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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좋은남자를 알아본다는 건

둥둥 |2015.05.10 04:36
조회 15,410 |추천 12

잠안와서 별걸 다쓰게 되네

그냥 25살흔녀임 남치니랑 2개월뒤면 2년됌

 

뭐 그렇게 핫한이야기도 아닌데 그냥 지껄여보고 싶어서 적어봄

그냥 편하게 음슴체 쓰겠음..

 

언론광고학부에서 광고홍보쪽 복전하고 있는 여자임.

근데 몇주전에 내가 발표끝나고 어떤 안경쟁이 남자가 나한테

뭐라뭐라 좋은 얘기를 해줘서 내가 물어보고 그래서 아주 잠깐

몇마디 나눴는데 그냥 뭔가 조금 기분이 묘했음

 

키도 크고 안경끼고  말 잘하더라. 똑똑하고

잘웃고 센스도 있고 착해보여. 그냥 그정도??

 

내가 이런생각 하는게 그냥 신기함..

 

지금 내 남치니는 진짜 다정다감하고 착하고

나밖에 몰라주고 주변에 여자도 없고 애교도 있고

나랑 동갑이라서 웃음코드 개그코드 대화코드도 잘맞음.

키도 180이고 운동 좋아해서 몸가꾸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도 잘부름.

생긴것도 내가 볼땐 이승기 이미지임. 웃을때가 참 멋잇음.

좀 답답한 O형이지만 그래도 내가 살면서 진짜 원했던 이상형임.

 

맨날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연애하면서

항상 100일도 못가고, 내가 별로면 그냥 연애도 확 그만두고

좀 마음 맞으면 그냥 사겨도 보고, 좀 만나는데 좋다 싶음 자기도하고

그리고 진짜 좋아했던 사람한테 배신도 당해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별별 지랄 같은 똥연애같은거 많이 해봐서

진짜 사랑받고 싶은 연애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남치니 만나서

배려심도 생기고 이해심도 생기고

4년동안 피우던 담배도 1년넘게 끊을 수 있는 의지를 갖게해줬고

(끊기 바로전에는 물올라서 하루에 10개이하?로 폈던거 가틈)

 

뭐 무튼 그럼.

 

근데 내가 그냥 그 복전에서 본 남자 보면서 생각한건데,

내가 아는 사람이라서 물어보니까 괜찮은 남자라고 하던데

 

그게 그런거같음.

나쁜사람 만나고 헤어지고 나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고 하던데

뭐 위로하는 말이니까 반박할 의향은 아닌데,

내가 볼떈 .. 남자 많이 만나더라도, 처음 사귀는 남자라도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나는게 좋은 것같음.

 

좋은 사람 만나본 사람이 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거? 같음.

그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 이런걸 좀 알것같다고 해야하나..

 

내가 지금까지 안착한 사람밖에 안만나봄.

딱한번 있었는데 이건 내 실수로 놓쳤었음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장거리라 헤어짐

(같이 알바하던 알바생이 나 좋대서 전남친 만나봤는데

식은거 같아서 갈아탐.  갈아탓는데 ㅄ이었음. 그래서 폭풍후회)

 

그뒤로도 쭉 5~6명정도 ㅄ들밖에 안만나봄.

뭐 착한사람도 있었지만 좀 나랑 코드가 안맞거나

입이싸다든지 그런식으로 안맞는 사람들 뿐이었음.

암튼 이정도로 난 좀 별로인 여자였던거 같음. 금사빠여자기도 함.

 

근데 한번 내 남친처럼 진짜 좋은사람을 만나고 나니까

좋은사람이 눈에 보이는 거 같음.

구별을 할수가 있는게 생긴거 같음.

 

난 뭐 지금 남친이랑 당연히 결혼할 생각임.

남친도 그러함. 그래서 서로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럼. 

그래서 더 많이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고 더 서로 물들어 가고 싶음.

 

그치만 사람 마음대로 안되는게 인생이지 않음?

 

그래서 내가 남친이랑 헤어지더라도 정말 슬프겠지만

내 자신을 잃지는 않을것같음. 그리고 긍정적으로 좋은 사람 만날수도

있을 것같음. 그전에는 얘랑 헤어지면 좋은 사람 못만날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그래도 좋은사람을 알게 되는 판단력이 생겨서 잘 골라서

만날수은 있을거 같음..

 

그치만 그냥 그정도임. 내가 그사람 속을 다아는게 아니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음.

 

그냥 그렇다는 거임.

 

뭐 이글 보는 연애하거나 아직 연애를 안한 여자거나 연인과 헤어진 여자라면

연애할때 꼭 착한남자. 좋은남자 만났으면 좋겟음..

 

얼굴이 다가 아님..성격이 꼭 착하고 좋고 너랑 맞는 남자를 만나보면

생각이 달라지는게 많음. 내가 사랑받는 다는 기분도 알수 있고 행복하고

진짜 이런사람 만나서 연애하는게 연애구나 라는 생각이듬.

 

뭐 사람이 다양하고 많고 많지만, 이렇게 딱 정할수는 없는거지만

 

이상하게도 똥파리나 쓰레기만났다가 헤어지면 몇번은 계속 그런 사람만 만나는거 가틈.

어쩌다 좋은 사람 만났을떄 그기회를 꼭 놓치지 않고 잘 만났으면 좋겠음

 

그런 사람한테 착하니까 계속 받아줄거니까 막대하라는게 아니라 그사람과 사랑하면서

자신도 되돌아보고 사람 이해도 해보고 배려도 해보고 여러가지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어줄 남자가 필요함..

 

이얘기는 남자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 그 남자로 인해 여자자신이 변하는걸 말함.

 

아무튼 그냥 문득 그 복전 남자때메 생각나서 글을 적게됨..

그리고 가끔 나도 모르게 다른생각을 하게 될것같으면

 

내남치니를 떠올리면서 항상 상대 남자를 비교하게됨.

그러면 당연히 남친이 우승함. 그러면서 자꾸 옛날의 나를 누르고 남치니 생각하면서

보고싶어짐. 그냥 솔까 남친이랑 헤어지면 저런 사람 만나고 싶다. 그냥 이정도뿐임.

 

결혼은 당빠 남치니랑 할거고. 안되서 다른 남자 만난다면 말하는거임.

 

아무튼 ... 그냥 결론은 착하고 좋은 남자 만나라는....

별 조언같지도 않은 조언...

 

그리고 좋은 남자를 만나면 좋은 남자를 알아보는 신기한 판단련 같은게 생김..

뭐 이것도 다 사람마다 다른 경우니까 단정 지을수는 없으니 따지고 드면 뭐 할말없음..

 

 

추천수12
반대수14
베플둥둥|2015.05.10 17:23
미투랑 하아님 두분다 맞는말이에요. 제가 남친한테 언젠가 너같이 좋은 사람 만나서 내가 좋게 변한 것같다고 했더니 남친왈.. 넌 원래 좋은 사람이었는데 나를 만나서 그걸 알게 된것뿐이라고 했던말이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됐다는 것도 상대를 통해 나를 보게 되니까요.
베플지나가던이...|2015.05.10 06:42
이거 쫌 맞는 말인거같음ㅇㅇ 아무리 자기 자신이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내자신이 떳떳하다 해도 사람관계는 모르는거임. 엿먹이는남자 만날 수도 있고 천사 남자 만날 수도 있고, 자기 운 도 어느정도 따르겠는데 결국은 자기자신이 선택하기 나름.. 연애를 많이 해보건 적게 해보건 중요한건 양보다 질인듯 진짜 첫연애라도 서로서로가 배려하고 싸웠어도 풀어가면서 맞춰가면 그게 사랑이지 뭐야 뭐 여러가지 헤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건 이겨낼 용기가 없는 핑계 같음. 쨋든 좋은사람이랑 사귀면 나중에 내가 어떤남자를 만나야 이쁘게연애할지 판단되는거같음!!다들 엿먹이는남자랑 사귀고 싶지는 않을꺼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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