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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너무 속상해서 글올립니다.

고민입니다 |2015.04.09 10:18
조회 44,729 |추천 49

결혼한지 일년 지났습니다. 아기는 없구요

 

아버님 거친말에 너무 속상해서 글올려요.

 

 

결혼전에는 거친성격에 술 좋아하시고 그정도만 알고있었는데

 

결혼하고 자주보니 막말에 술주정에 심하더군요.

 

술먹고 난동피우고 가게를 하시는데 술먹고선 영업안한다고 손님 내쫓고

 

저만보면 돈돈 거리시고. 맞벌이하는데 돈 모아둔거 없냐고 용돈 두둑히 주고가라고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세요.

 

 

저희가 양쪽 집 모두 용돈은 안드리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김장 이런 행사에만 각 십만원씩

 

드리는데 너무 짜다고 십만원이 뭐냐고 대놓고 이야기하시구요.

 

지난 추석엔 선물 드리고 용돈을 안드렸더니 대놓고 이딴 과일, 빵 쪼가리 말고 돈달라고

 

화내시던 분이세요.

 

저번엔 조카 돌잔치가 있어서 돌반지를 했는데 아버님이 그걸 보시곤 우리도 오십만원하는데

 

너넨 돌반지 그거 하나가 끝이냐고 제이름을 부르더니 넌 애가 왜 이렇게 짜냐고....

 

제가 한거 아니고 남편이 했다고 말하고 그자리에 앉아있기 너무 서러워서 밖으로 나왔어요.

 

결국 다 장난이라고 내가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그러긴 하셨는데 이런게 장난인가요...

 

 

시댁에서는 결혼할때 절값 500만원준게 끝이예요.

 

남편이 모은돈이랑 친정에서 보태주고 나머지 대출받고 3억짜리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아버님은 우리가 돈이 넘쳐나는줄 아나봐요..

 

대출만 1억5천에 이자 사십안되게 나가는데 남편 연봉이 5천이라고 돈 많이 벌어서 뭐하냐고

 

이만큼 키워줬으니 돈으로 효도하라고...

 

 

친정에서 결혼해서 빚 있으면 고생한다고 결혼할때 집 대출금 다 갚아준다고 했는데

 

아직은 안갚아주셨어요.

 

아버님이 자꾸 용돈달라고 하셔서 아버님 저희 대출이자도 나가고 대출금도 모아야되요 이랬더니

 

그거 친정에서 갚아주기로 한거아니냐고 사돈도 치사하게 해준다고 하더니 왜 안해주냐고

 

이년이 다되어가는데 그거 아직도 안해줬냐고... 너무 기분나빠서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남편이 수습하긴했는데, 저렇게 생각없이 말하는게 너무 싫어요.

 

저희집이 방이 세개인데 방하나 달래요 둘이 살기에 넓다고 가끔 와서 자고 가겠다고.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이런말들을 너무 많이하세요..

 

내년 어머님 환갑인데 비행기타야겠다고 돈 모아두라고...

 

 

남편,시댁식구들,형님 모두 아버님은 저러고 60년 넘게 사셨으니

 

젊은 우리가 이해해야되지 않겠냐고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너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하는데

 

막상 모진말 들으면 속상하고 내가 이런소리 들으려고 결혼했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저만 보면 돈돈 거리고 짜다 그러고 거침없이 말하는데 평생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어떻게 여우같이 행동해야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신혼초엔 시댁도 자주 갔는데 이젠 남편 혼자 보내던지 아님 저는 한달에 한번 갈까하는데

 

자주가는거 아닌대도 너무 가기 싫어요. 시댁은 차타고 십분거리도 안되고 .

 

안가면 남편이랑 싸우게 되고 명절엔 봐야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ㅜ

 

이런 아버님 두신분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추천수49
반대수5
베플애기엄마|2015.04.09 13:44
그걸 왜 다듣고있어요? 인제 막말하면 시댁 안가겠다 남편혼자가라해요. 내가 ㅂㅅ도 아니고 왜 저런소리듣고있어야하냐. 우리부모님이 나 저런소리듣고 살라고 키워준지 아냐. 그리고 돈달라할때 그돈줄바에 집사는데 도움 준 친정에 돈갚겠다해요
베플어휴|2015.04.10 18:29
지금 100세 시대에요. 얼마나 사시냐니.. 40년 더 고생하실 건가요? 남편이 철 없으시네 ... 강해지세요. 할 말 다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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