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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커뮤니티만 하는 심리?

궁금합니다 |2015.04.29 10:35
조회 83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합니다..

네이버지식인에 쓸까 하다가.. 이게 정답이 정해진 문제는 아닌것 같아

처음으로 네이트판 톡톡이라는 곳에 글을 써보네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20대 후반 여자구요.
원하는 직업은 있지만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공부하는 중이에요.
물론 생활비 그리고 저축을 위해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점점 쪼들리게 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돈 빌리거나 얻어먹거나 하는걸 좀 많이 싫어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약속을 줄이고자 하는데.. 친구들에게 그런 생각을 말하니
섭섭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어요.
그런데 친구 A는 엄청 차가워지더니 태도가 싹 바뀌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며칠 지나도 똑같길래 제가 풀고 싶어서 연락했더니

'ㅋㅋㅋㅋㅋ' 투성이의 답장.. 아예 이야기할 마음이 없는 태도를 보였어요.

 

8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라 믿고 이야기한건데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되니 갑자기 남처럼 느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 A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A는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였고
타인을 쉽게 믿지 않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계를 많이 두는 편이었어요.
그나마 장점은 의리가 아주아주 강하다는 것?
내편 니편 확실히 나누어서 내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엄청 챙기죠.
내편이 아니구나 생각되는 순간.. 저에게 했던 것 처럼 확 차가워지구요.
예전에도 그런 성격이구나 느끼긴 했지만 그땐 그냥 그러려니.. 심각하게 생각 안했어요.
아무래도 당시 제가 A의 편이었으니 ^^; 별 문제 될 게 없었지요.

 

근데 제 생각이지만.. 이 친구가 3년 전쯤 '여성시대' 라는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고
그런 성향이 좀 강해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제 연락 안하려고 마음 먹었기에
걱정 돼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 ㅎㅎㅎ 그냥.. 그 심리가 궁금해졌어요.
처음에 가입하고 몇차례나 저에게 가입하라고 권유했는데
저는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왜?? 하는 마음에 끝까지 가입 안했거든요.

 

온라인 커뮤니티.. 정말 다양하고 여러 성향으로 존재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갑자기 궁금해서 막 검색해봤는데 어쩜 그렇게 많은지;;;;;
커뮤니티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해졌어요.

 

사실 제 남자친구도 '가생이'라는 커뮤니티를 매일 하고 있구요.
친한 친구 중 한명도 '소울드레서'라는 커뮤니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친구A의 이야기를 하다가 '여성시대'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커뮤니티 하는 사람들 심리가 정말 궁금하다.. 왜 하지?라고 하니까
본인도 여성시대는 안하고 싶다고.. 그러면서 소울드레서 한다고;; 저보고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음.. 서두가 굉장히 길었는데요 ;;;

암튼 이렇게 지인들 한명한명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에
우연인지 뭔지 몰라도 자꾸 커뮤니티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걸려서
정말 궁금해졌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하는 분들 정말 많겠지만
무슨 심리로 꾸준~~~~히 몇년 동안 한 커뮤니티를 드나드는 건가요?

 

'한번 해봐라' '해보면 안다' 라는 식의 댓글 보다
본인의 생각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실제로 저도 해볼까 생각은 했지만...
저는 글 몇개 읽다가 시간 훅 가는 거 원치 않아서;;; 의도적으로 자제하는 편이에요~
SNS도 예전엔 많이 했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10분 정도?? 쓰고 있어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하기가 싫다! 논리적으로 할 말은 없지만
그냥 그 시간에 영화 한편 보거나 책 보거나 산책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커뮤니티 하는 사람들 볼 때 마다, '나랑 다른거야'라는 생각은 많이 해봤어요.
근데 반복적으로 몇사람이나.. 보니까 진짜 궁금해졌어요. 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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