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댓글 달아주신 분이 있을까? 하고 한번 들어와봤더니 오늘의 판이 되어있다니?
아고... 역시 가정의 달이라.. 우리 며느님들 공감하신 분들 많은 것 같아요!
저만 쫌 억울한 건 아니었네요? ㅎㅎ 오히려 저는 아주 양호함. 복에 겨웠음..
사실 또 많은 분들 의견처럼 저희 부부가 좀 무심했던 건 사실이에요..
핑계람 핑계지만 요즘 30개월 + 10개월 애기 키우느라 쫌 정신 없네요ㅎㅎ
하긴 생각해 보면 결혼 6년차인데 그다지 시부모님들 챙기려는 노력은 많이는 못했던 것 같아요
(어머님은 생신이 언젠지도 외우고 꼭꼭 챙겼었는데 아버님은 좀 못챙겼음...^^;;)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이라도 빨랑 알람설정 해놔야겠어요.ㅜ.ㅜ 모가 어렵다고..
사실 그 전 연휴때 어머님 올라오셔서 4일간 계시는동안 쫌 스트레스 받아 있어서
우울한게 플러스알파 되어 있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이제 퇴근시간이 다 되었네요. 빨랑 퇴근해서 애들보러 가야하는데 사짱님이 안가고 계시네ㅜ.ㅜ
모든 주부님들 또 워킹맘들도 화이팅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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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 워킹맘입니당.. 그냥 하소연 함 써봐요..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하고..
알고보니 오늘 아버님 생신이시래요..
신랑이 갑자기 연락와서 까먹을뻔했다면서 빨리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아버님 생신이 음력이라 제가 잘 챙기기 어려우니 매년 신랑보고 저한테 좀 알려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신랑이 까먹을뻔한 상황이 되고 하니..
결국 욕먹는건 며느리네요..
아니,, 욕먹은 정도는 아니지만,, 시어머니 뉘앙스가... ㅎㅎ
우리 아빠 생신도 음력인데.. 신랑은 저희 부모님 생신이 언제인지도 모르거든요.
저는 제가 알려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기억하길 바라지도 않았어요.
결국 시댁이나 친정이나 욕먹기 싫음 제가 챙겨야 한다는걸 깨달았네요ㅎㅎ
시어머니 왈.. "전화라도 드려서 잘 한거야~~ 물론 선물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선물 관련해서는..
제가 항상 시부모님 생신때 되면 신랑한테 물어봐요
"신랑! 생신인데 선물 뭐 해야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 신랑은 항상
"나는 결혼전에 한번도 선물 드린 적 없어 용돈 드렸었었지"
그러면서 용돈으로 하자고 해요..
그러나, 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면. 분명 선물을 바라시는것 같아요..
사실 심지어 카드까지 원하세요. ㅎㅎ 손글씨로 된....
심지어 어머님은 저희 생일때 선물포장해서 카드까지 쓰셔서 택배로 보내세요.
제 판단으로는, 본인이 그렇게 챙기고 하면 분명 챙겨받는걸 좋아하실꺼란 말이죠. 맞죠?
안챙겨주면.. 뭐 말은 안하더라도 속으로 쫌 섭섭할 수 있을꺼에요. 분명해요~~!
근데 신랑은 계속 동의하지 않아요. 자긴 한번도 그렇게 해 준 적 없다며.
어버이날에도 제가
"선물 해야 하는거 아냐??? 카네이션은 어떻게 하지??" 그러니깐
"현금으로 하면 되지 모..." 또 이러고... ㅠ.ㅠ
그래서 제가 그냥 알아서 카네이션 토피어리 이쁜게 있길래 주문해서 보냈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어머님 너무 좋아하시네요. 안보냈음 큰일날뻔했어요..
어린이집에 스승의날 선물도 챙겨야 하는데,,
우리 신랑은 관심도 없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겠죠
제가 알아서 디올 립스틱 두개 주문했어요.. 그 정도면 괜찮겠죠?? 처음이라..
방금 사무실에서 제가 사람들한테..
'시댁이랑 통화했는데.. 까먹을뻔해서 어머님한테 한소리 들었따' 하니
저희 회사 이사님은 듣구서 원래 며느리가 챙겨야 하는거라고 아들은 기억 못해도
며느리가 기억하고 챙겨야 하는거라고 하시네요..
아 정말..
저 쫌 억울해요.
오늘은 쫌 억울하네요. ㅎㅎ
가정의달.. 며느리한텐 참 골치아파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