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재수생임 재수생이면 닥치고 공부나 해라 하는 댓글도 달릴테지만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위로받고싶음..
중2때부터 아빠따라서 외국에서 유학하다가 고2때 한국 고등학교로 다시 전학왔는데 학원 뺑뺑이 돌고 별 생 ㅈㄹ을 다 해봐도 반도 못 따라가겠더라ㅋ 그래도 인서울이라도 해보려고 지금 죽어라 재수중인데 이짓도 못해먹겠음ㅅㅂ 내친구들은 다 대학 다니면서 외국어도 배우고 나름대로 자기들 스펙도 쌓아가고 있는데 나만 뒤쳐져서 아직도 대학한번 가보겠다고 허덕거리는게 한심하다..나이 20살 쳐먹고 선행학습하는 17,18살 짜리들이랑 같은 학원 다니는것도 ㅈㄴ 수치스럽다ㅜㅜ모르는거 있어도 쪽팔려서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그중에 제일 싫은건 주변사람들 반응임
우리집이 친가쪽이랑 사이가 좀 안좋은데 작년부터 유학 실패자다 돈이랑 시간만 낭비했다면서 ㅈㄴ 비꼬는 식으로 얘기했었음 그러다 내가 대학 못가고 재수한다는 말 들으니까 인생 실패자라면서 진짜 면전에 대놓고 막말해댐 ㅅㅂ 더빡치는건 반박을 못했다는겈ㅋㅋㅋ내 사촌들은 다 잘풀렸거든ㅋㅋㅋㅋㅋㅋ진짜 뭐같다
그냥 공부하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우울해져서 글로나마 풀어봄 진심.. 다가오는 추석이 ㅈㄴ두렵다