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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결혼전으로 되돌리고 싶다.

다싫어 |2015.05.01 17:26
조회 818 |추천 2

 

 

 

결혼 전에는 정말 이뻣는데 이제는 아기 낳고 뚱뚱해지니 보기 싫다고 방금 나한테 말하는거니?

 

미친듯이 뚱뚱한것도 아니고 내몸무게에 4킬로 더 찐거 누가보면 거인이라 생각하겠다?

 

남들은 애기 낳아줘서 고마운 몸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인간은 머지?

 

결혼 전에는  똥배가 살짝살짝 보여서 좋다더니 지금은 늘어날때로 늘어는 뱃살에 돼지 취급하니?

 

나만 뱃살이 늘어난거니? 20킬로 가까이 찐 너의 뱃살은 어쩔건데?

 

아기가 뱃속에 있으면서 늘어난 뱃살가지고 머라하는데 이인간은 도대체 머지?

 

결혼 전에는 결혼하고 나서 서로 일 나눠 하자면서 넌 이거하고 나는 이거하고 서로 분배하고 지내자 해놓고

 

이제와서 늦게 마치니 피곤해서 못하겠다고 내버려 두고, 설거지,밥 , 청소 넌 언제 해봤니?

 

기억이나 나니?

 

결혼 전에는 음식 안해도 돼~ 아침 점심 저녁 회사에서 먹음된다고?

 

아침점심 저녁 회사서 밥 다먹고 와놓고, 집에 먹을꺼 없다고 이제와서 밥 밥 밥 타령~

 

알아. 음식 자주 못해준다는거~근데 너도 알고있자나?

 

나도 일하는 직장맘이야~ 일만하니? 일끝나고 애도 봐~그리고 결혼 전에 처음부터 음식못한다 말해줬고 안해도 된다는고 한건 너였는데~ 그약속은 가짜였니?

 

그래~ 그래도 마누라라서 미안해서  밥을 해줬드만

 

내 칼질 솜씨에 진짜 못하네~ 물은 왜 많이 넣어서 죽밥으로 했냐고 하나하나 지적하며 바로바로 말해주던 너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주는게 신혼아니던가?

 

그러다 화가나서 말했는데 오히려 큰소리 치는건 머니? 처음했던 약속은 다 가짜였니?

 

결혼 전에는 둘이 얘기도 잘 맞고 그저 평범한 연애였는데

 

지금은 얘기하니 수준이 떨어지니? 4년제 나온거 이제와서 본색을 내니?

 

와~ 진짜 학생때 오질라게 공부 못했을꺼 같다

 

라며 가슴을 후벼파드만, 지가 나한테 상처준말 생각안하고 내가 한말만 필꽂혀 화내고

 

결혼전 배려는 머였니? 지금은 배려가 필요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니?

 

결혼 전에는 시키지도 않은 일을 자처하면서 물도 가져다 주고 음식도 떠주더만

 

이제는 앉아서 숟가락 젓가락 내놔라, 물가지고 와라, 리모콘 가지고 온나, 면봉은? 손톱깍이는?

 

양말줘~ 옷은 어디있니? 찾아줘, 신발은 어디갔니? 찾아줘

 

밥 차려줘 치워줘, 이왕 서있는거 과자가져다줘, 이왕 서있는거 저것도 해줘 이것도 해줘

 

내가 니 봉으로 왔니? 넌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내가 화내고 있는거 안보이니? 그냥 개가 짖는거 처럼 보이니?

 

난 봉으로 온게 아니라 니 아내라고. 결혼 전 사랑했던 아내

 

그런데 막상 결혼하니 부려먹기 쉬운 하녀였니?

 

결혼 전에 일한지 얼마 안된 너~ 모은 돈은 없었던거 알았어

 

그래도 돈생각 안하고 결혼했어. 오히려 친청집 가서 살자고 해서 너무 고마웠어.

 

그런데 지금은? 나가자고 그러네?

 

월세 받고 나가자했던 이유?

 

아침부터 옷찾아라고 노래노래 부르는거 난 아기보고있었지? 그래서 모른다고 찾아봐라하고 바로 아기 안고 들어갔는데 무슨일이 벌어졌지?

 

옷장 안에 있던 옷이란 옷은 벽에 던지면서 침대에다 다빼놓고 화내면서 나갔지?

 

그것도 친정엄마가 봤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옷싸고 팬티싸고 집나가더라?

 

그러고는 월세 살꺼니까 너도 나오라고. 카톡 오더라?

 

그래~친정집 불편하겠지~ 그런데 본인입으로 친정집 가자했었고

 

지금은 벌려놓은 일도 있는데 나가자고?

 

분양받은 건 어쩔려고? 차값나가는건 어쩔려고? 시댁에선 모은거 없는거 알고있기에 아무말 안하고 조금이라도 아껴서 모아 나가야 할때 이성잃고 직장에 다시와서 화내는 니가 참 낯설어

 

미안하다 말하러 온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 월세 받아 나가자, 내가 왜 화나났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냐 이러고 있네.

 

생각 안해봤겠니? 근데 나도 상황이 있었는데? 지금 또 말하는게 이모 말때문이라고??

이모 말한거 나도 옆에 있었고 내가 듣기에는 아무말도 아니였어. 좋게 들으면 아무것도 아닌 말인데~ 니가 꼬아서 들은거 아니니? 어린애가 말한것도 아니고 어른이 말한거야~ 근데 너희가족 너희 식구 우리 가족도 아닌데 왜 그런소리 들어야 하냐 그러더라. 니보고 욕을하디?

성질 급하게 하지말고 옷 잘찾봐라 이거였어. 애도 아니고 어른이 그저 한마디 툭 던진 그말이 그렇게 옷을 던질 정도록 화가 날 일이였니?

말투도 싫었다고? 그럼 너가 나한테 말한 말투들은 머가되니?

 

이제와서 이모때문에 그랬다고 그러고, 내한테는 사과할 이유도 없다고 하고,

와서 한번쯤 옷 찾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였냐고 그러고,

옆에서 머라머라 말하는데 그냥 정말 돌겠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죽을꺼 같은데 니는 내 가슴 못 박은거 엄마 가슴 아프게 한거는 생각도 안하는거니?

 

 

 

 

내가 이렇게 지금  후회 한다. 너무너무 후회된다.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싶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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