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 노래방 사장겸임 직원을 맡고있는 P군입니다.
오늘 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무서운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물론 처음이구요.
새벽 2시45분쯤에 한 아줌마가 노래방에 들어오더군요.
손님도 없어서 일찍 간판문 내리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속으로 '아 집에좀 갈라했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손님은 손님이니 모셨습니다.
카운터맞은 편에 앉더니, "여긴 노래방이 바(bar)같애~" 이러더군요 (인테리어를 바처럼 꾸몄습니다.)
그렇게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나이가 몇이냐는둥, 여자친구는 있냐는둥..
그아줌마는 남편이랑 심하게 다투고 집을 나와버렸다고하더군요.
그아줌마는 39이라고 하더군요(나이에 비해 몸매도 좋고, 미인형이었습니다.)
교양이 없는 분 같지는 않아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대화라기보다 혼자서 15분동안 얘기만했죠.
그러다 방을 달라길래 방을 주고 한시간동안 노래하더니 나오더라구요.
그때가 시작이었습니다.
방에서 나오더니 저랑 술을 마시자는 겁니다.
저는 간판도 내렸고 집에 가야했기때문에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문을닫고 같이 나왔지요.
게속 제옆에서 오늘 나랑 놀아달라고 계속 무섭게 달려들더라구요.
어머니가 아버지랑 싸우면 항상 노래방와서 주무시는게 생각나서 좀 불쌍하더라구요.
집에라도 모셔다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댁에 모셔다드릴게요"라고 한 20번은 했을겁니다.
하지만 아침까지 자기와 함께해달라는 요상스러운 말을..
대체 뭘 함께하자는건지요 ㅠㅠ
무서워서 뿌리치고 집으로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혼자 술먹고 새벽에 냅두는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어디가나 멀찌감치보는데 차도한가운데 앉아있더라구요...
진짜 저러다 큰일 나겠구나 해서 옆에가서 택시불러드릴테니 빨리 집에 들어가세요라고 했는데,
아줌마 曰, "너 진짜가지마 나랑 같이 있어줘"라고 하덥디다.
택시불러주고 텼습니다.
원래 아줌마들은 술들어가면 이러나요?
혹시 이아줌마들이 소위말하는 영계 킬러인가요 ㅠㅠ
아무튼 제또래분들 조심하세요.
혹시라도 그런아줌마들꼬임에 넘어갓다가 일이 꼬일지도 모르니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