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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는 신분아래 어쩔수없는이별..

익명 |2015.05.05 02:09
조회 415 |추천 1

160일이라는 날동안 긴것같지만 짧게느껴졌던 연애를 끝낸지이제 막 4일되었네요.. 서로 마음이 맞지않아서 이별을한게아닌 우리에게 앞으로남은 인생에서 제일중요한 목표를 무사히끝내고 좋은미래를 기대하기위해 어쩔수없는 이별을 한거이지만 아직도 이별을 했다는게 실감이 나질않아요.

그녀가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준다음날 어른들이 우리의 관계를 알아채시면서 일이 틀어지기시작했습니다. 그쪽 어른들은 모두 연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셨어요 아직은 이런걸 할때가아니라면서 지금중요한건 공부가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하신답니다. 그거때문에 연애중에 우리서로만날때에도 혹시라도 아는사람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눈치를살피면서 같이다니곤 했지요.

물론 우리도 그분들의 생각이 다 이해가되고 이게 다 우리가 좋은미래를 만들기 위함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압적으로 서로를 갈라놓아야한다는게 너무 가슴이아프네요 이렇게 될거라는걸 이미 4월초부터 알게되었긴 했습니다만, 직접 경험을하니까 도저히 실감이나지가 않네요.

4월마지막날 제가 마지막으로 그녀를만나고 그녀에게 5월이지나도 조금씩 몰래만나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저는 그녀가 말한것이 이관계는 유지하면서 만나는거만 안하는건줄 알았어요. 후에 그말뜻이 헤어지자는 거였고 처음그말을 그녀에게로부터 직접 듣고 이해한날 매우 큰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녀가 그렇게말한것도 이해가갑니다만, 그녀가 조금더 자신의마음을 저에게 더 솔직하게 표현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해요. 학생이라는 신분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감정이있었고 나중에 그감정을 알게되어 이렇게 사귀면서 서로에대해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서로의처지를 누구보다잘알고 서로의마음을 누구보다 잘알게되었는데, 아직저는 그녀가 이별을 고했던날 어떤생각을했는지 어떤마음을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많은생각을했을테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거에요. 그렇지만 그때 그마음까지 저에게 털어놓았더라면 좋았을껄 하는생각이 듭니다.

저의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그녀가 이전에 저에게말했던 것들을보면 저를 항상 사랑할거라는 마음은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계속 그래왔는데, 지금까지도 그마음을 가지고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떨때보면 제가 사소한일로인해 끙끙대는 자신을보며 답답하다고 느낍니다. 그런성격때문일까요.. 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말을 듣지않고서야 그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네요. 지금도 그녀가 아직 나를위한 그마음은 버리지 않았는지, 미련이라는게 존재하는건지 묻고싶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제가 그녀에게 하고싶은 말을쓰자면, 난 너가 어떤성격인지 잘알고있어.. 하나에빠지면 정말깊게빠지고 아닌거는 정말 안하는거 알아. 그런성격때문에 어른들이 널 잘못된거에 깊게빠지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이런걸 말리시는거거든. 너랑 처음으로 강제로 연락을 못하게된날 나도 어른들께 많은 당부의 소리를 많이들었어. 그때는 나도 이제는 절제해야겠구나 하고생각했는데 그다음날 나한테와서 애써 너를 지나치려는 나를 붙잡고 어디가? 라고 행복하게 웃고나를 바라보는 너를보고 그런생각이 사라지더라.. 너를 놓아주어야만 한다는 상황이 정말 원망스럽고 한편으로는 그런상황에서도 나를 잡아주었으면..하는생각도 들었어. 하지만 넌 그러지않았지. 그러는것도 정말 이해가 가. 이런일로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받는건 내가아니라 너인걸. 161일동안 돌아보면 내가 시간이라는거 하나때문에 기념일 당일을 챙기지도못하고 챙겨도 그날이아니라 조금 지나서 만난거였잖아.. 그것도그렇고 여러모로 미안한것도 많아. 너도 내가 너를 만났기에 내가 힘든거같아보여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었잖아. 아니야. 난 한번도 너를 원망하고 미워한적없었고 오히려 그런너를 감싸주고 하나라도 더챙겨주고싶은게 내마음이었어. 우리 첫만남도 진짜 운명처럼만났고 아직도보면 처음에 너가 나같은거를 좋아했었다는게 믿겨지지가않아.. 우리 그렇게 좋은추억많았었는데..

그동안은 행복했어?? 너만 행복했다면 나 쉽게 마음놓을수 있을거같아. 우리 처음으로 구성남에서 데이트한거 기억나? 그때 우리갈곳없어서 베스킨라빈스들려서 아이스크림먹으면서 이야기도하고 지하상가가려고했다가 지하상가가 열지않아서 계속 버스타면서 돌아다니고했었잖아. 난 돌아가고싶다면 그때로돌아가고싶네. 한것도없었지만 손만잡고 돌아다닌 그때가 너무행복했고 소심한나에게 먼저다가가준건 전부다 너였어 난 그게 너무너무고마워 이거말고도 엄청고마운거 짱많은거 알지?

지금너는 자고있을꺼야.. 이 네이트판도 내가 너에게 할거없다고 징징거렸을때 이거해보라면서 추천해줬잖아. 그게생각나서 지금 폰을붙잡고 이걸쓰고있네.. 이글이 내가쓴글중에서는 가장처음이고 이글을 너가 언제볼지는 모르겠다. 만약본다면 난 너에대한 마음을 버리지 않을것이라는것만 알아둬. 지금 우리는 이런마음들면 안되는거 알고있어. 하지만 난 커서도 너같은 좋은사람 못만나. 아니 안만날거야. 크면 반드시 다시 너에게로 돌아갈래. 그때는 너가 나에대한 마음을 버렸을지도모르겠네 그래도 나는 이마음 계속 유지할게 사실 내가 간절히원하는건 너가 나한테표현했던 사랑한다는 감정이 계속 남아있는건지 나에게 알려주는거야 너가 원래 표현을 잘안하는 성격인건 잘알겠는데 이거 하나만은 표현해줬으면좋겠어. 만약 우연히 우리단둘이 마주치게되는 상황이오면 그때는 언제라도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하자. 우리의 목표를 이루게되는날, 나는 무조건 너에게로 돌아갈거야. 그때는 부디 나를 다시받아주길바래. 넌 워낙 결정이빠른사람이라 벌써부터 나에대한 모든감정을 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아직도 너가 좋아 난 이감정 쉽게 못버릴거같아. 페북에 너가 친구들이랑 즐겁게 노는모습보고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내가 너곁에 없는동안은 가짜여도 그런모습 보여주길바래.. 그렇게되면 나도 마음은 놓일거같다. 이제는 앞만보고 가야할때야. 쓴것이 있으면 단것은 분명히 오는법이거든 힘들더라도 그동안은 이악물고 준비하자. 그래서 우리가 자신이 일궈놓은 최상의 성과위에서 우리다시만나. 예전처럼 꼭 얼굴 마주보며 행복하게 이야기할날이 오면좋겠다. 이름은 못말하겠다.. 그래도 내가 누구인진 알겠지?? 내가 너에게 학교나오는날 반지가져오라고했었는데 꼭 가져와줬으면좋겠다 그동안 엄청행복했어 앞으로는 너를제외한 그누구에게도 이런감정을 못느낄거야.. 내가 많이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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