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지 한달하고도 10일이 지났어
오늘은 널 보지못해 아쉽다
맨날 학교에서 지나가는 너를 흘깃흘깃 찾아보는게 내 일상이었는데
오늘은 수업시간이 달라 보지못해 아쉬워
어제는 술을 좀 많이먹었어
니가 좋아하는 그애랑 있으니 행복해 보이는거같아서 가슴이 너무 쓰라려서 좀 많이 마셨어
널 욕하고싶지만 하지를 못해 내가 아직 널 너무 많이 좋아하나봐
얼마 안되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서 가슴이 너무 아파
너랑 함께한 그 날이 아직 생생해
처음 만난 날 내가 술을 과하게 먹고 처음봤을때 니가 나 기억안나지? 이래 물었었잖아
다 기억난다ㅋㅋㅋㅋㅋㅋ 어케 그걸 기억못해
그 다음날 너가 날 어케 찾아서 만났지
수성못가서 커피한잔 하자며 그렇게 날 꼬드겼지
근데 또 내가 넘어갔다?ㅋㅋㅋㅋ
그 식상한 멘트에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단순한 여잔가봐ㅋㅋㅋㅋ
그렇게 한번 만나고
두번만나고
세번만나고
만나다보니 니가 너무 좋아지고
너랑 함께간 공원
너랑 함께간 부산
너랑 함께간 그 국수집
너랑 함께간 그 영화관
똑같은곳이 좋아서 똑같은곳만 가는 니 취향에따라 내 취향도 변해가고
아뿔싸 할쯤에는 내가 너무 널 좋아하게 됬었어
나 아직도 너랑 찍은 사진을 못지우겠어ㅋㅋㅋㅋ 이걸 지우면 완전히 너랑 나랑 끝나게 된거같아서
나혼자 착각이지만 그래도 못지우겠어ㅋㅋㅋ
친구들이 나보고 바보래 너무 미련하데 너는 어짜피 기다려도 안오는데 왜 이러고있녜
나도 내가 이해안가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애들은 오죽할까ㅋㅋㅋ 널 못잊고 끙끙앓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치
나는 헤어지고 나서도 너랑 얘기하던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
내가 톡보내도 답해주고 너는 나 밀어내려고 성의없게 툭툭던졌지만 그것마저도 난 좋았다
근데 이제는 그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심지어 페북 조차도 너에게 할수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프다
이렇게 멀어졌는데도 널 그리워하고있다는걸 너는 알까?
니가 딴사람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진짜 심장이 터질거같더라
정말 끙끙앓았어 하루이틀을 그래서 진짜 이제는 너를 보내주려해
이렇게 잡고있어봤자 나만 힘들겠지 그런거겠지?
아 그리고 나보고 담배피지말라고 뭐라그랬잖아
내가 왜피는지 아냐ㅋㅋㅋㅋㅋㅋㅋ
너때문이야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랑 사귈때도 진짜 많이폈잖아 2층에서
그래서 너 한번이라도 마주치려고 핑계만든거야
그렇게라도 너 보려고
알겠냐 머저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깊었다 난 여전히 니생각 하고있고
너가 뭘 하고있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참 궁금하다
근데 그걸 알수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
넌 원래 새벽 늦게자니까 안자고있겠지?
아니면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있거나
술 많이먹지말고 담배도 좀 줄이고
이왕이면 담배바꿔라 좀 약한걸로
새벽에 친구만난다고 갑자기 나가지말고
집에 좀 붙어있고 잠도 좀 푹자고
감기걸리니까 옷 단디입고 자고
사고 안나게 운전조심하고 맨날 신호 느리다면서 투정부리면서 막밟지말고ㅋㅋㅋㅋ
안전벨트 꼭 하고 술먹고 운전하지말고
곧 취업나가는데 공부열심히하고 기말도 잘보고
밥도 잘챙겨먹고 살쪘다는데 장난하나 그게 뭐가 찐건데 혼날라고 제발 끼니 거르지말고 한번에 몰아먹지 말고
아 그래도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후련하다
나만 힘들어볼께
그러니까 넌 아파하지마
니가 이걸 볼수있을지 안볼수 있을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살 늘그막에 이런걸 하진 않겠지ㅎㅎㅎㅎ
잘지내 진짜
너무 보고싶은 준아
보고싶어서 진짜 보고싶은 준아
사랑해
잊을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