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친구랑 3년동안 같은반이야. 나랑 처음 같은반 됐을때부터 애가 좀 이상한말하고 장난인건 알지만 맨날 '나예쁘지~?' 이러고 욕먹을걸 알면서 귀여운척하고 그래서 관종이라고 많이 욕먹었음. 근데 그래도 걔가 어느정도 착한면도 있고 웃기기도해서 2년전,작년까지 꽤 친하게 지냈어. 근데 올해 또 같은반이 된거야. 근데 둘다 딱히 같이다닐만큼 친한애들도 없고 그래서 같이 다니게됐어. 근데 걔랑 진짜 1달반동안 같이다니다보니깐 너무 힘들더라.. 3월 한달동안은 거의 매시간마다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그러고 수학시간마다 앞자리에 앉아서 쌤 대놓고 욕하고 (내가 걔 옆자리) 수학시간마다 나한테 계속 말시키고 어이없는 일로 막 우기고 (예를 들어서 자기가 내공책 한장 찢어서 달라고해놓고 거기에다가 이상한내용(?) 쓴다음에 자기가 가지고있기 좀 민망하니깐 나한테 찢어서 버리라고 그러고 자기는 내 휴지 쓴적 없으니 나보고 자기휴지 쓰지말라고 그러는둥 사소한것 가지고 맨날 나를 짜증나게함. 이게 한두번이 아니러 하루에 몇번씩 그러니깐 진짜 답답함.) 그리고 작년에 자기 빡치게 했던 애들 맨날 뒷담까고 학원쌤 욕은 진짜 하루에 7번도 더 하는데 정도가 너무 심할때만 좀 그만하라고 내가 말하고 그 외에는 내가 거의 다 들어줌.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저렇개 어이없는 행동을 해도 내가 알겠다고 안하면 내 샤프나 볼펜 이런것들 뺏어가서 내가 알겠다고 할때까지 안돌려주고....그래서 내가 결국 알겠다고 그러고.. 내가 진짜 싫어하는 별명 제발 부르지말라고 작년부터 그렇게 말해도 계속 큰 소리로 시도때도 없이 부르고.. 그래도 3년동안 나는 한번도 걔한테 크게 화내거나 싸운적이 없음. (근데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깐 참 유치하다 ㅋㅋ ) 근데 오늘 가장 어이없었던게 뭔줄 앎? 갑자기 쉬는시간에 내 앞에 앉더니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니 성격 완전 더러워" 이러는거임 ㅋㅋ 그래서 내가 "와..내가 누구한테 성격 더럽다는 소리 처음들어본다 ㅎㅎ" 이러면서 어이없다는듯이 좀 웃었음. 그랬더니 아랑곳하지않고 "내가 너랑 3년동안 다녀보니깐 니 성격을 조금 알겠는데....니 성격 안좋아. 니 성격 그지같애" 이러는거임 ㅋㅋㅋㅋ (쓰면서 빡침이 올라온다 ㅎ) 그래서 내가 "나랑 5년동안 꾸준히만나는 내 친구들한테도 한번도 못들어본 소리를 니한테 듣게될줄은...와..." 이러면서 또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음. 그때 딱 시작종이 쳐서 (그때가 마지막 교시였음) 걔가 걔 자리로 가서 더 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못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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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이 봤을땐 내 친구 어떤것 같아? 내가 화를 한번 크게 내야될까? 진짜 나는 그냥 사이안좋은 친구관계를 만들고싶지않아서 초3때부터 친구한테 한번도 화낸적도 없고 싸운적도 없었음. 그리고 거의 모든 애들이랑 친하고 싶어서 친하든 안친하든간에 일단 말할때는 살짝 미소라도 지으면서 말함. 근데 진짜 얘랑 앞으로 어떻게 다닐지도 고민이고 그냥 답답하다 진짜 ㅠㅠㅠ (모바일이여서 오타가 좀 있는데 이해 좀 해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