게 드셨더군요..
신발벗고 들어오셔서 거실에 바로 누워 드르렁 코 골면서 주무시더라고요..
덕분에,...엄마가 잠에서 깨셨죠..
아빠 이불덮어드리고 베개 머리아래에 넣어 드리고 전 와서 좀 더 공부하다 저도 잠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아빠는 출근하시고 안계시더라구요.. 진짜 궁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직접듣고싶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ㅋㅋㅋㅋ
그런데 엄마가 아침주시면서 말씀하시길..
엄마-"너때문에 아빠 살았다"
딸-"와우~ 왜?"
엄마-"니아빠 친구들이랑 술먹고 막차타고 오다가 버스에서 잠들었대 그래서
집앞 종점 까지 왔대 근데 졸려서 근처 공원벤치에서
잠들었는데 니가 한시간에 한두번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니까
아빠가 시끄러워서 집에온거래
근데 집에오는데 집이 너무 멀게 느껴지더래.. 아빠도 늙은거지"
딸-"헉 대박 ㅋㅋㅋ 큰일날뻔했네 진짜.. 노.노,.,노숙...ㅋㅋㅋ"
엄마-"일어나서 하는말이 딸 밖에없다고 아빠가 나 필요없댄다"
딷-"뭘 나밖에 없어 술 밖에 업더만..-_-"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학교 가는데 생각할수록 웃긴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기도 하구요.. 만약 제가 전화안하고 잠들었으면..
아빠... 추워서 우째.. 아오,, 상상하기도 싫어요...ㅠㅠ
너무 다행인거죠 ㅋㅋ
토욜이라 학교가 일찍끝나서 11시에 집와서 티비보며 쉬고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옵니다
엄마-"딸~! 혹시 너 아빠한테 전화나 문자보냈어?"
딸-"읭? 아니 ㅋㅋㅋㅋ 왜유"
엄마-"아니 아빠한테 문자가왔는...데...ㅋㅋㅋㅋ (웃느라 흐느끼심)ㅋㅋㅋㅋㅋㅋㅋㅋ"
딸-"왜왜왜왜왜!! 궁금해궁금해"
엄마-"내가 딸한테 어제 있었던일 다 고자질했다고 막 뭐라그래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빠가 엄마한테
아침에 엄마가 저한테 아빠가 이래이래서 집에 안들어온거다~
라고 저한테 일렀다고 고자질쟁이라고 문자를 보내셨더라구요
"딸이 아빠한테 궁
금한일 많겠지 그
런데 엄마가 덮어
주지 못하고 다
일러바치냐 인간
00아!(엄마이름)"
아 너무 웃긴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어떻게 알고계셨을까요.. ㅋㅋㅋ
엄마가 제게 말씀하신걸.. ㅋㅋㅋㅋ
무튼 아빠엄마 정말로 사랑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