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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일하는데 그만두고싶네요 .

술집힘들다 |2015.04.18 10:26
조회 522 |추천 1

안녕하세요.. 22살 한 청년입니다 .

저는 개인가정사로 인하여 군면제 를 받고 ,

20살 8월경부터 현재까지 어느 한 술집에서 매니져 로써 일을 하고있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홀 마감직원으로 일을 시작하다가..

작년 11월쯔음 해서 원래 매니져형이 일을 그만두고 

매니져로 일을 할사람 구하다가 딱히 안구해져서 구해질때까지

매니저 대행을 하다가 사장님께서 절 믿어주시고 해주셔서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뭐.. 매니저라고해서 딱히 별거없더라구요.

알바생들 출퇴근 관리하고 임금관리하고 가게관리하고 기타등등..

기존 매니져형에게 어느정도의 인수인계도 받은게 있었던터라..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근데 부쩍 요즘따라 제가 일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 아무래도 술집이다보니까 밤과 낮 생활이 바껴진것도 있구요.

(남들이 잘떄 전 일하고 남들이 일하거나 학교다닐땐 전 자고 이런거 ..?)

저희 동네에 유흥가가 엄청많은데 특히 술집관련해서 매니저로 치면 제가 막내입니다.

저 다음이 28살 매니저형이고.. 그러다보니 이상하게 자꾸 피해를 보는게 허다하구요.

진짜 결정적인건 저희 가게 사장님이 생활 출신이세요.

그러다보니 가끔가다 저희 가게에 진짜 유명한 형님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

그 접대를 제가 해야한다는겁니다. 맨날 그 형님들오면 뛰어가서 테이블 안내해드리고

저희 가게에 셀프바가 있는데 부족할때마다 직접 셀바가서 해서 드리고

허리 90도로 숙여서 깎듯이 인사하고, 제가 체질 자체가 술이 안받는 체질이라

술을 잘 못마셔요. 정말 주량 늘릴려고 온갖 노력을 했는데도 소주3분에2 정도 ..?

이렇게 약한주량인데 형님들이 한잔씩 주면 주량오바합니다 ..

그렇다고 조폭 형님들이 주는건데 안받기에는 뭐하고.. 받아서 억지로 먹어서

정신력으로 여기서 꼴면 뒤진다 .. 꼴면 뒤진다.. 버티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다른거는 다 좋아요. 사장님 인성도 생활출신 치고는 정말 착하십니다.

월급도 솔직히 이 나이치고 술집에서 일하는거 치고 꽤 잘받는 편이기도하구요.

일하는 환경이라던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 내 가족같고 너무나도 좋습니다.

다만, 가끔 형님들이 가게 놀러올떄 제가 접대해야하는거.. 그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지난 일년 하고도 육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어떻게 버텨왔는지도 참.. 대단하네요

사장님께 진지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드렸는데.. 자기가 미안하다고

앞으로 그런일 거의 없을거라고 힘내라고만 하시고.. 그 이후에 또 형님들 자주 놀러오시고 .

너무나도 힘드네요... 막상 그만 두기엔 그 다음에 제가 할일이 마땅치 않다라는겁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모두 검정고시로 나왔고, 대학교도 안다니고있습니다.

마땅히 제가 좋아하는 일도 없구요 뭘 하고싶다는것도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꾹 참고 계속 다녀야 하는걸까요 ..

아니면 그만두고 또 다른 길을 걸어가야하는걸까요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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