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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뒤늦게 공부를 하고 싶은 나,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르겠어요 |2015.04.17 18:40
조회 231 |추천 1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흔하디 흔한 28살 청년입니다.
주변에 제대로 된 선배가 없기에 이 곳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다들 삶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걱정하며 살아가고 계실텐데 저 또한 그들 중 한명이네요.....
제 고민은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1년간 더 공부를 하고 싶은 건데요. 
이 글을 읽으시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해본 경험이 없는거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서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남들이 하는 만큼만 딱 그 만큼만 해왔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지도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전공분야에 관련된 곳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그만두고 싶은 이유는 휴일이 없을 정도로 바쁜 업무강도에 정규직 전환률도 극히 희박하고,
동료들끼리 사이도 좋지 않은 회사분위기에 비전이 있는 직업도 아니고, 3교대 근무라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온전한 제 시간을 갖기도 힘들어요. 
나라는 사람이 더 이상 내가 아닌 회사의 노예가 된 그런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면 '남들도 다 똑같이 살아가는데 뭘 그런걸 가지고 투정이야?' 라고 생각하시겠죠.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곳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이런 곳이라도 다니고 싶다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하는 일이 제 적성과는 맞지 않아도 너무 맞지 않고 2, 30년동안 이런 삶을 살 자신이 없어요.
일을 하면서도 '내가 왜 지금 이걸 하고 있지' 라는 생각도 하고 점점 내 자신을 잃어가는 그런 기분입니다.
스트레스만 가득 쌓이니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적어 항상 가족들에게 화풀이만 하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네요.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딱 1년만 죽기 살기 각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동안 모은 적금으로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남은 6개월은 자격증도 따고 제가 하고 싶은 일도 찾을 계획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런 상담을 하면 다들 나이 하나만으로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이 정말 어리석은지 솔직한 의견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에 처음 글을 써보는 거라 글도 엉망이고 뒤죽박죽이라 죄송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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