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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것vs안정적인직업

전재도샤프 |2015.04.06 18:56
조회 303 |추천 0
22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하고싶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는 그 어린것이 도서관에 가서 쇼핑몰창업 이라는 책도 찾아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고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고 즐기면서, 정말 열정을 쏟아부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야입니다. 덧붙여 이것을 생각하면 잘할수있을것같다는 자신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하고나서부터 쇼핑몰창업이라는게 뭔가 장래희망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해져버린..? 지금생각해보면 "너 꿈이 뭐야" 라고 물으면 "쇼핑몰 창업하는거요" 하고 말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그때당시에는 다들 장래희망칸에 공무원 선생님 의사 간호사 등등.. 제가 쇼핑몰을 창업한다는건 즉 장사를 한다는 말인데 장사를 장래희망칸에 적는다는게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제 꿈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고등학교3년을 다니면서 쇼핑몰을 하고싶다는마음은 마음속 한켠에 박아두고 저는 억지로 다른 꿈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억지로 찾으려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꿈이 여러번 바뀌었고 힘들게 정한 꿈도 확신이 서지않고 내가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상태에서 남들처럼 똑같이 공부해서 지방4년제대학 법학과로 진학을 했습니다. 대학에 오니 이걸 내가 왜 배우고 있는지 , 뭘 위해 이렇게 대학을 다니는지 생각해보니 저는 목표가 없었습니다. 꿈이 없으니 학교가 다니기싫고 흐지부지 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결국 휴학을 냈습니다. 그때도 저의 억지꿈찾기는 계속되었고 저는 회계를 배워보자 해서 무작정 회계학원을 다니며 회계자격증을 5개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이제 회계쪽으로 나가야지, 대학 열심히 다녀서 졸업하고 회계쪽으로 취업해야지 하고 학교를 갔지만 또 학교생활에 실패했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울었고 꿈이없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꿈이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심지어 꿈없는데 아무생각없이 놀고 학교 다니는 애들 마저 부러웠습니다. 나는 이 젊은 나이에 왜이렇게 스트레스만 받고있는지 인생이 꼬여서 망한것 같고 끝난것 같고 앞길이안보이고.. 그렇게 놀지도 못하고 집에만 박혀 정말 우울증이 올것만 같았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대학와서는 성적도 F 천국에.. 학교도 다니기싫고
그렇다고 이상태에서 어디 취업을 하기도 힘들고 ..그냥 앞길이 보이지않는 상태에서 아빠가 공무원을 해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말이 사막의오아시스처럼 들렸습니다. 그건 시험만 잘보면 내가 공무원이 되는거니까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또 무턱대고 시작했습니다. 대학교를 제대로 못다니고 성적도 개판이라 내인생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시작한거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슬럼프가 오더니
오랫동안 마음속에 박혀있던 쇼핑몰이 요즘 너무 하고싶습니다. 혼자 공부안하고 이것저것 구상하는데 정말 너무 하고싶고 이것만큼 하고싶은건 없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 들기는 하지만요.
쇼핑몰생각을 또 한번 하고나니 겉잡을수 없이 커져만 가고 공부는 아예 손에 안잡히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애정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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