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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를 잊어야 하는건가요? 톡커여러분들 봐주세요.

나신나신 |2015.04.12 21:02
조회 184 |추천 0

톡거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진지하니까 궁서체로 쓰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알게된 여자가 있었습니다.

겜을 하다가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겜을 잘 못하는데 짜증내지 않고 이것저것 가르쳐 주는 모습과

목소리에 호감을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흐룬후에 조심스럽게 연락처를 물어보게되었고

그후론 하루종일 매일매일 연락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뭐 솔로였지만 그녀도 저랑 연락하는것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였어요.

그녀는 저랑 연락하면 남친과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의 설렘과 자기를 좋아해주는

그런 감정이 느껴져서 좋다고 했습니다. 지금 남친과는 사귄지가 좀 되서 자기를 소중

하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고 했어요.물론 잘해주긴 하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사귀고 시간좀

지나면 첨같이 열성적으로는 못하는거..

 

저야 그때는 그게 좋다고 하니 좋았죠. 그런게 없었음 저랑 연락하지 않았을테니..

눈뜨자마자 서로 카톡하고 전화하다가 그녀가 남친 만나러 가면 전 그녀가 남친과

데이트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고 다시 연락하고 전화하다가 자고 그런 날들이 흘러갔습니다.

남친과 데이트중에 전화도 몰래 해주고 카톡으로 뭐 먹고 있는지 사진도 보내주고..

정말 웃기시겠지만 행복했습니다. 몰래 해주는 연락이 고맙기도 했구요.

 

가볍게 이야기 했지만 남친이 있어도 너가 좋다. 너랑 만나고 싶다.

너 남친보다 내가 더 잘할게. 이렇게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단둘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

실제로 만나니 더 좋더군요. 이쁘기도 하고 말도 잘 통하고 귀엽고 성격도 좋고..

이미 콩깍지가 씌인후라서 그랬겠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질투가 났어요.

그녀의 남자친구 한테 말이죠.부럽기도 하고..참

 

사람 맘이란게 만나고 나니 많이 커지더군요.

그때부터였던거 같아요. 그녀가 남친을 만나러 가있는 동안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연락이 오기전까지 기다리는것부터 해서.. 남친과의 데이트를 상상하는것도 힘들었어요.

제가 중간에 낀건데..마치 내 여자친구가 다른남자랑 만나는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남친만나는동안에는 연락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해야하는 제가 무력하다고 느끼기도 하니..

자존감도 많이 없어지고..시무룩 해지고..또 만나고 싶고..

 

그녀는 저와 만난것에 많은 죄책감을 느꼈나봐요.

남친몰래 다른 남자와 연락은 할수 있어도 만나기 까지 했다는것에 스스로가 힘들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겐 남친은 잘해주고 착한 사람이라 먼저 헤어지자고는 말할수가 없다고..

그렇지만 저와 연락하는것은 좋다고..

 

바보같지만 저도 그녀와 연락이 끊기는것은 싫었습니다. 맘은 좀 힘들어도 제가 참으면

될일이라 생각했어요. 그녀와의 연락시간은 제가 더 기니까! 위안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되었어요. 그녀가 슬림한 몸매가 좋다고 해서.

제 생활은 어느덧 그녀위주로 돌아가게되었구요. 카톡 전화상으로는 만나기전보다

여러방면으로 더 솔직하게 이야기나 감정표현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들더라구요. 아무리 참는다 해도.. 가볍게 만나고 서로 장난좀치다가

서로 갈길가는 마인드 였음 힘들지 않았겠지만 진지하게 그녀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남친과 만나고 연락할때 짜증낸적도 화내는 일도 몇번씩 생겼어요.

그녀는 그럴때마다 본인은 남친이 있다 헤어지지 않을거다라고 선을 그었구요.

전 답답함이 더 쌓이고 그녀는 요지부동이고.. 그러다가도 보고싶냐고 물어보고..

잘해주고..마음 풀어주기도 하고.. 벗어날수가 없었어요. 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

못보게 되면 더 힘들거 같아서요.

 

저도 참고 기다려 주기로 했음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10일에 한번꼴로 그녀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부담을 많이 주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녀도 남친몰래 저랑

관계지속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을텐데..카톡으로 정말 진지하게 우리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러던중 그녀가 자기 남친에게 여태 저와 그녀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다 말했더군요.

배신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땐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었나 란 생각은 못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못된말 많이 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관계가 정리 되었고 그녀는 지금 남친과 헤어졌다..그리고 저에게도 실망이라는 문자를 남긴채 연락처를 바꾸어서 지금 연락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적으면서 참 찌질한데 솔직하게 써야 될거 같아서 썼습니다.

전 지금도 그녀를 좋아하고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사귈땐 정말 잘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너무 좋아하는걸 많이 보여줘서 문제였던거 같아요. 그게 부담이었겟죠..

보고싶을때마다 편지를 쓰는데 언젠간 전해주고 싶습니다..

적어도 그녀한테 제가 진심으로 좋아했다는건 전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말이 맘에 걸려서요..

진짜로 자기 좋아해주는줄 알았다고 자기가 등신 같았다고 ...

 

친구들은 다 잊으라 하는데 잊어야 하는건가요?

그녀와 잘될 가능성은 이제 정말 없는걸까요?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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