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생각없이 용기만으로 덜컥 서울에 직장을 구하게 되어 어언 1년째 사회생활을 드러움을 맛본 20대 갱상도 여잡니다
맨날 톡이랑 판이랑 헷갈리고 고딩때 이후로 네이트 로그인 한 기억이 없지만 사람이 간절해지니 머든 붙잡아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하는 일은 소상히 밝힐 수 없으나 파견직, 그리고 특정지역에서 1-3명이 함께 근무한다는 그리고 1-3명이 모두 여자라는 특수성이 있지요
그래서 복불복 입니다 상사 잘만나면 일 많이 배우고 경력 쌓아서 이직 합니다 지지로 운도 없는 저같은 케이스는 인내와 강한멘탈을 얻게 됩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봅니다
는 바야흐로 1년전 따숩은 봄날로 돌아가 봅니다 제가 입사한지 1달만에 예기치 못하게 상사가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하는 곳은 2명이 일을 하게 됩니다 새로 입사한 사람이였지요 동종업계에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임을 달고 입장합니다
처음에는 새내기 사원들이 늘 그러하듯 온갖 알랑방구 거짓웃음 그녀를 위한 센스있는 행동들을 마구 뿜어대며 나는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노라고 다짐 합니다...
또 그녀(ㄴ)을 생각하니 나아아ㅏ으르ㅏㅇ나니으느느 당최 들끓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녀(ㄴ)의 1년간의 기록들을 조심스레 읊조려 보렵니다 다 기억도 안납니다 느므 많아서 지금 기억 나는것만 써봅니다 대충만 들어도 압니다
1.신불자인 뭔지 몰라도 입사한지 몇 달 안되서 점심값과 야근식대가 없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총합23,750원 빌리더니 암말 없다가 두달뒤에 저 돈을 50원까지 알뜰살뜰 넣어주며 미얀한 말 한번 없더라구여 솔직히 여자들 아래위로 보면 대충 씀씀이 나옵니다 얼마나 치장하나 얼마나 투자하나 이런거...특히 제 직업의 특성상 그런거에 민감한데 돈을 어디다 쓰는지 평소 충동구매가 심하고 그럴때마다 저한테 돈을 빌릴까봐 무서웠습니다 본인은 저축도 안한다고 지금은 즐길때라는 식이였지요
2.저희 직업 특성상 회사에서는 평소 복장으로 세미 정장을 지향합니다 그녀는 깡패골반과 벅지를 자랑합니다 이를 거 부각하기위해 캐주얼한 핫팬츠와 미니 스커트를 즐겨입었지요 예로들면 빨간색스트라이프티+투애니원스트 형광핑크 체인 목걸이+ 화이트 레이스 미니 스커트 이런 식이지요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지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릅니다ㅋ워낙 남의 시선을 신경안쓰거든요
3.야근을 하는 날이였는데 잠깐의 여유가 있었드랬지요 자기 예전 상사도 그랬다며 당당히 맥주를 사와서 한번에 벌컥벌컥 들이키더라구요 나중에 돌려돌려 물어보니 그냥 먹고싶어서 먹은거라고 회사에는 말하지 말란 식으로 웃으며 말하는데 저게 사람인가 했습니다(저희는 단 둘이 일하지만 아웃소싱이라 주변에 보는눈이 많습니다)
4.친구도 없는 여자가 왠일로 외부에 식사하러 나간다고 가더니 급한일 생기면 연락하라더니 통화는
먹통에 세시간째 연락이 안됐다가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경락을 받고 왔더라고요... 그것 이외에도 자신이 먹는건 생각안하고 보톡스 불주사?뭐 지방분해 듣도보도 못한 주사를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가서 두세시간씩 돌아오지 않고 그때마다 맞은 듯 합니다 최근엔 갑자기 그 덩치에 저혈압이라며 꼭 밥먹고 점심시간에 병원를 가서3시 되니 오더라구요 아 기억에 남는건 그전날 아주 매운 닭발을 먹어서 위가 아파서 담날 내과 간다고 12시쯤 출근 한 기억이 있어요
5.근태는 회사생활을 기본 아닙니까 역시 출근시간은 자기가 편할때 옵니다 원래 출근시간은 9시30분 그녀가 도착하는 시간은 **시 나 오늘 조금
늦어요 할 때 입니다 기분따라 10시 12시 2시도 됩니다 그것도 기분좋거나 기억나면 연락오고 아니면 연락도 안됩니다
6.저희의 업무는 스케줄 관리가 생명입니다 그녀는 다이어리 탁상 달력에 주구장창 써대며 **씨도 이렇게 해야 기억해 이럽디다 그렇게 써댄건 그냥 빽빽이일 뿐인지 아님 금붕언지 장님인지 뭔지 매번 비서처럼 챙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합니다
7.제가 산 물건을 똑같이 삽니다 제가 산 물건들이 뭐 리미티드에디션도 아니고 다 사는거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일하고 붙어있는 사람이 그러는건 민망하죠 제가 회사에서 잠깐 신는 운동화 똑같은걸 사와서 신고 다니고 제가 방금 산 거 바로 옆에서 사더라구요 제가 산다고 했던 가방 주말에 바로 예약하고 왔다고 웃으며 얘기하더라구요 왜이렇게 싫은지 모르겠더라구요 가방 안샀습니다 제가
하던 취미 구매처 알려달라더니 그대로 사오더라구요ㅋ
8.이외에도 남의물건 스스럼 없이 꺼내쓰고 매장에서 자신이 한 실수 오히려 판매직원에서 따지고 들고 싸우고 정말 나열하자니 너무 힘드네요 허언증도 심해서 그녀가 자기 얘기를 하면 아네~ 아하 이걸로 급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밥만 먹습니다 말안합니다
제가 버틴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상경해서 일하겠다고 엄마아빠가 집을 구해주셨고 저도 쉽게 포기하고 내려가 버리면 저 스스로 자존심이 상할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또라이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입니다 이 보다 더 한 그녀(ㄴ)을 만날까봐 두려워서 입니다사람들은 지나간 후에야 항상 그때가 좋았지 하니까요....그래서 버틴게 일년입니다
이렇게 일년을 버티다 보니 상사에 대한 믿음 무ㅓ 그딴거 존경심 그딴거 소멸된지 오래구요 업무를 분배해서 줄 줄 몰라서 제가 역으로 주거나 찾아서 하다보니 그녀(ㄴ)가 뭘 한다 싶으면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고 무시하게 됩니다
한번은 정말 바쁜일이 있어서 그걸 처리하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데 뒤를 돌아보니 그녀(ㄴ)는 여유로이 화장을 하고 있더군요....나는 발로 뛰고 처리하고 바뻣는데 여유로이 화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본사에 다 말했구요 두달만 지켜보자 합니다 그런데 뭐 들은건지 요몇일 갑자기 아홉시 출근에 미친듯이 일을하고 더이상 병원도 가지않습니다...이게 더 화나는구 아세요? 일년동안 그 쓰레기 같은 짓만 하더니 이제서야...
이런 쓰레기 밑에서 제가 더 배울게 있을까요? 경력으로 1년을 쓰기엔 너무 초라하고 괜찮은 직장을 찾자니 저는 비루한 지방의 4년제를 졸업한 흔하디 흔한 사람이구요....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디 한줄기 빛과같은 조언을 구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