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문제일수있을거에요.. 하지만 저한테는 나름심각한 고민이니
읽어주시고 조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3명의 자매중 둘째에요
어릴적에 아빠가 도박을 많이 하셔서 집안에 불화가 굉장히 많고 기억이 날무렵부터
항상 울고 언니랑 저랑 방에 들어가 운 기억이 많네요 (동생이 아직 안태어났을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빠랑 엄마의 사이는 극에 달할정도로 안좋았는데
어린 제가 보기에도 언니는 엄마와 참많이닮고
아빠는 저와 닮았더라구요.. 그모습이 아빠에 대한 화가 극도로 나있는 엄마한테는
그저 화가나는 존재였나봐요
유치원생때 부터 항상 저를 주늑들게 하는 말들이잇었어요 아빠닮아서 피부가 까맣다 아빠닮아서
어깨가 넓다 아빠닮아서 성격이 목소리가 죄다 아빠닮아서 문제라는 말들
제가 어릴적에 밖에 나가 노는것을 좋아하다보니 피부가 까맣긴했는데 (현재는 밖에 잘안나가서 많이 하얘진상태에요)
어릴적 사진을 보니 그렇게 까만것같진않아요
그러다 보니 어린나는 자신감도 떨어지고 성격도 소심해지고 학교에가서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항상 주늑들어있었어요
중학교 때 정말 친한친구가 너는 못생기지도 않았고 피부도 하얀편이다 왜 맨날 주늑들어사냐
등의 말들을 많이해주어서 지금은 많이고쳐진 상태지만
어릴적에 왜그렇게 저한테 슬픈말만하셨었는지 언니랑 동생은 왜 엄마랑 함께 저를 놀렸는지(아프리카인같다고 노래까지 불러주며 모욕을주던 기억이 너무크게 남아있습니다..)
아빠도 언니랑 동생은 안때려도 저는 이유없이 뺨을 때려서 많이 맞은기억이 있습니다
*-----------------------------------------------------------------------
(시간이 없으신분들은 여기부터 읽어주세요)
아빠의 도박빚으로 언니는 대학에 진학을했지만 제 대학등록금까찌 내줄 돈이 없다는걸알고
저는 실업계고등학교를 진학했고, 취업을 했습니다
엄마는 항상 저한테 미안한듯 보였어요 지금도 그렇다고 믿고싶구요
집에 있는게 그닥 저한테는 좋지않아서
기숙사가 있는곳으로 취업을 했고 회계,경리일을 해가면서 월급의 80%는 적금을 부었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또 조금씩 아끼고 모아서 엄마아빠언니동생 생일선물, 어린동생한테는
옷도 가방도 학교다닐때 얘들한테 밀리지 말라고 자주 사주는 편이었어요
언니 대학교 등록금 부족하다그래서 한학기는 제가 대줬고, 언니 학점때문에 외국에 가야할때 비행기며 경비 족히 200만원넘게 제가 부담했습니다..
저도 대학교가 가고싶고 공부가 더하고싶어서 적금을 크게들었는데...
그래도 가족행사는ㄴ 빠지지않고 챙겼는데..
며칠전 엄마가 제 어릴적 얘기를 하면서 또 아빠를 닮아서 그렇다는 말을하길래
제발그만좀 하라고 화를 냈더니.. "뭐가 틀린말이냐 사실이아니냐
너 돈번다고 유세떠는데 엄마한테 돈한푼준적있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가족생각해서 대학도 안가고 취업해서 열심히 살고있는데
대학가겠다고 적금크게들어 생활비도 모자라지만 그와중에 아껴서 가족선물도사주는데
그래도 틈틈히 외할머니 보러갈때 십만원이라도 들고가서 드렸는데
제가 얼마나 못했다고.. 돈좀못드린게 그렇게 잘못인지.. 대학가겠다고 적금크게 든것도 아시면서..
오늘어버이날이고 내일 토요일이라 집에 내려가보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어렵습니다
돈이라도 찾아서 들고가야할까요 제가 뭘어떻게 해야할까요 더이상은 너무힘들어요
선물은 어떤게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