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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를 위한 소원 좀 들어주세요

바나 |2015.04.27 01:04
조회 218 |추천 21

 

판의 도움을 받기위해 방금 네이트를 가입하고 글을 적어요.

 

저는 18살 여자고등학생이고,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친구 사연때문인데요.

제 친구를 A라고 칭하고 글을 적을게요.

 

A랑 저는 바나, 비원에이포 팬이예요. 그래서 중학생때 지방에 살지만 콘서트하면 같이 가고 그랬어요. 근데 고입을 앞두고, 중3 가을 쯤 A가 자주 두통을 호소했고 심하게 아팠는지 저희 지역에있는 병원을 여러군데 갔는데 다들 감기때문이다, 귀에 이상이 있어서다 그러면서 약을 처방해주었죠. 그래도 두통이 나아지지않자 서울에서 검사했더니 뇌종양 판결을 받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입원을해야했고 그 때까지만 해도 A와 저를 비롯한 몇몇 친구들은 양성 뇌종양인줄 알았지만 작년에 A가 말해주길 자신이 악성 뇌종양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병에 대해 잘 몰랐고 악성뇌종양이라도 재발만 안 한다면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악성뇌종양은 10대에서 20대에게 재발률이 높다해서 그런지 A 역시 재발했어요.

 

저번주에 이제 한 달정도 남았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운이 좋으면 더 살 수 있겠지만 운이 안 좋다면 한 달도 안 남았을 수도 있겠죠? 

 

한 달, 짧은 시간 내에 저와 제 친구들이 A를 위해 뭘 해주고 싶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만나는 시간조차 내기 빠듯해요. 그래도 A에게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싶어 저희가 머리를 맞대고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고민했어요.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는 비원에이포를 만나게 해주는 것 인데요. 비원에이포가 동네 백수도 아니고 공인인데 바쁘다는 건 아주 잘 알지만 마지막이니 저희가 할 수 있는건 해보자는 생각으로 트위터에 멤버들과 공식계정에 A의 사정을 알리는 멘션과 회사에 메일을 보냈지만 수많은 멘션 속에서 저희 멘션을 아예 못 볼 수도있고, 메일은 읽어도 답장을 주시지않았고,

 

또한 A는 자신의 사정을 말하는 것을 달갑게여기지않아 트위터도 비공개계정으로 멘션을 보내고 그랬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이렇게  판의 도움을 조금 받을려고 합니다.

그냥 단지 이 글이 회사가 보고 A에게 마직막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움주셨으면 좋겠네요.

 

 

18살입니다, 죽음과는 어울리지도 믿기지도 않는 그런 나이죠. 저는 아직 믿기조차 어렵구요. 항암치료하면서 죽고싶다고 톡한 A가 아직도 눈에서 아른거려요. 그 힘든 항암치료도 견디기 힘든 아이가 어떻게 죽음까지 견뎌야할까요?

 

단지, 이 글 하나로 저를 신뢰하지 않고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을 분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한 번만 저를 믿어주고 이 상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가수가 보고싶어 어린학생이 장난으로 쓴 글이라고는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장난을 할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딱 한 번만 저를 신뢰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너무 간절해요.

 

 

의문점이 드는 곳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답 할 수있는 능력 안에서 답할게요.

 

이렇게 긴 글은 처음 써보고, 톡에도 처음 써보고,

글 쓰는데에는 소질이 없기때문에 뒤죽박죽이고 미숙한 글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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