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 동생 동갑 남녀노소분들판에 처음 글 써보는 25세 자취녀에요.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혼자서 매일 고민하다 3년동안 혼자 고민해봤자 답이 안 나오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알고 싶어 글 올리는거에요.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조언해주고 싶다 이럼 많이 댓글 달아주세요, 가능하다면 최대한 안 무섭게ㅠㅠ!편하게편하게 음슴체 섞어 반말로 쓸게요 양해해줘요.
말했다시피 25세에 자취녀에 현남친 있고, 남친이랑은 3년 사귄 사이에 이 사람이랑 처음 관계를 가졌고, 가져왔어. 그게 요즘 너무 고민임 ㅠㅠ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매일 욕구를 분출하고 싶어하잖아 (내가 맨날 뭐 먹고 싶어하는 것만큼 하고 싶어한다는 건 좀 놀라움..)?근데 문제는 나야..내가 처음부터 남친이랑 관계를 안 한 것도 아니고, 사귀는 초반에는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아. 매일 붙어있었으니깐. 솔직히 그 때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어, 진짜 사랑하니깐 할 수 있다 생각했었지, 딱히 내가 좋아서 하자하자! 하고 적극적이진 않았어. 그래서 이 사람이랑 처음 관계를 했지. 그리고 모든 일들은 일단 처음이 힘들다고 하잖아? 한번 하고 나서는 다음부터 하는데도 별 거부감? 무서움? 이런건 처음보다 덜 했지. 근데 1년 반째? 부턴가, 하기가 싫더라고.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한테 눈 돌린건 아니고ㅠㅠ 그냥 관계를 가지는 행위 자체가 싫은거야, (사실 아프기도 아팠었고, 별 감흥을 잘 못 느끼기도 했고) 근데 그게 이 사람이랑 하는게 싫은지 그 관계 자체가 싫은지는 모르겠어. 다른 사람이랑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고. 그래서 내가 거부하는게 보이니까 남친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내가 싫은가, 뭘 잘못하는 건가 뭐 이래저래 자기도 생각이 많았겠지.그래서 한동안은 좀 하는 빈도도 줄이고 자제해가면서 사귀어왔어. 아, 그리고 얘는 항상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니가 좋아야 나도 좋아, 니가 싫으면 하지 말자 이런 말 해가면서 날 아껴줬었어. 근데 이제 3년째 사귀고 있잖아. 내가 점점 하는게 싫어져서 이제는 정말 거의 안 한단 말야.
20대초반의 한참 펄펄 끓는 욕구를 참으려니 남친몬 스트레스가 매일매일 폭발하는 것 같아. 매일 같이 있고 얘가 남자다보니 날 보기만 해도 막 두근두근하나봐,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렇게 열정적이라는 건 참 감사할 일이지. 그치만 난 관계가 싫단 말이야. 이걸로 엄청 많이 싸우기도 싸웠고, 말도 서로 많이 해봤고, 그런데 안 고쳐지데 이게. 난 여전히 관계 가지는 게 싫고, 남친은 항상 하고 싶고. 서로 원하는 게 맞지가 않으니 매일 싸우고. 그러면서도 서로 좋기는 해서 헤어지지는 못하고ㅠ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나만 이런걸까? 관계 가지는 게 싫은 여자분들이 많아? 남친이 하고 싶어하는데 나는 싫어. 해답이 없는걸까ㅠㅠ? 내가 정말 극한 방법으로, 그럼 다른 여자랑 자든지 .. 이런 소리까지 나왔었어 싸우다가.. 근데 그건 싫대. 내가 잘못했지만 너나 나나 스트레스만 쌓이는데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그대들의 생각과 사려깊은 조언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