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문제로 글 올립니다.
저는 32살, 남친은 30살. 연상연하커플이네요~
거의 5년동안의 연애 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누구보다도 저를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려고 합니다.
성실하고, 듬직하고, 믿음직 스럽고 책임감이 강한 남자입니다.
근데.. 참 보수적이에요. 가부장적이구요..
연애시절때는 저도 이 남자를 너무나 좋아해서 제 이상형이 지금 남자친구로 바뀔 정도였어요.
이사람이 듬직한것은 보수적인 성격탓도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단점을 계속 가리기만 했구요,
저도 보수적이고 가정밖에 모르는 여자라면, 이 남자와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남자친구는 그것을 이해를 못하구요..
제가 친구 만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다른 문화생활도 같이 하는것이 아니면 좋아하질 않아요. 안좋아한다기 보다 싫어하죠.
하지만 제 남친은 친구도 자주 만나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것을 즐겨요.
저는 그런것을 다 이해해 주는데, 왜 남자친구는 이해해주지 못할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어요.
다다음 달쯤 상견례를 하려고 생각하는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이사람과 결혼해서 회사와 집밖에 모르는채로 내 인생을 포기하며 살아야 할까?
내 남친이 정상이고 난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일까?
다른 남자들도 다들 저렇게 보수적일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제 남친도 서로 너무 많이 좋아하는데, 이런 얘기를 하면 서로 합의점을 찾지는 않네요
답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