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자친구와의 구체적인 미래...다들 생각하시나요?
28여
|2015.04.06 02:25
조회 531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28 여 직장인입니다.
저는 지금 만난지 1년6개월이된 1살연상 남자친구가있어요~ 같은 사무실에서 알게된 동료지만 업무상 관계있는 부서가 아니라서 조금은 다행인 커플입니다!
저도 오빠를 많이좋아하고 오빠도 저를 위해서 챙겨주고 이것저것 표현도 많이하고 희생? 위해주는것이 많아서 잘 만나고있어요
또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심인 똑똑한 남자친구가 멋있어보이기도하구요.
음 그런데 저희가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제 장난으로라도 '앞으로 결혼하면~' 딸이좋아 아들이좋아 등등 아기이야기나 결혼이나 가정이야기들을 자연스레 몇번하게되었어요.
일단 저희집은 제게 혼수나 결혼 뒷바라지를 해주실 능력은 없으십니다. ㅜㅜ부모님께서 사업에 어려움을겪으셨던적이있어서 그렇게 풍족하거나부자는아니거든요.. 저는 제 스스로 모은 돈으로 결혼을 해야하는데 현재는 4천만원정도가 있고, 내년29에결혼을한다면 결혼까지 6000은 모을수있을것같아요. 6천이모자란다면 결혼을미루더라도 더 벌고 더 저축할생각이있구요.
남자친구도... 집에서 결혼을 지원해줄수없는것같아요. 잘사는집이기보다는 영세한쪽에가까운데다 남자친구가 둘째아들이라 더 그렇다네요..
남자친구도 자기가벌어 자기가써야하는상황이구요. 남자친구는 아직 학자금대출이있고 제가 알기로는 여태까지 모은돈은 6천이있는것같아요. 학자금대출을 없애고나면 3천이 남겠죠?
저랑남자친구는 현재 연봉이같고요 세후 실수령 4300조금넘습니다. 그래서 저축을할수있었던거구요..(그대신직장이경기도라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결혼이나출산,육아에 앞서 저의커리어와경제력을 아직까지는 중요시하는편입니다(일욕심이쪼금잇어요) 직장에서 벌수있을때까지 오래오래 벌거에요 다뽑아먹을테다...
남자친구의 나이가 29인만큼 어리다고보기도그렇고 나이가찼다고보기도그런 ㅎㅎ적당한나이인데요, 악착같이벌고 모으는 스타일은 아니고 저금을 별로 맹신하는스타일도아닌것같아요 ..
남자친구는 농담으로 단칸방 옥탑방에서 시작하는 맛이있는거라는데..
저는그럴때마다 장난으로정색하며 아니라고하고요 ㅎㅎ.. 저도 전세더라도 20평은되는 아파트였으면좋겠다고 (허세녀처럼장난?식으로) 머라머라 웃으면서말하면 자기는옥탑방이좋대요. (주차도안되고매일등산하산해야하는데가옥탑방아니냐고저는또장난)
오빠는 또 집살생각이없다고하고 집에 집착하지말라고 장난하기도하고
저는그런데 저만의안정된보금자리를 갖는게좋아요.. 사치나 허세가 아니라 차없어도되고 대중교통너무좋아하고 버스비아까워 걸어다니고 명품가방 하나없는데 집은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있었으면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남자친구는 집이나 결혼이나 가장이야기에 장난이곤하는데요 나이가 아직 30대도아니고 해서 그런건지 그냥 웃어넘기고 이해해야 하는지 ㅎㅎ
아니면 진지하게말해봐야하는건지(진지하게말하면 딱 서로 의견 앉맞을거같으네요...월세단칸방vs좋은보금자리...)
이 나이대에서 비슷한연령으로 사귀는 평범 커플님들, 다들 이런고민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