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이유도 참 어이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난후 술을 한잔 했습니다... 일차... 이차...
문제는 이차에서 생겼습니다... 전 여자친구뿐
아니라 그친구의 가족도 챙기는 편입니다...
여친에게 귀걸이를 사주면 샘이 많은 여친의
언니에게도 사주고... 반찬이나 음식도 만들어다
주고... 영덕게나 소갈비를 가져다 준적도 있구여...
몇일 후면 제 생일이라 장난삼아 여친에게 물었습니다...
"언니가 나 선물 사준데?"
바라고 한거 아니었습니다... 장난반... 반응반...
하지만 이런 답을 들었습니다...
"언니가 14k 귀걸이 사주믄 선물 사주겠데..."
솔직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여친 목걸이?
기념일이라 사준거였는데 언니가 자기건 없냐고
해서 여친 언니것도 챙기거였거든여... 악세사리...
언니에게 준것만 귀걸이가 4갭니다... 그런데
그런 답을 들으니 화가 좀 나더군여... 그래도
싸우기 싫어 웃으며 됐다고 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배풀음에 있어서 받기를 바라지는 않아도
잘하고 있나? 잘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잖아여... 언니는 목걸이 잘쓰고 있어? 그때준
반찬은 좀 어때? 입맛에 맞아? 라고 물은적이
있었는데 이차에서 술을 마시며 그러더군여...
생색좀 내지말라고... 솔직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전 하다못해 여친집 강아지 사료나 간식도
챙겼는데... 그러다가 제가 기분 나빠하니
제 앞에서 다른친구에게 전화를 하더니
나가버리더군여... 너무 황당해서 계산을 하고
걸어가는 여자친구의 팔을 잡았습니다...
지금 뭐하는거냐고... 놓으라더군여... 옆에 있던
사람에게 경찰 좀 불러 달라고...
나참... 그렇게 가버린후 다음날 헤어지자고
하더군여... 자긴 멱살잡는 남자랑은 못만난다고...
???
전 팔을 잡았는데... 아니라고 하니 자긴 다
기억한답니다... 전 혹시라도 제가 술 실수를
했을지도 모르기에 내가 그랬다면 정말 미안하다
하고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막무가네로 차단을
걸더군여... 화도 나고 어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멱살을 잡은건지 의아하더군여...
평소에 여자에게 힘쓰믄 죽어야지하고 생각
했었는데...
걔말로는 앞섭이 찢겼답니다... 제가 멱살을 잡아서...
그래서 친구중에 경찰이 있어 그친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인근 cctv좀 확인해 달라고...
다행이도 그날 그자리에 의류매장에 cctv가
있더군여... 그걸 확인한 친구가 말하길...
제가 팔을 잡았는데... 그아이가 자기 앞섭을 잡고
당겼답니다... 뭐... 놓으라고 하면서 그랬겠지여...
나참... 그래서 그아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더군여... 그래서 팔잡은건 잘한거냐고...
기가 차더군여... 원인이 왜 발생했는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예전 제친구가 한말이 떠오르더군여...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은 배려받을 자격도
없다고... 그리고 시간은 상처를 지워 주기도 하지만
흉터를 만들기도 한다고... 이렇게 또 흉터를
만들고 말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