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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린 내 여자친구...

|2015.04.30 16:08
조회 6,214 |추천 0

연애 4년차..... 한번도 안싸웠던 제가 최근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30살.. 여자친구는 26살  여기서...... 나이가 어리기보다는.... 너무 상처를 잘 받고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오다 보니.... 세상 물정을 잘 모릅니다...

 

계산적인 나를 이해해주며 항상 내 입장을 생각해줘 고맙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이고

 

저를 항상 생각해주는 그녀가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생활을 잘 못하고 조금만 싫은소리나 힘들면 금방금방 포기해버리는 그녀때문에

 

너무나 현실적인 저로서는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상처받을까봐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녀입장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사람으로서 본인이 힘들면 본인 연인이

 

자기를 위로해주고 자기편 들어주었으면 하는마음.. 그거 모르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이러다보면..... 강해지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헤쳐나가지 못할 그녀를 생각하면 저도 어느순간

 

바보같이 위로도 해주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하고만 있네요..  그런 모습을 여자친구는

 

서운하다고 말하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러면 저는 그저 힘내라고만 말하죠....

 

저도 잘난것 없어 여자친구가 어느순간 저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살이 많이쪄도

 

남자로서 신경을 쓰이지만 다이어트하자라는 말조차 상처가 될까봐 말도 못하고 ......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식에 오는 친구들 여자친구에게 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녀들의 평범한 몸매조차 부러워질정도네요...

 

그저그런 잘난것 하나조차 없는 저를 엄청 사랑해주는 그녀가 고맙고 더욱더 사랑하고자

 

하지만..... 주변친구들이 전업주부를 하면서 부러워하는 그녀를 보면 한편으로는

 

현실주의자인 저로서는 내가 4천도 못버는데...... 맞벌이 안하고도 같이 살수 있을까......

 

라는생각이 들면서 친구들이(주변친구들이 전부다 잘삼.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살고그럼)

 

다이아 몇캐럿을 했다고 당연히 본인도 그정도 받을거라는식으로 말하는 그녀를 보면

 

제가 감당이나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당연히 저도 잘난건 없습니다.... 중소기업 다니며 30살에 연봉 4천도 안되고 모아둔돈도

 

얼마 없습니다. 자신감도 부족한 편이고요..... 서로서로 단점이 보여도 그걸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내는게 연인관계이자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도 저랑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결혼할려고 하고요.....

 

근데 너무 쉽게 포기하는 그녀때문에......결혼 적정기인 제가 너무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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