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랑 연애 말고, 사랑하고 싶다.
그냥 일어나면 보고싶고, 자기 전에도 이사람은 뭐할까 궁금해 하기도 하고.
나이 33에 연애경험은 한번 (그나마 31살때 처음해 봄)
여전히 여자한테 말 걸기도 힘들고, 성격이 좀 이상한지 아직도 여자랑
대화하면 심장이 쿵덕쿵덕..
뭔가 썸은 많이 타 본 것 같은데..
뭔가 진지하게 이어진 경험은 없고.
(내성정이고 낯가림이 심해서..)
일도 개인 일 하고 평소에 운동하러 나가는 것 아니면 나가지도 않아서
사람만날 기회도 거의 없고..
밀당 같은 거 하지말고, 그냥 마냥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랑
사랑하고 싶다.
같이 손잡고 바닷가도 걷고, 노상에서 떡볶이랑 어묵도 먹고,
가끔은 맛집 찾아 다닌다면서 헛걸음도 해보고..
그냥 멍하니 카페에서 말없이 마주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마냥 설렐 수 있는 그런 사랑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