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그냥 쓴 글이었는데 톡에 올랐네요!!
댓글들 다 감사해요 ㅠㅠ 댓글 보고 추가글 적는데요...
제가 왜 이런글을 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댓글을 보고 이유를 알았어요
몇몇 댓글에 보니 시댁 분위기를 보시라고 하는데..ㅠㅠ 아버지랑 아들이 닮는다고...
제 남친은 이혼가정입니다 ㅜㅜ그래서 내면에 좀 불안한 느낌이 늘 있던거 같아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였다면 어쩌면 이런 고민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솔직히 처음에 이혼이 좀 마음에 걸리긴 했어요
이혼이 뭐 남친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같은 경우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기때매
저도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를 늘 만나고 싶어 했거든요
남친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이유는 직접적으로 못 물어봤지만
뭐 대충 들리는 바에 의하면 바람? 같은 문제도 있고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뭐 근데 확실한건 잘 몰라요... 남친은 엄마랑 같이 살구요 엄마가 일을 하세요
(아버지로부터 전혀 금전적인 지원은 없으시답니다)
이혼은 했지만 남친은 제사때매 명절때나 한번씩 아버지를 보러 가는거 같더라구요..
댓글을 보니 이게 딱 마음에 걸리네요 ㅜ.ㅜ
이혼사유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만약 폭력적이거나 술주정이 심한 아버지이거나 바람펴서 파탄난 가정에서 자랐다면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좀 불안하거든요 ㅜㅜ
뭐 남친은 폭력적이거나 바람둥이의 면은 아직까진 전혀 보이질 않아요
뭐 고작 6개월 만났으니 그 사람을 다 알 수 없으니 판단은 못하지만요...
그래서 제 마음속이 무의식으로 불안했나봐요...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만약 저런 이유들로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남친이라면
아버지를 닮을 확률이 높은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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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미혼인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늘 연애에 실패하고 (바람둥이나 무뚝뚝이나 허세나..등등 최악의 남자들만 만나서
연애때도 늘 힘들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이번에 착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정말 저를 아껴주고 좋아해준다는 느낌을 주는 남자예요
그 전에 만나던 남자들은 뭔가 사귀고는 있는데 믿음이 안간다거나
연락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뭐랄까.. 겉도는 연애같은 느낌? 혼자 하는 연애?ㅋㅋ
그런데 이번 남자친구는 연락도 항상 잘해주고 어디간다 어디왔다는 기본이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누굴 만났는지 이름도 다 말해주고 제가 상처를 하도
많이 받았던 인생을 살아서 숨기는게 많은 성격인데 그에 비해 이 남자는
일상이 전체공개 그 자체예요ㅋㅋ 보여달라 하지도 않았는데 폰도 다 보여주고
뭐 그렇다고 제꺼 보자고 강요도 하지 않구요
제가 집에 잘 갔는지 항상 확인해주고 등등
뭐 누가 들으면 남들이 다 하는 정상적인 연애패턴인데
저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감개가 무량하다는..ㅎㅎ
그리고 늘 다정하고 제가 떽떽 거려도 같이 떽뗵거리지 않는 남친이예요
만나면 정말 제가 너무 이뻐 죽겠다는 표정이 눈에 보이는 남친이구요
스킨쉽같은것도 제가 싫다고 하면 강요하지 않는 남자고
제가 " 결혼하기 전까지는 안되는데 괜찮아?" 라고 던지면 자긴 무지 힘들겠지만
그래도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ㅋㅋ
(그 전에 만나던 남자들 중 몇 명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대놓고 자러 가자고 하고.. 꼭 자기 위해서 저를 만난다는 느낌에 제가 싫다고 거부하면
자기랑 왜 사귀냐.. 니가 이해가 안간다며 화내고... 제가 혼전순결주의자는 아니지만
자기들입으로 혼전순결이랑은 연애 못한다고 말해서 다 헤어졌어요 ㅋㅋ)
암튼 저는 처음으로 저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만나봐서 혼돈이 오기도 해요
총 토탈 안지는 1년정도 됐구요 만난지는 6개월 정도 됐어요
저보다 연하라서 아직 경제적으로는 저에게 잘해주는게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항상 믿음을 주고 다정한 남자예요
믿음이 간다는게 어떤건지 알게끔 해준?? 생애태어나 첨임 ㅠㅠ
암튼 저랑은 꼭 결혼하자고 하며 그러는데
가끔 여기 판을 보면 결혼 후에 변한 남자들이라던지 육아도 안도와주고
밥차리는거부터해서 부인속을 썩히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이라는게 문득 걱정이 되요
이렇게 다정하고 착했던 남자도 결혼하면 바뀌나요?ㅠㅠ
뭐 바뀌는게 아니고 원래대로 돌아오는거라고는 하는데...
저는 이렇게 저한테 잘해주고 저를 공주같이 대해주는 남자도
결혼을 하면 180도 싹 변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지금 결혼해서 남편이 항상 다정하게 잘해주시는 분들은
연애때도 그랬나요?
아니면 연애때는 전혀 그런거 없다가 결혼해서 바뀌는 남자분들이랑
사는 여자분들도 계신가요?
결혼나이가 다가오니 너무 걱정되요
결혼하고 후회할까봐 두렵습니다
제 주변엔 아직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ㅠㅠ
결혼한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