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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저때문에 대학교를 못갔다는데요

18 |2015.04.12 21:10
조회 24,140 |추천 3

친언니가 한 명 있어요 지금 20살이고 저는 18살이예요

언니가 시각장애 6급이예요 그리고 몸이 많이 허약해서 많이 아파서 병원비같은 것도 많이 들어가고 학교도 자주 빠지니까 수시를 포기하고 수능으로 갈거라고 장애인전형으로 정시100%인 곳이 있다면서 수시는 아예 포기하고 정시만 팠대요 듣기로는 정시100%인 곳이 제가 헤아려보니까 우리나라에서 4,5번째로 좋은 대학교인 곳인데 거기로 갈거라고 막 공부만 했던 거같아요 솔직히 얼굴도 좀 별로고 친구도 없는 거같고 좀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라서 공부만 했던 거같아요

그런데 언니가 작년 수능 3일 전인가 그때 독서실갔다가 밤에 집에 오는데 제가 항상 바래다주거든요? 진짜 하기 싫은데 할 때마다 엄마가 오천원씩 줘서 할 수 없이 바래다주는데 제가 그 날 귀찮아서 안갔다가 언니가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이니까 차에 치였어요

많이 치인 건 아니어도 머리가 자꾸 어지럽다면서 병원에 입원해갖고 수능 3일 전이라고 맨날 펑펑 울다가 수능 도저히 못볼 상태라서 결국 수능 포기하고 맨날 죽겠다죽겠다 하는거 식구들도 거의 말리고 저만 죄인됬어요 진짜 생각만 하면 언니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재수를 하겠다는거예요 엄마아빠는 찬성해줄려고 했는데 할머니랑 제가 엄청 반대했어요

제 생각은 언니가 솔직히 노력을 해서 좋은 대학에 가도 장애인일 뿐이잖아요 그냥 시간 낭비 돈 낭비 안했으면 좋겠고 또 엄마아빠한테 부담되는 일이잖아요 그렇다고 언니가 돈 버는 것도 아닌데... 할머니도 언니를 별로 안좋아하고 엄마아빠 생각좀 하라고 화 많이 내서 결국 언니는 전문대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맨날 집에 오면 펑펑 울어요 한달됬는데도...

저만 보면 너만 아니었으면 재수할 수 있었는데 너가 그 ㅈㄹ을 하니까 못간거라고 저한테 욕을 엄청 해요

언니 잘못으로 사고난거고 그것도 언니 잘못인 건데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안하고 저때문이라고 저때문에 대학교를 못간거라고 막 저 욕하고 때릴려그러는데 진짜 짜증나고 언니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언니랑 같이 보고싶은데 솔직하게 답변좀 해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188
베플육아는힘들어|2015.04.13 02:07
욕먹기를 갈구하는 자의 자작이길 바래봄
베플너는|2015.04.13 01:25
마음이 장애인. 니가 언니가 장애 있다고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거처럼 사람들이 너한테 그래도 되겠지?
베플|2015.04.13 00:59
이 ㅁㅊㄴ아 그러는 니는 왜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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