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제보니까 우리 헤어진지 벌써 2주가 넘었더라
그동안 2주가 2개월 같았어 난
너한테 미안한 얘기지만 너도 나만큼 아팠으면 좋겠어
쿨하지 못해서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라고는 못하겠다
그냥 나만큼 아프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아
그래야 서로많이 사랑했구나 싶지
난 아직 니가 가득하다
찌질해 보이기 싫어서 엊그제 페북접었냐는 니문자에
쿨한척 답장했어 솔직히 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카톡지운것도 페북접은것도 그냥이라고했지만
자꾸 니 흔적을 찾는 내가 너무 싫어서였어
난 니가아니니까 잘모르겠지만
너처럼 아무렇지않고싶은데 그러지못하니까
보통 다들 그러잖아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구
근데 왜 난 시간이 지날수록 니가 더 짙어질까
차라리 늙어도 좋으니 시간이 아주많이 빨리
흘러가버렸으면 좋겠다
항상 매일 아침 너로시작해서 너로 끝나서 첨엔
익숙해지기가 너무힘들었다
아침마다 니 모닝콜로 일어나서
자기전엔꼭 영통하고 잤잖아 그래서인지 니가아닌
알람이울리는것도 퇴근길에 니목소리가아니라
음악으로 길을 걷는것도 어색했어
근데 지금은 나름 적응중이야
어제처럼 니가 너무 그리울땐 아직도 질질짜긴하지만ㅋㅋ
아픈사랑도 다 사랑이라 위로중이야ㅎㅎㅎ
배워가고있어 이게 좋은 추억이되면 좋겠는데
괜히 트라우마가 될 까바 걱정이야
벌써부터도 그래.
다음 사람 만나서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막막할뿐더러
니가아닌 다른사람한테 날 다보여주기도 힘들꺼같고
본의아니게 내 상처로 다음사람에게도 선입견을 갖게될까봐 두렵다
넌 이런 내가싫을지 모르지만
힘들면 꼭 돌아와 아무것도 묻지 않을께
아직도 잊지못해서 미안하고 아직도 많이 사랑해
너 공부는 진심으로 잘되길빌께
몸건강 잘챙기고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